들꽃이야기/나무와새
개나리
조팝나무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for. Simpliciflora]
넓은잎산조팝나무, 조밥나무라고도 함.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다닥다닥 붙은 꽃송이가 조밥 모양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정원·도로변·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영어이름이 ‘Queen of the Meadow’ 즉 ‘초원의 여왕’이다.
유사종으로 둥근잎조팝나무(S. betulifolia)·당조팝나무(S. chinensis)·
참조팝나무(S. fritschiana)·산조팝나무(S. blumei)·꼬리조팝나무(S. 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吐痰症) 치료에도 쓴다.
5월에 흰 쌀밥 모양으로 꽃이 피는 이팝나무와 함께
그 옛날 보릿고개를 넘기기 힘들었던 조상들의 고통을 간직한 이름이다.
조팝나무는 우리 인류에게 매우 고마운 식물이기도 하다.
현재 전 세계 인구가 하루에 1억 알 넘게 먹는다는 아스피린이
조팝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사가 1899년 조팝나무 추출물질을 정제해 상품화한 게 바로 아스피린이다.
아스피린이라는 명칭도 아스피린의 화학명 아세틸살리실산의 머리글자와
조팝나무의 학명 스파이리어가 결합돼 탄생했다.
공조팝나무(Spiraea cantoniensis Lour)
중국이 원산이고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관목이며 높이 1∼2m정도 자란다.
꽃이 피는 모양이 마치 작은 공을 쪼개어 늘어놓은 듯해서 공조팝나무라 한다.
꽃은 4월에 잎과 같이 피고 지름 1cm전후로서 백색이며 가지에 산형상으로 피며 꽃잎은 둥글다.
꽃잎은 둥글고 꽃받침 잎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꼬리조팝나무[Spiraea salicifolia]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주로 중부 이북의 산골짜기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키가 1~1.5m 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어린 잎은 먹을 수 있다. 정원수나 꽃꽂이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우리나라의 조팝나무 종류
조팝나무
120-150cm의 높이에 꽃은 흰색으로 전국에 흔히 자란다.
가는잎조팝나무
일본과 중국원산으로 가지와 잎이 가늘고,
잎과 같이 피는 꽃은 흰색으로 1.5m정도 자란다.
인가목조팝나무
경북,강원도 및 북부지역에 자란다. 1m정도 자라며 흰색 꽃이 핀다.
공조팝나무
중국원산으로 1-2m의 높이로 자라며 흰색 꽃들이 반구형으로 모여핀다.
산조팝나무
산지의 바위틈에 불어 자라며, 1m 높이에 흰색 꽃이 핀다.
긴잎산조팝나무
주로 북부지방의 바위틈에 자라며 높이 1.5m정도에 흰색 꽃이 핀다.
산조팝보다 잎이 길다.
아구장나무
중부 이북에 자라며 2m의 높이에 흰색 꽃이 핀다.
긴잎조팝나무
백두산지역에서 자라며, 높이는 1.5m정도이고 꽃은 백색이다.
떡조팝나무
대흑산도와 홍도에서 자라며, 당조팝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다.
당조팝나무
높이가 1.5m에 달하며 지름 1cm정도의 흐니색 꽃이 산형화서에 달린다.
꼬리조팝나무
주로 중부 이북의 축축한 곳에서 자라며, 1.5m에 잎은 버들잎 같고,
연한 적색의 꽃이 핀다.
일본조팝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로 원산지는 일본이며 한국, 중국 등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일본에서 수입하여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높이는 1m정도 자라고 한꺼번에 여러 그루를 모여심기 한다.
꽃은 6월에 피고 새 가지 끝에 위가 편평한 우산모양 꽃차례로 작은 꽃들이 수없이 달린다.
원래 기본종은 분홍빛이나 거의 붉은 색에 가까운 꽃도 있다.
둥근잎조팝나무
북한산에서 자라며, 높이는 1m에 백색 꽃이 핀다.
갈기조팝나무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고, 1-1.5m정도이며, 흰색 꽃이 핀다.
참조팝나무
중부 이북에서 자라고, 1.5m높이에 중앙부가 홍색이 도는 흰색 꽃이 핀다.
덤불조팝나무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며, 높이가 1.5m에 복산방화서로 피는 꽃은 백색이다.
두릅나무
두릅나무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는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말합니다.
목말채, 목두채라고도 부르며 독특한 향이 특징입니다.
주로 양지바른 산이나 들에서 자랍니다.
두릅은 보통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5월에 나는 두릅은 금(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채의 왕으로 꼽힙니다.
첫 수확 후 20일 정도 지나면 한 번 더 수확할 수 있지만 처음 딴 두릅이 맛과 향에서 우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효능이 높다고 전합니다.
또 비타민C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항암 효과가 있고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릅의 종류
참두릅: 나무두릅이라고도 부르며,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땅두릅: 독활이라고도 불리우며,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입니다.
개두릅: 음(엄)나무의 새순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