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춘천, 이렇게 바뀝니다”
춘천시 청사진 공개 춘천시, '10년 후 도시의 모습' 청사진
도시의 미래 바꿀 10대 프로젝트 소개
SOC·산업·교육 개발·육성 계획 총망라
"활기 넘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춘천시가 10년 후 달라질 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추진 중인 철도·도로·교량 등 기반 시설과 산업단지·도심 개발, 미래산업과 교육·관광 산업 등
10대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춘천시는 "시민의 삶을 완전히 바꾸는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혁명, 한반도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
10년 후 춘천은 굵직한 주요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일일 생활권에 편입되며 수도권 메가시티의 구성원으로 거듭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①GTX-B 춘천 연장이다. GTX-B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거쳐 가평~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1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춘천~청량리 구간이 약 50분대로 단축된다.
②제2경춘국도(33.6km)는 남양주와 춘천을 잇는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핵심축이다. 기존 46번국도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하고 수도권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핵심사업으로, 이동시간이 기존 약 50분에서 30분 내외로 단축된다.
③서면대교(1.2km)는 중도와 금산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경춘국도와 춘천 도심을 연결한다.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심(시청)까지 기존 17분에서 7분대로 단축한다. 소양2교의 교통량 해소와 더불어 57년간 단절된 강북발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 하나의 강북권 숙원사업인
④소양8교는 신사우동과 동면 장학택지 일대를 연결한다. 화천, 양구, 철원 등 강원북부 접경 시군과 춘천 도심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행안부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최종 반영되며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영서와 영동을 잇는
⑤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93.7㎞)는 춘천역-화천역-양구역-백담역-인제역-속초역을 경유한다. 2027년 개통되면 서울 용산~속초 99분, 춘천~속초 39분 주파가 가능해진다. 춘천과 화천·양구·인제 간 소요 시간은 20분 대로 단축된다.
▶첨단 산업의 메카, 교육 중심 도시로
춘천시가 수십 년간 쌓아온 바이오, 데이터 등 첨단산업 역량도 결실을 맺는다. 첨단 연구시설과 기업이 들어서고, 사람과 일자리가 늘어난다. 이를 통해 ‘인구 30만 춘천’ 퍼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로 이어지는 길목엔 인구 3만의 미니신도시가 생긴다. 남산면 광판리의
⑥기업혁신파크는 산업과 교육, 주거, 의료, 문화 등 모든 도시의 기능이 집약된 ‘컴팩트(compact)시티’ 다. 바이오산업과 IT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시설과 연구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350개 이상의 의료, 바이오 및 IT 기업이 불러일으킬 경제효과가 5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침체된 구도심은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GTX-B 개통과 맞물린
⑦춘천역세권 개발은 춘천역 일대 약 69만㎡에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 미래형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최고의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한 춘천형 교육 모델로는 기업혁신파크에 들어설
⑧국제학교가 눈에 띈다. 춘천은 6개의 우수한 대학이 위치한 전통의 교육도시다. 국제학교는 교육적 효과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고품격 호수문화관광의 중심지
춘천은 이색적인 호수 풍광에 더해 서울에서 5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신이 맞물려 고품격 호수문화관광 중심지로 재도약한다.
의암호 한가운데 위치한 상중도 일대에는
⑨호수지방정원이 2027년까지 조성된다. 16만 8000㎡가 수변 산책로를 비롯해 호수와 산, 상고대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호수변을 중심으로 기업의 워케이션을 확대하고,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와 가족 단위 각종 레저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힘쓴다.
대규모 관광객 수용 능력도 확충한다. 위도 관광지에 조성될 객실 959실 규모의 복합리조트와 구(舊) 두산연수원 건물을 활용한 리조트 등 고급 대형 숙박시설을 조성하여 천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한류의 원조이자 세계인이 사랑하는 문화 ‘태권도’의 심장을 춘천이 품는다. 지난해 춘천을 뜨겁게 달궜
던
⑩세계태권도연맹(WT)본부가 2028년 완공된다. 연 면적 3,100㎡ 규모의 지상 4층 건물에 태권도글로벌전시관, VR체험관, 겨루기체험장 등 관람·체험 공간이 갖춰진다. 전 세계의 21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연맹 총회와 포럼 등 국제회의도 개최된다.

▶"자연과 문화, 기술과 사람…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GTX-B를 타고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 제2경춘국도와 서면대교를 통해 레고랜드를 찾는 가족 관광객, 화려한 영상효과로 춘천의 다채로운 모습을 구현한 OTT영화, 기업혁신파크에 위치한 세계적 유니콘기업과 그곳에서 성장한 굴지의 청년 창업가들, 아름다운 의암호를 찾는 세계 태권도인의 모습...’
민선 8기 춘천시가 그린 10년 후 청사진이다. 춘천시는 "인구 30만의 전국 제일 도시로서 자연과 문화, 기술과 사람이 결합한 ‘지속 가능 미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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