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을 살리자

1. 들어가기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경제성장 우선정책으로 인하여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투자가 우선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상‧하수도 및 하‧폐수 처리시설 확충에 대한 개념조차 성립되지 않은 상태로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성장이 형성되었다.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이 도시하천을 오염시킨 산업화, 도시화의 배경이다.

생태하천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는 공지천은 지난 60,70년대만 해도 물고기를 잡고 멱을 감던 정감어린 자연속의 하천으로 춘천의 중요 물줄기이었으나 도시화에 따른 인구집중으로 생활하수가 뒤덮으면서 오염하천의 오명을 갖게 됐다.

특히 공지천 곳곳에서는 심한 악취가 내뿜어져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의 대표적인 민원대상이었으며, 어류는 고사하고 양서, 파충류까지 활기찬 생명력을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또한 공지천 유역의 시가지 확산으로 인한 불투수면의 증가 및 생활하수 차집관거의 설치로 인해 건천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복개구간이 증가하면서 도시내 수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공지천변은 아파트 건물로 가득찬데다 차량에서 내뿜는 소음과 매연으로 뒤범벅이 된 삭막한 도심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수질변화가 심해 생육환경이 열악하고 하천 고유의 동식물 생육환경과 시민의 휴식과 천수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또한 치수안정성 위주로 직강화되어 고유한 생물상이 크게 교란된 상태이며, 여울, 늪 부족과 산란장, 서식처로 이용되는 수초지대의 부족 및 수질악화로 인해 오염에 강한 종에 한정되어 분포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들 공지천 상류지역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하여 도시의 토지이용의 변화에 따른 주택의 증가, 발생되는 생활하수의 처리시설용량 부족, 하수관거의 미정비 등으로 인하여 생활하수가 공지천에 다량 유입됨으로서 하천수질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하천으로 유입된 오염물질이 하천의 하상에 침전 누적되어 형성된 퇴적물의 부패로 인하여 용존산소 고갈 등으로 인하여 수중생태계를 파괴함으로서 공지천 주변의 자연환경 및 도시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저해시키고 시민의 휴식 및 친수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공지천은 도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부분 콘크리트로 잘 정비되어 있지만 하천생태계 보전 및 발달은 위협받고 있다.또한 심한 오염으로 인하여 하천 공간의 하천생태계는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상류에서 오염된 하천수와 하상퇴적물이 공지천으로 유입되어 의암호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상류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및 폐수가 공지천에 방류됨으로써 수질은 크게 오염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이 계속되면 공지천 뿐만 아니라 의암호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지천 수질관리와 주변의 녹색환경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수질개선 및 유량확보 계획, 생태복원 및 공간계획, 하천환경관리 지침 등 공지천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공지천 살리기 및 유역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 공지천의 문제점

0 하천수질 악화
우리나라 여러 대도시들은 건설된 주택을 중심으로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였기 때문에 체계적인 도시의 기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이에 따라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상수 및 하수관거 시설이 미약했기 때문에 특히 도시하천은 생활하수의 배출구로 인식되고 생산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폐수 또한 하천으로 무단 방류하는 일까지 발생하게 되었다.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은 도시하천은 하수구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하천수질 또한 오염정화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적 배경으로 더욱 악화되었다.이렇게 악화된 하천 수질로 인하여 도시민의 관심 대상에서 멀어지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확충이나 정화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재원 충당의 당위성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이런 상황을 점차 인식하여 오늘에 이르러서는 하천을 본래의 기능으로 되돌리려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로서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개선되었다.

0 도시하천의 복개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유동공간의 효율화를 위하여 주민들의 요구로 주변하천을 부분 또는 전면 복개로 하천 상부를 복개하여 주차장 또는 도로로 이용하고 있다.이러한 도시하천의 복개는 하천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태계 유지, 수질정화 능력을 상실하여 하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시민들이 갖게하는 원인이 되었다.

0 공지천 유지수량의 부족
도시하천의 경우는 하천부지까지 주택과 도로나 상가 건물이 집중적으로 건설되어 우수가 침투할 면적이 멸절되어 초기 강우가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천의 평시 유량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극히 자연스러울 정도로 거의 매말라 있는 실정이다.

0 기능 위주 개발
도시하천의 양안을 콘크리트로 축조한 것은 수자원 이용을 위한 개발보다는 홍수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제방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도시하천의 경사진 둔치를 평지로 만들어 정비한 하천 공간에 휴식시설과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그리고 늘어나는 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하여도로를 건설하였으며 일부 둔치에는 주차장까지 설치하였다.

0 자연성 상실
공지천 하도의 직강화, 하천 주변의 견고한 제방 축조, 유휴 공간의 이용도 향상을 위하여 정비한 것은 하천의 이수기능, 치수기능은 확보되었지만 생태적 기능은 상실된 상태이다.
직강화된 하천은 유속을 빠르게 하고 하류쪽의 유량을 증대시켜 하상의 침식이 활발해 지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빨라진 유속으로 인하여 어종의 수가 감소하고 영양염류 공급과 체류 시간이 감소함으로서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종 다양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콘크리트 제방은 수변에서 형성되는 정수식물 군락의 서식 기반을 훼손시키고 간접적으로 지하수 수위를 낮게 하여 다양한 하천변 식생 유지 및 발달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제외지 경사면을 콘크리트로 축조하여 수변과 경사면 사이의 생태계를 단절시켜 수중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단절, 미생물, 어류, 조류 등 생태계 서식 공간을 인위적으로 파괴하였다.

0 공지천과 주위 녹지공간과의 단절
하천관리부서와 녹지공간을 관장하고 있는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가 없어 공지천 주변에 녹지공간이 있다 하더라도 하천관리부서와 녹지 관리부서의 관리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천과 녹지 공간을 연결하기 어려운 제도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0 하천생물의 다양성 배제
도시민의 여유공간 확보 차원에서하천의 생물 다양성을 무시하고 공간활용에 중점을 두고 둔치를 개발하고 있다.따라서 현재 공지천 개발의 방향은 하천의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로서의 기능을 무시하고 생활체육공간 확보와 주민 편의시설 설치 위주로 하천과 하천 공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하천생물의 다양성이 배제된 상태이다.

0 공지천을 보는 시민의 시각
대부분의 시민들은 공지천 공간을 자연스런 멋이 풍기는 곳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첫째, 휴식공간 주변에서 큰 역할을 하는 숲 또는 나무 그늘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이미 더럽혀진 하천과 자연이 훼손된 공간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보다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자연의 멋을 보유하고 있는 교외의 하천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고 있다.

0 시민 참여 부족
시민들은 하천 수질의 오염과 메말라 있는 하천 바닥을 전형적인 공지천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오염으로 인한 거주 지역의 환경이 열악해지더라도 하천 본래의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일부 환경운동단체와 시민단체에서 도시하천의 생태계 탐사보고를 하고 있고 하천 살리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3. 공지천의 개선방안

0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되어야 한다
자연형 하천으로의 정비는 시가지내 하천 형상, 하천생태계, 하천수질을 도시개발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것을 지칭하며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한 서식처 환경을 조성하여 하천 수변생태계와 육상생태계가 연결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이수, 치수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천 환경을 자연에 가깝게 복원하여 다양한 생태계가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

0생태적 기능이 회복되어야 한다
도시하천은 도시에서의 오픈스페이스의 역할 중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민의 심리적인 안정을 얻기 위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자연성이 훼손된 공간에 자연성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이다.그 이유는 도심을 관류하는 많은 지천에 자연성이 결여된 긴 구간에 수변생태계를 회복함으로서 도시에 자연을 되찾고 오픈스페이스의 역할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천의 수계공간에서 어류 생태계 뿐만 아니라 수변 생태계도 고려하여 콘크리트로 인하여 황폐된 공간에 수변 생태계도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둔치와 수계가 접하는 선형 부분에 수초 등 식물을 심고 자생할 때 수변 생태계는 되살아날 것이고 물고기 생존 서식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따라서 하천 둔치 공간 뿐만 아니라 수변생태계를 회복시킨다면 육상생태계, 수변생태계 수생태계가 연결되면서 하천 생태계는 반드시 되살아날 것이다.

0 친환경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
도시하천을 정비할 경우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하천으로 정비하여야 할 것이다.즉, 하천 고유의 생태 기반 조성, 하천 추이대의 조성으로 육상생태계와 하천생태계가 연결되게 하천 환경관리의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현재의 하천의 모습은 홍수소통과 재해예방에 중점을 둔 획일적인 정비였다고 정의할 때 앞으로의 하천 정비는 하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하고각 하천의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특색있는 하천을 가꾸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도시하천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하천 관련 부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인간과 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하천을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조성하도록 함께 생각하고 함께 실천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도시하천 공간을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도시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재정비 사업을 통하여 점진적인 생태계 변화를 시도하여야 할 것이다.

0 하천수질 개선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공지천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하천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하수관거와 상류의 일부 지역에서 하수관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가 하천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지천은 평시 유지수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오염된 하천수를 정화 또는 희석시키기에는 부족하며 강우량이 오염물질을 희석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도 않다.따라서 하천 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오수 합류관으로 정비된 지역에 대해서는 우천시에 초기 우수를 저류하여 비가 그친 후에 그것을 처리하여 방류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0 다양한 공간 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하천의 원래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주민편의 시설확보 차원에서 특별한 검토없이 체육시설, 휴식공간, 주차장, 자전거도로 등으로 일관된 정비개념으로 정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하천의 유지유량 확보, 수질문제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생태계를 중시하는 시설과 자연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 자연상태 보존구간, 복합 기능구간 등의 다양한 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0 하천변에 다양한 식재로 생물종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 하천의 모습은 콘크리트로 하천 제외지를 정비하므로서 하천 수질이 동∙식물들이 활착하기에는 부족하고 획일화된 하천 정비로 말미암아 수중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하천의 수중생물과 주변 식생종들이 충분히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또한 시민들에게 하천이용 개념을 전환시켜 주어 하천의 원래 모습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우선, 홍수시 제방이 무너질 위험이 없는 하천 주변에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여 조류나 곤충의 서식지로 제공하므로서 하천의 다양한 생태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조류나 곤충의 서식지로서 열매식물 등을 식재하여 조류가 도시로 돌아올 수 있게 하고 곤충의 서식지로 나무를 하천 주변에 심어서 열악한 하천환경을 다양한 생물종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조건을 조성하여야 할 것이다.

0 수질회복에 대한 의식을 높여야 한다
공지천 수질관리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하천경관 및 하천주변에 대한 주민의식 함양을 위해환경사진전 같은 주민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의 하나이다.
환경운동단체의 단순한 고발내용과 일반시민의 입장인 주민활동의 일환으로 공지천 수질에 대한 주민의 역할 등을 주민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게 하고, 또한 하천수를 오염시키는 생활하수 처리기본시설 미비점, 폐수의 무단방류 등을 고발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수질회복에 대한 의식을 높임으로써 공지천 주변에서의 무단방류에 대한 주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할 때가 되었다.

0 하천과 녹지공간 관리부서 간의 협조
하천을 관리하는 부서의 관리 영역과 녹지를 관리하는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자연생태계를 하천에 유입시킬 수 있도록 하천을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하고 하천 인근의 녹지공간을 하천에 연결하여 생물종의 자유로운 이동성을 부여함으로써 자연생태계를 도시에 유입시키고 치수 위주로만 정비된 하천을 자연형하천으로 복원시키는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0 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여야 한다
도시하천을 공유하는 입장에서 도시하천 수질, 수환경 협의회를 민‧산‧학‧관 공동협의체로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공지천 하천수질을 지속적으로 목표수질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지천 유역 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여야 한다.위원회 구성원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환경관련단체, 산업체, 지역환경관련 연구소, 대학교 관련연구소, 관계기관으로 구성하되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원으로 구성하여야 한다.이렇게 구성된 인원은 정기적인 회합을 통하여 하천수질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시민단체, 환경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각급 학교의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가꾸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인제 진동리 양수발전소 현장에서봄부터 시작했던 공사가 하나 둘 마무리 되어가고
      그간 공사는 쉬지 않고 했건만
      인건비와 자재대가 많이 올라 이익은 별로..
      그래도 직원 월급 걱정 않하니 맘은 편한데아침
      새벽 전화가 울린다
                    kbs에서 취재 가잔다
                    에궁~인제 진동리 양수발전소 현장.
                    kbs 카메라에 놀랬는지입구부터 출입금지
                    춘천환경운동연합 이름으로 겨우 올라간다
                    이제 공사가 마감되어 가지만
                    훼손지 복구는 예상대로 형식만..
                    백두대간 마루금이 바로 옆을 지나는 이곳에
                    폭 400m가 넘는 커다란 인공연못이 생겼다
                    3m가 넘는 폭설지역에 15센치 소나무 묘목 몇그루
                    현지여건에 맞지 않는 산철쭉만 듬성듬성 심어지고..
                    공사용 토석을 채취한 급경사 절개지엔
                    망으로 덮고 뿌린 외국잔디가 겨우 움트고
                    1m 내외의 가녀린 자작나무와 산벗이 잎만 붙어있다
                    천연림으로 둘러싸인 곰배령 대간줄기를 파헤쳐 내고
                    마지못해 복구라고 했지만 올 겨울 못 넘긴다
                          인터뷰가 시작되고...
                          백두대간이 지나는 이곳.주변에 자생하는 수종으로 복구를 해야지
                          환경에 맞지 않는 수목이 죽어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람이 거세고 폭설이 내리는 1000미터 해발에서
                          절개지를 계단으로 만들어 외국종자 파종을 하느니
                          수몰되는 지역의 나무와 야생초류를 옮겨 심어 복구해야 하며
                          구상나무, 참나무 등을 심어 원래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6년의 공사기간 동안 방치한 이 계곡이
                            내린천으로 흘러들면서 열목어를 죽이고
                            산림 내 숲이 절개되어 생태변화가 예상되지만
                            풀 몇포기 심어 준공검사나 받으려는 안이한 현실에서
                            과연 한전 당국은 복구 의지가 있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하산길또 하나의 잃어버린 대간줄기를 보며
                            가져 간 김밥이 배고픔에도넘기지를 못한다
                            그들은 스스로의 잘못을 모른다훼손하는 데는 수조원의 공사비를 쏟아 부으면서
                            몇 억도 않되는 복구비는 아까워하는..
                            여기는 대한민국이 아닙니까
                            하늘이여 저들에게 벼락을 내려주소서.....
                            kbs 로칼뉴스에 방영됩니다...

                        춘천 대룡산 임도 문제 다시 한번만 생각해 봅시다

                        1. 대룡산은 급속히 황폐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룡산은 미군부대가 주둔한 이래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자연이 잘 보존되었던 곳 입니다.
                        그런데 시장님이 부임하면서 임도를 설치한다는 구실로산림조합을 앞세워 수백년 지나온
                        숲을 무참히 파괴하고 대룡산 등줄기를 훼손하고 방치된지가 어느새 3년.
                        이제 우리가 우려한대로 급속히 황폐되어가고 있습니다

                        멀쩡히 잘 있는 큰나무들을 베어내고 이름도 모르는 풀씨를 심어 추운 겨울에 대부분 얼어 죽고,
                        어린 묘목을 심어 눈가리고 아웅식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2km의 길고 넓은 임도에
                        수백년 된 나무를 베어내고 어린묘목 몇 그루로 복구를 한다는게 누구의 발상입니까.

                        2. 대룡산 정상에 한번 가보셨습니까

                        대룡산은 특별한 경관이 있는 산도 아니고 관광지라고 할만한 자원이 있는 특별한 산도 아닙니다.
                        제대로 된 등산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장 경치가 좋았던 수레관도 홍수로 인해 토사유출로
                        계곡이 다 묻혀버리고 정상부근은 임도를 내면서 숲을 절개해 버려 위쪽보다 아래쪽이 더 좋으며
                        정상은 그야말로등산할 때 마다 욕설만 나오는 황량한 벌판으로 전락한 산입니다

                        이제 겨우 정상에 몇 평 정도 참나무가 남아있고 복구했다는 급경사 절개지는 나무와 풀은 다 사라지고
                        무너지기 직전인데 그것마져 베어내고 전망대를 설치하므로서 지금의 대룡산 정상은 전망대만 지키는
                        황량한 벌판입니다. 그게 산정상입니까

                        대룡산은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은 힘들게 올라가 임도를 따라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길을 걷느다는 것 자체가 짜증입니다.
                        이제 전망대는 전망은 커녕 시장님 원망하기 좋은 원망대가 된 셈입니다.

                        우리나라 어느 곳을 가던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한 곳은 없으며 기존에 있던 시설물도 끌어내리는 것이
                        현재의 추세임에도 이제는 임도까지 하겠다고 의회를 시끄럽게 합니까

                        3. 대룡산은 이미 임도 천국입니다

                        대룡산에는 전임 장님들이 재임시마다 임도인지 사도인지 도로인지는 구분을 못했지만 선심성 도로를
                        개설하는 바람에 등산로 입구마다 진입로가 있습니다.

                        사암리 임도는 정상까지 이어져 있으나 임도를 따라 가면 군부대가 막아서고, 겨우 사정해 통과하면
                        춘천시에서 차단기로 막아놓고 들어가는 시민은 법 몇 조 어쩌구하는 경고판이 지키고 있습니다.
                        군부대와 춘천시 통제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고은리 2개의 임도 중 한개는 허물어져 사용불가, 하나는 설치하다 중턱에서 방치
                        거두리에는 갑둔이고개 아래까지 택지개발자들에 의한 도로가 훤하게 이미 나 있으며
                        구봉산에는 패러그라이더용 임도가 정상까지 있고
                        감정리에서는 강원대 시험림 임도가 명봉아래까지 이어집니다

                        느랏재에서 국유림 임도가 대룡산으로 거미줄처럼 엉키고
                        상걸리에서 갑둔이 고개까지 차도가 잘 나 있고
                        가락재에서 국유림임도가 출발하여 대룡산 허리를 헤집고 다니고

                        북방 강원대 연습림에서 박달재와 가지울고개까지 임도가 엉켜있고
                        가락재에서는 갑둔이까지 철탑설치 운재로가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된 임도는 하나도 없고 여기저기 쑤시고 상처투성이 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고은리에서 신규로 임도를 낸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단 한곳이라도 연결을 해서 사용하던가 아님 보수해 쓰던가 해야지 관리도 못하는 임도만 만드느게
                        타당합니까.

                        4. 시민은 대룡산 임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룡산 임도가 이번에는 레져대회와 관련한 필요시설 이라고 하는데 아직 개최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도가 왜 필요합니까. 대회유치 결정후에 계획성 있게 투자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러면 산불보호 명분입니까. 대룡산은 산불통제라는 이름으로 등산이 전면 통제된 산입니다.
                        대룡산에 임도내면 산불통제 않합니까 아니면 임도가 없어 통제합니까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임도는 공사를 워낙잘 해놔서 산림청 차량은 다녀도 119소방차와 진화차는
                        비포장이며 도로가 위험하고 비탈이 심해 통행이 불가하다는 거 양양산불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선심행정 생색내기에 급해서 산사태 유발등과 사용불가한 임도에 예산을 낭비하려 합니까

                        대룡산은 차량으로 정상을 가려는 사람보다 걸어 올라 가는 것이 제격이며 행정상 필요한 경우
                        지금의 임도를 잘 관리만 해도 그 기능이 충분한데 연장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하러 또 다른 임도를
                        만들어야 합니까. 그사이 시민이 모르는 특별한 사정이라도 생겼습니까

                        5. 전망대는 쓰레기집하장 입니다

                        현재의 관리인이 없는 전망대라는 게 그 기능유지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처음엔 그런대로 사용이
                        되지만 한겨울만 나면 그 아래에 쓰레기집하장이 되고 신문지가 굴러다니고, 모닥불 피운자리,
                        결국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지금 대룡산 전망대 예외가 아닙니다

                        6. 춘천환경운동연합이 임도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대룡산의 전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고 예정로선을 정하십시요

                        지금의 임도처럼 아무 계획도 없이 임도를 빌미로 벌채만하고 방치하지 말고, 필요하다면타당성있는
                        의견과 예정로선을 공개하십시요. 무슨 국가비밀사업이라고 계획도 청사진도 없고 예산만 요구하니까
                        우리도 내용을 모르니 무조건 반대가 되는 겁니다.

                        산 아래 사는 주민들은 전망대와 임도 설치를 작년부터 반대하고 있건만 주민의견은 철저히 무시한채
                        밀어붙이지 말고 우선 주민들을 설득하십시요

                        둘째로 대룡산 등산로 정비를 해야 합니다

                        거창하게 임도를 만들고 전망대를 세우기 이전에 울창한 숲속을 따라 자연친화적인 등산로를 만들고
                        풍부한 야생화를 보존하여 생태교육장을 조성하고 중간 중간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면 복구도 필요 없고
                        산사태 우려도 없으며 기분 좋은 숲길을 따라 등산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계획조차 없는 불필요한 임도는 포기 하십시오

                        세째로 지금의 방치된 임도를 빨리 원상복구 하십시요

                        군부대와 협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이 되도록 조치하고, 다른지역의 불필요한 임도는 전부 복구하여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원인자가 복구하는 원칙을 제시합니다

                        사암리 임도 벌채지는 향후 피해가 우려되니 전부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임도와 무관하게 과도하게 벌채를 자행한 시행자는 조사 처벌하고, 벌채지 비탈에는 큰나무를 심어
                        원상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현재대로 방치할 경우 내셔널크러스트운동으로 임도를 폐쇄하고 산림으로
                        복구할 것입니다.

                        춘천시장님, 개인적으로는 형님이라는 호칭이 더 친숙합니다
                        춘천에서 태어나 무엇이 아름다운 춘천을 위하는 길인지 안타까움으로 다시 한번 엎드려 당부드립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것이 환경을 지키려는 우리의 의지이며 대룡산 정상까지 또다른
                        임도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대룡산에 또다시 명분없는 임도를 설치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한, 조용해지면 앞 뒤 생각 없이
                        밀어 붙이려는 아랫것들이 언제 또 일을 그르칠지 몰라 우리는 항상 불안합니다.

                        시장님의 현명하신 용단을 다시 한번 기대합니다

                         

                        대룡산 임도사업 조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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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현황>

                        0 위 치 :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산1번지외 1필지

                        0 사업량 : 2,520m

                        0 공사기간 : 2006. 11. 15~ 2007. 7. 25

                        0 시행청 : 춘천시장

                        0 시공자 : 춘천시산림조합장(Tel:25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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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개요>

                        0 토공 : 38,436m³

                        0 구조물공 :

                        -배수관매설 : 35개소, 콘크리트 포장 800m, 보조기층부설 385m³

                        0 사면보호공 :

                        -초류종자살포공 12,034m², 원형돌망태골막이 3개소, 야생동물이동통로 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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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룡산 임도의 문제점과 대안


                        춘천시는 대룡산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대룡산을 잇는

                        2.5km의 임도를 개설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착공한 뒤 현재까지 진행중인 임도는

                        년전에 설치한 임도와 마찬가지로 무차별하게 산림을 파괴하고

                        대룡산 산허리를 양분하고 말았습니다


                        춘천시민의 등산로로 이용되는 대룡산은 시민의 관심도가 크고,

                        훼손정도가 심각하다는 제보가 있어

                        임도현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합니다


                        참고로 개소별 유형별 사진은 너무 많아 별도로 보관함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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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토사면 붕괴

                        0 사면을 따라 돌아가며 베어내고 버려지고, 공사순서대로 맨 아래에 벌채목,

                        그위로 발파석이 버려지고, 다시 토사를 쌓고 공사구간 내내 이런 현장이 이어진다

                        0 배수로 유출구를 막아 매몰되어 막혀있는 지점도 있다

                        0 토사가 흘러내려 성토지역의 기초가 들어난 곳은 하류피해 복구가 필요하다

                        0 사면길이 축소 및 물매를 완화하여 붕괴발생을 억지하고 나무를 식재하여

                        피복해야 한다

                        0 장대한 절토사면을 만들어 붕괴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토사안정을 위하여

                        초류파종보다는 식재를 통한 산림복구가 고려되어야 한다

                        0 유수가 없는 사면은 돌망태, 유수가 있는 경우는 산돌쌓기 등으로 재해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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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토사면 붕괴

                        0 불필요한 사면절에개로 남는 토량을 무리하게 전구간을 성토로 완공하었다

                        0 과도한 성토로 인하여 원지반과 도로사이에 불안정한 사면이 계속된다

                        0 복구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그냥 방치하거나 초류파종공으로 마감할것이 예상된다

                        0 연약한 기초지반이 강우로 인한 토압의 증가로 계곡이 세굴된다

                        0 나무를 베어내지 않았으면 그나마 세굴은 방지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0 하단부를 산돌쌓기 등으로 고정하고 사면에 토사방지공을 시공해야 한다

                        0 필요한 개소에는 견고한 옹벽을 쌓고 세굴에 의한 붕괴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0 최소한 베어낸 통나무로 하단부에 목책을 하고 수목식재라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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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발파석 방치

                        0 발파석은 숲속으로 그냥 내버려졌다. 숲속으로 한발짝만 들어가면 버려진

                        토석으로 훼손이 심각하며, 토석류를 그대로 계곡으로 흘려보내 훼손이 가중된다

                        0 지금도 급경사지에서 흘러내려 그대로 계곡을 타고 아래로 내려간다

                        0 연약한 기초지반은 강우에 의해 토압이 증가하고 계류의 세굴에 의해 붕괴된다

                        0 강우시 유수로 인해 계곡의 확장 및 토석류 유입으로 사태가 예상된다

                        0 매몰된 발파석은 기초공사용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남는 토량은 숲밖으로 실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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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배수로

                        0 노면의 성토길이가 길어 연약한 지반이 강우시 감수성이 예민해져 유출구가

                        성토사면에 있는 경우 사면 피해가 예상된다

                        0 유출구 하단정비는 물론 원지반 계곡부까지 배수로를 설치해야한다

                        0 수로관이 얕게 묻혀 낙차지점에서 토사가 유출된다

                        0 도로 배수로 길고 경사가 급해 수량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은 집수량이 증가될

                        경우 유속이 빨라지고 성토사면 수충부가 붕괴되고 노체가 유실된다

                        0 도로와 관계없이 도로폭보다 성토폭을 넓혀놓고 배수처리를 하지 않아 훼손은 계속된다

                        0 강우에 의한 사면붕괴의 원인을 제공하므로 산정상부에서 배수시설을 할 경우

                        산록부까지 배수시설이 연계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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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산사태 위험구간

                        0 상수가 있는 계곡을 무리하게 훼손하고 산을 깍아낸 토사를 계곡으로 흘려버려

                        숲이 파괴되고 계곡은 메워졌다

                        0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집수정으로 모여들고 모인물이 급경사 계곡으로

                        흘러갈 경우 산사태가 예상된다

                        0 교량으로 시공되어야 할 구간을 직벽으로 절개해 복구비는 더 들고 대책도 없다

                        0 무리하게 산허리를 돌아가느라 수직벽이 되어 비가 오면 차량은커녕 자전거도 통과

                        하기엔 불안하다

                        0 안정된 사면에 있는 숲을 공사와는 관계없이 제거하여 숲이 노출되고, 복구되지 않은

                        사면은 강우시마다 토사가 흘러내린다. 최소한 나무를 심어 산림으로 복구하여 포락과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0 교량 윗쪽 계곡은 토사가 계속 흘러내려 토석으로 계곡을 메우게 되었다. 강우에

                        의한 사면붕괴의 원인이 되므로 골매기와 옹벽등을 설치하여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0 훼손지 계곡부는 계간사방사업을 시행하고 하부에 소형사방댐이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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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배수로 단절

                        0 임도 아랫쪽의 숲은 불필요하게 제거되고 배수구가 짧아, 노체 중간에서 흘러내린

                        집수는 사면 하단에 측구를 설치해 안전하게 배수되도록 시공해야한다

                        0 배수로 날개벽이 작아 사면이 붕괴되고 그 아래로는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아

                        성토사면이 붕괴되고 있다

                        0 임도 상부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 하단부를 끊어놓고 부실한 산돌쌓기로 마감하여

                        산사태가 발생했다

                        0 상부에는 토석류를 막기 위한 소규모 구조물을 설치하고 수로를 연결해야 하며

                        사면은 안정각이 되도록 재정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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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집수정 피해

                        0 전구간의 집수정이 동일규격으로 시공되고 있다

                        0 집수정에 유목 및 토석류가 집적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0 유입구에 토석류및 유목이 집적될 경우 하천계류수가 노면상으로 월류하여

                        재해가 발생한다

                        0 집수정은 수량에 따라 위치에 따라 크기와 위치가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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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과도한 벌채

                        0 임도가 지나는 길 좌우에는 건강한 숲이 살아있는 원시적인 풍경이 자주 보인다

                        아마 이사이를 뚫고 임도가 지나갔을 것이다

                        0 벌채목 조사 결과 결코 작지 않은 나무가 사라졌지만 벌채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0 도로와 무관하게 남겨두어야 할 나무를 베어내고 흙으로 덮어두었다. 남겨두기에는

                        너무 대경목 이었던 모양이다

                        0 벌채는 사면비탈이 돌아갈 때마다 이루어졌는데 완경사지에 대경목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작은 나무는 남겨두고 큰나무는 제거되었다

                        0 흘러내린 토사도 닿지 않는 지점의 나무도 벌채해서 버려졌다

                        0 새로 복구한다 해도 쓸데없는 복구비소요는 물론 숲은 돌아오지 않는다

                        0 성토사면이 더 길어지고 불안정해지고 복구대책은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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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보호대상 수목의 벌채

                        0 50cm~72cm가 넘는 보호수목들이 사라졌다. 이는 춘천에서 싑게 볼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아직 심층부도 썩지않은 건강한 나무다

                        0 바닥이 원지반임을 볼때 임도와는 무관한 지역임에도 공사를 이유로 베어졌다

                        0 고목이 있는 지점은 임도가 피해 돌아가 쉼터를 조성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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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사면복구

                        0 2003년도에 설치한 대룡산 정상부근 임도는 파종초류가 다 사라지고

                        아직까지도 복구되지 않은 채 계속 무너져 내리고 있다

                        0 비탈면의 토사유출을 고정하지 않은 채 초류파종으로 복구한 비탈면은

                        종자가 발아가 되지 않아 나지로 노출되거나 흘러내려 바닥에만 살아있다

                        0 올해도 하자보수 한다고 어김없이 재파종 할것이 뻔하다

                        0 식재단을 만들고 토사안정과 수목식재가 필요하다. 정상부위처럼 종자파종으로

                        마감해서는 않된다

                        0 절개지 사면에 사방공법에 의한 돌수로, 떼수로, 7급줄데등 공작물을 설치한다

                        0 절개된 숲과 임도변에 꽃나무를 식재하여 그늘을 제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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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생태통로 단절

                        0 물이 흐르는 계곡은 동물의 이동통로다

                        0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없어 생태계 단절이 예상된다

                        0 먹이 식물 식재가 필요하고 노출된 숲은 조속히 복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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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기타

                        0 공사안내판은 시점과 종점에 설치해야 함에도 등산객이 다니지 않는 산중턱 높은

                        위치에 있어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 내용을 모르고 있다.

                        의도적으로 공사내용을 은폐하려는 것이다

                        0 단절된 등산로 갈림길에 안내판을 세우거나 방향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나무에 겨우 표식판 하나 달아주는 건 길을 잃을 염려가 있다

                        0 측구의 경사가 크고 유하길이가 긴 구간에는 측구막이및 낙차공을 설치하여야

                        함에도 무리하게 횡단배수를 직각으로 설치하느라 날개벽을 과도하게 시설하였다

                        0 횡수로 스틸그레이팅을 너무 가깝게 설치하고 또 밀려나가는 등 시공능력이 부족한

                        현상이 노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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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합니다


                        임도공사라는 이유로

                        생각없이 베어내고 쓰러지고, 버려지고..

                        가슴 아픈 일이다


                        공사판

                        아무리 개판이지만 이건 아니다


                        포크레인

                        험한 산길을 내는 임도공사

                        장비라고는 달랑 백호우 한대가 전부다


                        토사를 실어낼 덤프도, 벌채목을 치우는 인부도, 작업감독도 없고.

                        설계도면이 현장에 있을리 없으며, 레벨하나 들여다보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현장조사시 기계적인 검증을 하지 못했음이 유감이다

                        언제가지 계곡으로 버려지고 숲을 훼손하려 하는가


                        백호우 한대로 공사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대단한 기술이다


                        참 편하게 공사를 한다

                        보통사람은 이렇게 계곡으로 내 버리지는 않는다

                        하물며 산림조합이 이래도 되는 건가


                        숲이 그대로 타났품?파괴된 토석류가

                        그대로 계곡에 내버려지는 현장.

                        그린로드를 외치며 산림을 가꾼다는 산림조합의 현주소다


                        임도와는 무관하게 베어진 거목들

                        누가 이렇게 처참하게 되도록 방치했을까


                        무슨 권리로 포크레인을 들이댔으며

                        무슨 권리로 기계톱을 들게 했는가


                        아무리 법외의 산림조합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환경을 파괴하는 권리는 없는 것이다


                        임도설치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사라지는 숲을 조금이라도 지키려는 아우성일 뿐이다


                        지구상에 그 누구도 환경을 파괴할 권리는 없다

                        더구나 임도를 개설하려는 이유와 시공방안이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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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장님

                        대룡산 임도는 당초부터 환경단체와 협의가 필요했던 사안입니다

                        당초부터 주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반대했던 임도공사 입니다


                        왜 시공능력이 없는 산림조합에서 공사설계가 되고

                        1차에서 3차공사까지 산림조합에서 수의계약으로 시공되고


                        꼭 필요한 대룡산 임도라면 국비지원으로도 할수있는데

                        굳이 시비를 들여 개설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렇게 임도를 반대하던 의회가 사업을 승인한 이유가 뭔지

                        임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나 재해영향평가를 하지 않은 이유는 있는 겁니까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궁금한게 한둘이 아닙니다

                        이제 환경보호는 상식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춘천시

                        춘천환경운동연합은 이 엄청난 사실에 대하여


                        환경은 춘천시장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무엇을 임도 추진과정과 복구문제에 대하여

                        언제 공사완공 이전에

                        어떻게 누가 이 엄청난 책임을 질것인지

                        누가 춘천시장과 시의회의장에게

                        어디서 현장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

                         

                        위 조사자 / 박명순, 이원우

                         




                         

                        용화산 자연휴양림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춘천 사북 용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로 인하여 자연석을 마구 채취 생태계 터전이 상실되고 용화산 계곡 일부가 자연휴양림 진입로 공사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헤쳐져 있다.

                        자연휴양림의 조성은 산림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하여 산림을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려는 것임에도 산림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용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가 지금 용화산을 파헤치며 계곡을 훼손하고 있다.

                        용화산은 토심이 얕고 암반지역으로 이미 오래전에 토석채취허가지역 방치 및 군사시설지역
                        으로 묶여 계간이 망가지고 강우시마다 토사유출이 계속되는 지역으로 휴양림조성을 이유로
                        계곡 최상단부를 집중 훼손하므로서 피해가 예상된다

                        1. 용화산은 울창한 숲과 암릉이 이어진 명산이다

                        용화산은 다른지역과 달리 별다른 자연자원이나 인문자원은 없으며 단지 춘천근교에 위치한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근래에 등산객이 급증하는 지역으로 임상이 울창하고
                        암릉이 이어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번에 마지막 남은 계곡을 파혜쳐 훼
                        손하므로서 100대 명산의 위상마져 사라지게 될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여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위한 산림교육과 건전한 산림문화를 진흥하고자 하는 자연휴양림이 그 조성목적과는 달리
                        산림 깊숙이 울창한 산림을 절개하여 휴양림을 조성하므로서 현 상태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계곡은 형체조차 찾아볼 수 없을 것이며 계곡이 없는 휴양림으로 남게 되고 산림을 보호해
                        야 할 산림청이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용화산은 계곡이 짧고 수량이 적지만 바위산으로 이어지는 용화산의 매력은 숲과 더불어
                        잘 조화된 자연자원뿐임에도 계곡을 들어내고 테마가 전혀 없는 숙박시설 위주의 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2. 용화산 사역골 계곡의 황폐화로 산사태 우려

                        용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위한 진입로 확장공사가 시작된 이후 계곡 상류는 자연석이 모두 채취돼 물고기가 사라졌으며 하류는 공사장 흙탕물로 하천 바닥과 돌 표면이 누렇게 변하고 있다.
                        계곡을 따라 길게 늘어선 반대편 산 자락도 구간 확장으로 허리가 잘려나간 뿌리를 드러낸 채 나뒹굴고 있는등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으로 인해 자연 생태계가 완전히 황폐화된 것이다.
                        산림청은 진입로 로폭을 5m로 설계하고 실제로는 7~20m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계곡을 토석으로 덮어 하천폭이 상당부분 줄어들었으며 하천과 산을 잇는 생태를 단절시켜버렸다.

                        3. 휴양림조성 목적과 다르게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관광지계획이다
                        휴양림은 자연상태를 최대한 보전하여 산림상태, 입지조건등을 고려하여 산림욕장, 야영장,
                        숲속의집 자연탐방로 자연관찰로 산림박물관 교육자료관 등과 숲가꾸기, 임업체험을 위한
                        시설등을 우선 설치하여야 함에도 이는 뒷전으로 밀리고

                        숙박시설을 위한 주차장과 통나무집을 조성하고자 진입로에서 약 3km나 올라간 산 중턱까
                        지 도로를 개설하여 산림을 절개하고 계곡을 훼손하여 억지로 부지를 조성하는등산사태등
                        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조성후에 다른 용도로 휴양림이 이용될 우려가 있으므로 중단되어야
                        한다

                        4. 휴양림조성 부적지

                        산림청장은 산림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하여 산림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체의 다양
                        성이 유지되도록 산림을 관리하고, 접근성 안전성 산림환경의 영향등을 고려하여 산림훼손
                        을 최소화하는 계획이 되어야하고 자연환경오염이 발생되지 않는 지역에 조성하여야 함에도
                        부적지를 선정하여 억지로 시설지를 조성하는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므로서 생태계파괴를 주
                        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던 이곳을 인위적으로 평탄지를 만들고 산림으로
                        서의 매력을 상실하여 폐허로 만들어 놓았으므로 휴양림 조성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
                        되므로 즉각 중단조치하여야한다

                        5. 진입도로의 무리한 확장으로 계곡이 황폐화되고 있다

                        용화산 자연휴양림 접근도로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역골 계곡 일대에 폭 5m, 길이 1.9㎞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하면서 흑탕물 저감대책이나 계곡보존 대책 없이 마구잡이 공사를 단행하면서 공사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을 이유로 계곡의 자연석 수백톤을 마구잡이로 채취해 제방공사에 사용하는 등 계곡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데다 공사장에서 쏟아지는 황토가 계곡을 오염시키고 있다.
                        계곡이나 하천은 넓은 면적의 배후지를 가지고 있어야 범람이나 유실이 되지 않는 것이다.교량이 조립식이라 각도 맞추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유로를 변경하였다. 이는 생태뿐 아니라 수해위험까지 자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6. 산림을 훼손한 시공업자를 처벌하라

                        산림청은 입구 진입도로는 폭4m로 조성하고 산속으로 들어가며 폭 8m이상의 과도한 임도
                        를 개설하므로서 계곡으로 토사를 매립하는 등 시공자가 시공능력이 부족한 업체에게 설계
                        에서 시공까지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위탁하므로서 산림청과 합작으로 부실공사를 자행하고
                        있다

                        2000평방미터 미만의 공사를 한다는 구실로 환경영향평가는 물론이고 사전환경성검토마저도 피해갔다. .

                        산림청은 설계규정에 의한 명령이나 기타 관계 법률의 규정에 위반된 사항을 발견하거나 시
                        공자가 설계대로 산림사업을 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이를 시정 또는 재시공하도록 하여야
                        함에도 방치하는 등 단합의혹이 판단되는바 즉시 현재의 산림조합 시행자를 교체하고, 휴양
                        림 조성공사를 중지하여야 한다.


                        용화산은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 하남면, 간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을 음미할 수 있고 또한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져 있어 바위산행을 즐길 수 있는 인수봉같이 거대한 산이 무지한 산림청의 부실공사로 무너져 내리는
                        현 공사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공사의 중지와 원상복구를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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