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야기/적색들꽃
석죽패랭이
뱀무
뱀무 /레드드레곤
키 40cm
다년생. 노지월동
새롭고 특별한 큰 붉은 꽃으로 늦은 봄~여름 개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는 곧추 서서 1m까지 자라며, 잔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줄기 아래쪽에서 날개깃처럼 잘게 나누어져 있으며 아래쪽보다 위쪽의 잔잎이 훨씬 더 크다.
잎은 3장의 잔잎을 가지고 줄기 위쪽에 달리며, 잎자루 밑 양쪽에 턱잎이 있다.
6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장으로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암술대는 열매가 맺힐 때까지 남아 있고 열매가 맺히면 끝이 조금 굽어 갈고리처럼 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 식물 전체를 8~9월경에 캐어 물에 씻은 후
날것 또는 바람에 말리어 이뇨제로 쓴다.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의 생김새가 무잎처럼 생겨 뱀무라고 하며,
꽃이 사람의 귀에 들어가면 귀가 들리지 않게 된다고 해 귀머거리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양지바른 산야에서 자라며,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는 꽃자루에 털이 퍼져 있는
큰뱀무(G. aleppicum)가 흔히 자란다
페튜니아
학 명 / Petunia spp. 영 명 / Common garden petunia
꽃 말 / 사랑의 방해
여름 화단이나 윈도 박스에 흔히 심을 수 있는 화려한 트럼펫 모양의 꽃을 피우는 식물.
◑ 페튜니아
가지과(─科 Solanaceae)의 한 속(屬)을 이루기도 하는데,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벨라도나풀·감자·담배 등과 유사한 식물이다.
페튜니아속(Petunia)은 많은 종(種)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페튜니아(P. hybrida)는 아르헨티나 원산인 페튜니아 악실라리스(P. axillaris)와 페튜니아 비올라케아(P. violacea) 2종의 교배종이다. 페튜니아의 무수한 변종은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직립성종은 키가 15~25㎝에 이르고 여름 화단용으로 쓰이며, 다른 유형의 긴 줄기를 가진 포복종은 키가 약 45㎝까지 자라고 종종 걸어두는 화분이나 윈도 박스에 심는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곱슬곱슬하거나 술이 달리고 주름져 있는데, 순백색에서 짙은 심홍색 또는 자주색까지의 화려한 색을 띠며 바탕색과 대비되는 반점이나 맥 같은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홑꽃 변종과 겹꽃 변종도 있다. 잎은 부드럽고 연약하며 미세하고 끈적끈적한 털로 덮여 있다. 엄밀하게는 다년생이지만 대개 1년생으로 자란다. 온대지역 급수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지만, 그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꽃은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핀다.
◑ 나풀거리는 꽃잎이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순박해 보여 오랫동안 바라봐도 지루하지 않다. 도로변에 봄 팬지가 끝나면 이어 초여름부터 심는 화종으로 개화기간이 길어 공원이나 화단조성에 빠지지 않고 이용되는 일년초화류다.
페튜니아는 우리에게 여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화단용 일년초이다. 현재 화단용으로 재배되는 것은 100% 원예종으로 대부분이 F1품종이다. 요즘은 페튜니아를 덩굴성으로 육종한 사피니아 유래계통의 품종이 나와 다리난간이나 가로등에 거는 헹잉용으로 인기가 있다.
원종은 지구상에 약 40종정도 있는데, 여러해살이가 많으며 자라는 모양도 직립형이나 포복형 등 다양하다. 페튜니아의 키는 20∼60cm로써 잎 모양이 다양하다. 꽃색도 거의 모든 색깔이 다 있을 정도이며 복색이 들어 있는 품종도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장춘 박사의 큰 업적 중에 하나가 바로 겹꽃 페튜니아의 육종이다. 이는 실용적으로나 학술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 기르기
개화기는 파종기를 가지고 조절할 수 있다. 즉 봄에 꽃을 보려면 전년도 초겨울에, 여름에 꽃을 피우려면 이른 봄에 파종하면 된다. 페튜니아는 습해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여름 장마철을 잘 넘겨야 하는데, 이 경우 파종기나 품종선택, 전정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페튜니아는 상대적 장일식물로서 저온단일에서는 마디가 짧아지고 꽃수는 많아지지만 개화가 지연되며, 고온장일에서는 분지수가 줄어들고 마디가 길어지면서 개화는 빨라진다. 따라서 건실한 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실에서 초겨울에 파종하여 4∼5월에 개화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페튜니아는 오래 꽃을 피우다 보면 줄기가 길어져 축 늘어 져 보이거나 꽃이 누워서 보기가 흉해진다.
이때 지면에서 원하는 만큼의 적당한 길이를 남기고 줄기를 잘라주면 남겨진 마디에서 새순이 자라 다시 꽃을 피운다.
페츄니아는 초본이라 가지치기 보다는 줄기 자르기라 함이 적당한 표현이다.
아까워하지 말고 자르면 시간을 좀 걸리겠지만 아름다운 페튜니아 꽃을 감상하실 수 있다.
개화기가 6∼10월로 길고, 비교적 건조해도 잘 견디므로 시가지를 비롯하여 가정 화단 등에 널리 재배되며 중요한 종류이다. 번식은 실생(實生)에 의하며, 겹꽃이나 거대륜 홑꽃은 눈꽃으로도 번식된다. 종자는 온도가 15∼20℃가 되면 언제나 뿌릴 수 있는데, 보통 3∼4월에 뿌린다. 종자가 작으므로 분이나 상자에 뿌리고 한번 가식(假植)하거나 지피포트 등에서 키운 다음 분에 심거나 화단에 옮긴다.
◑ 오랫동안 꽃을 피게 하려면 비료를 충분히 주어야 하며, 심을 때 기비(基肥)로 1㎡당 퇴비 4kg, 화학비료 60g 정도를 넣으면 된다. 심는 장소로는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다.
햇빛이 필수이다.
페튜니아 종자의 발아적온은 20∼25℃ 이며,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파종 후 7∼10일이면 발아한다. 종자는 빛이 있는 조건에서 발아가 잘되는 호광성이므로 복토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른 발아와 발아후의 뿌리내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얕은 복토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최근에는 묘 생산의 생력화를 위해 플러그판에 파종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파종상자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파종상자에 파종할 경우에는 오염되지 않은 밭흙 50%와 퇴비나 부엽 30% 그리고 모래 20%를 섞어 만든 배합토를 잘 소독한 후 피트모스와 1 : 1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된다. 플러그판을 이용할 때에는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를 2 : 1 : 1 정도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페튜니아 종자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용토가 담겨진 파종상자를 물이 들어있는 용기에 담아 물이 밑으로부터 서서히 스며들도록 하는 저면관수법을 이용하여 물이 충분히 흡수 되었을 때 흩어 뿌리는 것이 좋다. 파종 후 발아할 때 까지는 반그늘에서 관리하며 발아가 끝나면 웃자람을 방지하고 강건한 묘로 만들기 위해 차광망을 벗겨주고 통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 페튜니아 살사계
포복성, 분지성이 뛰어난 중륜계. 1주가 화분하나를 덮어버릴 정도의 뛰어난 생육
- F1 론도계
강우 후 회복이 빠른 다화성종 2색 추가로 전체 12색으로 파종 후 약 75일 조기 개화 극조생종. 화경 6~7cm의 중소륜
- 론도파포먼스
페튜니아는 비에 약한 특징이 있지만 [F1론도시리즈]는 비로인해 꽃이 상처를 입더라도 회복이 빨라 가든퍼포먼스로 발군. 꽃은 약간 작게 육성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꽃이 피어 꽃의 더러움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해외 시험재배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또한 지금까지의 품종에 비해 포기의 결착이 좋아 개화도 빠르기 때문에 포트 화분접목 출하에 매우 적합한 시리즈이다.
◑ 파종·육묘
288 또는 400구멍 트레이에 1구멍당 2~3립 파종, 복토는 하지 않는다. 발아 적온은 18~20℃이며 약 10일에 발아.
자엽이 전개하면 15~18℃로 해 본엽 1~2장 일 때 본엽 3장일 때 포트에 올린다.
시비는 엽색이 맑아지면 얇게 액비를 준다.
◑ 포트 올린 후 관리
- 관수를 억제하고 건조하게 관리한다.
- 10월 중순 파종 ⇒ 가온재배. 겨울은 2~3℃로 관리해 포기 뻗음을 좋게 한다.
- 12월 하순 파종 ⇒ 가온재배. 겨울은 2~3℃로 관리해 포기 뻗음을 좋게 한다.
- 1월 중순 파종 ⇒ 육묘 때만 가온하고 출하 시 보온
- 2월 하순 파종 ⇒ 파종 시 가온. 포트에 올린 후 보온
- 3월 중순 파종 ⇒ 육묘 시 보온. 후에는 비가림과 환기를 충분히
- 4월 중순 파종 ⇒ 비가림과 환기를 충분히
◑ 한 겹 피기
8겹 피기 혹은 작은 봉우리, 중간 봉우리, 큰 봉우리가 있고 각각의 색깔별 혹은 품종이 발달하고 있다. 페튜니아는 장마 비가 계속되면 꽃이 썩는다고 하는 결점이 있으며 8겹 봉우리, 한 겹 봉우리는 화분에 심어서 비가 맞지 않는 곳에 두고 관상하다든지 소. 중. 봉우리 종류는 화단용으로 쓰인다는 등의 사용 구분이 중요하다.
◑ 파종과 발아의 조건
발아를 위해 20℃정도의 온도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품종은 씨를 뿌려 흙을 덮으면 발아 불량이 되기 때문에 덮는 흙을 적게 하고 유리나 신문지로 덮도록 하며 약한 빛으로 싹을 틔게 하여 키우도록 한다. 씨앗은 가늘어서 1㎜로 약 600알정도 있기 때문에 소량씩 뿌리는 연구가 필요하다. 보통 파종은 원칙적으로 평평한 화분을 이용하여 화분 속에 굵은 흙을 넣어 배수를 좋게 하고 부엽토를 1, 가는 흙 2의 비율의 흙으로 소량의 초목재를 5㎜의 체를 통해서 화분에 넣고 고르게 하여 표면에 씨를 뿌리면 싹이 잘 나온다. 씨앗을 뿌리고 나서 대개 40일 정도가 되면 임시로 옮겨 심어주고 거기다가 묘종 육성 화분에 옮겨 크게 키우고 나서 화단과 화분에 완전히 옮겨 심어서 관상하도록 하면 실용적이다.
장마기와 한 여름의 더위에는 왕성한 꽃의 상태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페튜니아 화단을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서는 3~4회 정도 사이를 두고 씨를 뿌려 옮겨 심고 개화를 되풀이 하도록 하면 페튜니아 꽃이 있는 집이라고 하듯이 특색 있는 페튜니아 가꾸기를 즐길 수 있다.
◑ 병충해
반점병의 발생에는 다이센 400배액, 모자이크병은 뽑아내고 해충으로는 야도충, 애벌레의 포살과 DDVP 1000배액의 살포에 의한 방제 방법이 있다. 화단용으로는 비교적 튼튼한 품종이 나돌고 있기 때문에 화단용은 화단용을 사용하고 화분 가꾸기는 비가 맞지 않도록 한다는 것처럼 품종과 꽃모양에 의하여 구분해서 사용하는 페튜니아 가꾸기의 관리가 중요해진다.
하늘나리
학 명 : Lilium concolor 영 명 : Star lily
꽃 말 : 길들여지지 않음, 변치 않는 귀여움
과 류 : 백합과
개화기 : 7~8월
초 장 : 50~90cm
용 도 : 식용, 관상용, 약용
자생지 : 제주를 제외한 전국
번 식 : 목자, 인편
식재조건 : 양지
상태적 특성 : 내서성(강) 내한성(강) 내습성(중) 내건성(중)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깊은 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긴 선형의 잎이 어긋나게 달린다.
짙은 주홍빛에 자주색반점이 있는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리류는 학자들 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약 13종 6변종이 있다.
키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 꽃의 크기가 적당하고 빨간 색이 화려하며,
꽃은 1~5송이 하늘을 향하여 핀다. 군식하면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하늘나리와 하늘말나리의 구별법은 하늘나리는 참나리처럼 곧게 올라온 줄기에서 꽃대가 올라와 피지만
하늘 말나리는 잎에서 다시 꽃대가 올라와 피므로 쉽게 구별된다.
◑ 조경 상 특징
잎이 특이하고 꽃이 크고 화려하여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화단가나 담장 밑에 키가 낮은 식물 즉 좀씀바귀, 제비꽃 등과 혼식하여 식재하면
여름철 지하부 구근을 시원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식물체 활용
어린순과 땅속의 인경은 먹는다.
꽃봉오리는 햇빛에 말려 나물로 먹거나 창종, 부인병에 뿌리를 달여서 쓰면 효과가 있다 고 한다.
민간에서는 비늘줄기(鱗莖)를 강장, 자양, 건위, 유방염, 강심, 진정, 기관지염, 신경쇠약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 하여 약으로 쓴다.
◑ 꽃이 화려한데다 크고 색상이 강렬하여 눈에 잘 뜨인다.
정원의 경계부나 화단의 포인트가 될 부분에 모아심기 해 두면 참 잘 어울린다.
가정에 심어두고 한창 개화기 때 꽃을 잘라 꽃꽂이용으로 이용해도 좋다.
◑ 기르기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는다.
가장 널리 이용하는 방법이 인편번식으로 깨끗한 삽목상에 심는다.
종자번식도 잘되는데 씨앗을 뿌리면 3년은 지나야 꽃이 핀다.
나리류 중에서 참나리만 주아(꽃대의 잎겨드랑이에 검은색 열매처럼 보이는)가 달리는데 이 주아를 뿌린다.
낙엽수림 하부의 습윤하고 그늘진 곳, 사질토양에 부엽이 충분히 섞인 물 빠짐이 좋은 곳이 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