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칭개

 

야고마(野苦麻)라고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호채(泥胡菜)라고 부른다.

간혹 지칭개를 '소계'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소계는 조뱅이(Cephalonoplos segetum (Bunge) Kitamura)의 다른 이름이다.

 

, , 공터에 나는 겨울나기풀(월년초)이다.

키는 사람 허리 높이 정도 된다.줄기는 속이 비어 있다.


, 중간, 아래 부분에 난 잎의 모양이 서로 다르게 생겼다.

아래쪽의 잎은 깃털모양(우상)으로 갈라져 있는데,

위쪽으로 갈수록 갈라지지 않고 길쭉하게만 생긴 잎이 달린다.


잎의 크기도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홍자색이나 분홍색이며,

줄기나 가지 끝에 두상화가 한 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두상화는 통꽃(관상화)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봄부터 초가을에 이르는 오랜 기간동안 계속 꽃을 볼 수 있다.


지칭개도 할미꽃이나 민들레, 씀바귀 처럼

꽃이 지고 씨앗은 흰날개옷을 입고 공중으로 날아 다닌다


지칭개는 냉이에 비해 쓴맛이 강한데 데쳐서 찬물에 쓴맛을 우려내면 된다.

몇개는 그냥넣어 쌉쌀한 맛을 내기도 한다.


냉이와 구별법은 잎 뒷면을 보면 흰 털이 많아 희게 보이므로 금방 알 수 있다.

냉이보다 맛있다는 사람도 많다.


지칭개의 효능은

종기, 악창 등의 염증과 외상출혈, 삔데, 골절상 등에 좋다

'들꽃이야기 > 적색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오줌  (0) 2014.05.30
패랭이꽃  (0) 2014.05.30
벙울새난  (0) 2014.05.29
석죽패랭이  (0) 2014.05.24
뱀무  (0) 2014.05.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