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난 

 방울새난은 높이 10∼25cm의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풀밭과 습지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방울새란, 방울새난초, 소주란(小朱蘭) 이라고도 한다.

방울새란은 꽃이 방울새(방울새는 참새목에 속하며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몸길이는 약 14㎝의 흔한 텃새이다. 

몸은 올리브 갈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날개의 기부는 노란색이어서 날 때 폭이 넓은 노란띠가 드러난다. 

수컷의 머리는 황록색이 강하게 돌며, 부리 기부는 검은색을 띤다.)의 부리 모양을 하고 있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방울새난의 학명 Pogonia minor에서 Pogonia는 그리스어 pogonias(수염이 있는, 까락이 있는)에서 유래 되었다. 

따라서 방울새난은 입술꽃잎에 수염이 많다는 것이고 minor는 ~보다 작다는 의미이니까 

우리나라 접두어 좀, 병아리, 등과같이 꽃의 크기가 작다는 뜻이다.


잎은 어긋나고 약간 두꺼우며 거꾸로 선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형이고 길이 3∼7cm, 나비 4∼12m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는데, 지름 약 1cm이고 

흰색 바탕에 연한 붉은 자줏빛을 띠며 특징으로 꽃잎이 활짝 펴지지 않는다.


포는 잎같이 생겼으나 훨씬 작다. 가늘고 긴 꿀주머니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좁고 끝이 둔하다. 

입술꽃잎(순판:脣瓣)이 꽃받침보다 짧고 3갈래로 갈라지며 꽃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덩이뿌리가 굵고 줄기는 곧게 서며 중앙에 1개의 잎이 달린다. 열매는 길이 2.5cm 정도이다.

방울새난은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큰방울새난과 비슷하지만 활짝 피지 않아 입술꽃잎이 꽃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산지에서 자라는 것이 다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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