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봉산 산행기 0 일자/인원 : 2003. 2. 9(일) - 40명 0 등산코스 : 주차장→1,2봉 안부→1봉(감투봉)→1,2봉 안부→2봉→용굴→정상(3봉)→3,4봉 안부→5,6,7,8봉→서태사→어송리 0 산행시간 : 4시간 0 날씨: 맑음 짙은 안개 * 서산 팔봉산의 개요 팔봉산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산이다. 칠현산에서 가지를 친 금북정백상의 산으로 금북정맥은 광덕산(699m), 오서산(791m), 가야산(678m)을 거쳐 팔봉산에 이른 다음 태안 백화산(284m)에서 그 맥을 다한다.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1봉에서 3봉까지는 바위들이 온갖 형상을 빚어내는 암릉구간 4봉에서 8봉은 그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전형적인 육산이다. 정상인 3봉으로 향하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하지만 철난간과 철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으므로 암릉을 타는 재미를 느끼며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4봉에서 8봉까지는 소나무 숲이 터널을 이룬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이 산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더불어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정상을 향하면서 바라보는 북쪽 가로림만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가로림만은 북쪽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바다이지만 구불구불한 해변을 아주 깊숙이 파고들어 강인지 바다인지 모를 정도로 폭이 좁고 잔잔하다. 올망졸망 떠있는 육지 속의 섬들과 하늘에 걸린 한 조각 구름 그리고 넓은 들녘과 어우러져 소박한 수채화라 아니할 수 없다. 흔히 숫자로 이름 지어진 산들은 일반적으로 바위가 많은 산이다. 홍천 팔봉산,영덕 팔각산,고흥 팔영산,관악산 팔봉,북한산 팔봉 등. 충청도의 유순한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오른 팔봉산은 도로에서 전체 봉우리가 한눈에 다 보일 정도로 규모는 작지만, 하늘을 우러러보듯 치솟은 산세는 작은 거인을 연상케 한다. 07:00 태백가든 앞 안개가 가득한 새벽 어제 내린 눈이 녹아 얼어버린 길은 미끄럽고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모두가 기다린다 08:00 북한강 휴게소 안개 속에 차량이 지체된다 09:30 화성휴게소 더욱 기승을 부리는 안개는 시계제로 이젠 앞이 보이지 않아 거북이 운행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에서 빠져 나와 서산 방향 서산에서 태안으로 이어지는 32번 국도를 따르고 태안면 꽃박람회 이후 이곳 도로가 완전히 변해 안개속에 방향을 잃는다 어송2리에서 마을에서 좌측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후진 다시 우측 지방도로 들어서 팔봉면사무소를 지나 첫 번째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가다 양길주유소에서 하차 11:35 양길주유소 팔봉산이 바로 보이는 도로입구의 팔봉산입구 작은 안내판 차량 한대만이 갈 수 있는 길. 비포장 농로를 따라 약1km 들어가니 주차장. 대형버스와 자가용이 가득 주차되어 있고 화장실 등이 갖춰진 주차장은 의외로 넓다. 11:45 산행 시작 등산로 입구에는 농산물 노점이 줄지어 늘어서고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소나무숲이 펼쳐진다. 신입회원 인사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가 여럿으로 입구가 혼잡스럽다 임도가 갈라지는 지점의 화기물보관소에서 직진 화기물보관소를 지나도 여전히 송림 사이의 너른 길 돌거북샘과 화장실 등이 있는 쉼터에서 휴식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길을 오른다 12:05 1,2봉 사이 안부 계단을 오르니 금방 능선상의 하늘이 터진다. 1봉은 좌측으로, 정상인 3봉은 우측으로 오른다. 동편 등산로 (운암사지터 방향)는 정상을 거치지 않고 3,4봉 사이의 안부로 우회하는 길이다. 안부에 배낭을 내려놓고 1봉으로 향한다 안개가 걷히며 주위가 밝아진다 12:10 1봉(감투봉) 1봉은 3봉과 더불어 팔봉산의 상징이다. 감투모양의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있고 오르는 길만 제외하고는 거의 수직 절벽에 가까운 독립봉 바위구멍을 통과하는 침니 형태의 구간, 좁은 바위틈을 헤집고 오르니 사방이 확트인 전망대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한가로운 풍경 태안반도와 대산읍으로 이어지는 반도 사이를 깊숙이 파고드는 가로림만 썰물로 들어난 갯벌과 갈색의 농촌들녘에 어울려져 수채화의 담백한 빛을 그리고 있다. 12:25 1,2봉 사이 안부 다시 안부에 내려오니 등산객이 많아진다 길이 정체될 것을 우려해 발길을 서두른다. ←1봉 0.1km, →정상 0.6km, ↓주차장 0.9km, ↗운암사지터 0.3km 12:35 2봉 철난간길을 지나면 77철계단길. 계단 폭이 좁아 교행이 불가능하다. 2봉은 정상을 향해 가는 도중 살짝 돌출된 바위 봉우리이다. 봉우리로서의 특징은 없으나 주위에 특이하게 세로로 서있는 바위들. 12:50 용굴 2봉에서 5분정도의 헬기장을 지나면 호젓한 오솔길 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바윗길에는 밧줄이 걸려있고 다시 철난간이 용굴입구까지 설치되어 있다. “용굴 입구, 길이 12m, 정상 61m” 안내판. 용굴(일명 통천굴)은 좁고 경사진 굴이다. 철계단을 따라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서 올라가야 한다. 배낭을 메고서는 통과할 수 없는 곳, 대기 시간으로 많이 지체된다 만약 이 용굴을 통과하기 싫으면 용굴 입구 좌측으로 약5미터 수직바위면을 밧줄을 잡고 오를 수 있다는데... 12:55 정상(3봉) 용굴을 지나니 바로 정상이다. 정상 오르는 길에도 역시 철로 만든 다리와 철계단을 지난다. 정상은 높이가 비슷한 두 개의 봉우리로 정상석도 두군데 다 설치되어 있다 1봉과 1봉에서 보이지 않던 8봉으로 향하는 능선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능선이 계속되고... 13:10 3,4봉 사이 안부 헬기장 안부는 40평정도의 헬기장. 좌측은 운암사지, 천제터를거쳐 1,2봉 사이의 안부로 되돌아가는길 도착 순으로 점심을 채린다. 헬기장은 회원들로 가득하고 시간이 넉넉한 만큼이나 여유로움 14:10 출발 14:30 7봉 안부를 지나면 바로 4봉. 밧줄 잡고 내려가면 다시 완만해지고 곧 5봉에 닿는다. 5봉을 지나면 소나무숲이 이어지는 숲터널 6봉은 8봉으로 가는 도중 비교적 전망이 좋은 봉우리 다시 부드러운 소나무숲 사이의 길을 지나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봉이다. 어송리 검문소 방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안내판 하산로 검문소 방향 3.57km 부드러운 능선길과 달리 바윗길 오르막을 지나니 전망좋은 헬기장 14:35 갈림길 서태사 갈림길 이정표 (서태사 0.3km, 3봉 0.1km, 8봉 0.4km) 삼각점이 있는 8봉에서 태안으로 가는 32번 국도와 송전탑이 있는 어송리 방향이 잘 내려다 보인다. 15:00 서태사 급경사를 내려서면 바위능선이 이어지고 바닥이 얼어 길이 다소 미끄러운 능선 눈아래로 어송리가 잘 내려다 보인다 맞은편 우측능선은 8봉을 거쳐 하산하는 길 능선을 내려서면 작은 공터 공터에서 길은 우측이다 비탈을 돌아나가면 양철지붕의 서태사 여기까지 차량이 올라올 수 있다 길이 넓어지고 소나무숲이 가득한 길 눈이녹아 질퍽거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도중에 8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세멘트포장도로 입구에서 농산물을 파는 노점 15:15 서태사,진불암 갈림길 길을 따라 작은 고개를 넘고 우측으로 팔봉산 주차장과 안내판이 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어송2리 마을에서 버스가 기다린다 15:35 하산을 완료하며 산행을 접는다 15:45 어송2리 출발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다시 안개는 계속된다 정체되는 차량으로 가다 서다 16:40 서해대교 휴게소는 온통 짙은 안개로 주위가 어둡고 전망좋은 휴게소가 오늘은 썰렁하다 도중에 만남의 광장 춘천은 이미 어둠이다 특징/볼거리 팔봉산은 금학리에서 기봉하여 금강산 6봉이되고 여기서 두갈래로 갈라져 어송리로 뻗어 팔봉산을 형성하여 산의 형세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다른 한줄기는 태안의 백화산(白花山)을 이루었다. 이산의 명칭은 호산록에 따르면 8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그 러나 실제로 이산의 봉우리는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 하는데,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서해바다와 5분 거리에 있어 산에 올라보면 바다가 발 아래로 펼쳐지는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산은 강원도 홍천에 있는 팔봉산과 산세가 너무 흡사한 산으로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산행길잡이 산행 출발점은 팔봉면 양길2리 마을 숲속 계단을 따라 오르면 1봉과 2봉 사이의 고개 안부에 올라선다.1봉의 정상은 안부에서5분거리. 2봉은 안부로 다시 내려서 바위벼랑에 붙어야 한다.3봉은 소나무숲으로 된 능선이 평탄하게 시작해서 비탈로 이어진다. 바위위에 서면 태안의 백화산과 만리포 일대의 서해바다가 수채화처럼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 통천문을 빠져 나오면 동아줄을 붙잡고 바위틈을 디디면서 바위벼랑을 돌아가야 한다. 안부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4봉까지는 5분이면 건너간다.5∼7봉을 지나 어송리로 내려가다 8봉과 정수암으로 내려선 뒤 대문다리로 하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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