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마리산) 산행기

0 산행일자 : 2003. 4. 13(일) - 40명
0 산행코스 : 국민관광지-단군로-참성단-정상-함허동천
0 산행시간 : 4시간
0 날씨: 흐린후 개임

(산행시간)
06:25 태백가든
09:20 강화인삼센타
09:55 매표소 출발
10:30 능선안부
10:45 신비의땅 안내판
11:10 참성단
11:30 마니산 정상
12:50 중식후 출발
13:20 능선 갈림길
13:35 함허동천 야영장
14:00 실로암식당 주차장


(산행기)

06:25 태백가든 앞
안개가 가득한 새벽길
처음으로 출발시간이 늦어진다
신입회원은 출발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
답답할 뿐이다.

07:30 북한강휴게소
아침을 위하여 휴게소를 거친다
안개속의 강화대교를 지나고
09:20 강화인삼센타에서 휴식
커단 현수막이 고려산축제를 알린다

09:55 관리사무소 주차장
벌써 주차장은 만원
입산통제로 한곳으로만 몰려 다니나 보다
화도초등학교 입구는 통제 중
관리사무소를 출발한다. 주차장에서 약간 올라서니 매표소.
언제나 입장료(1,500원/인)가 먼저 보이고...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이정표(↑계단길, →단군길)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우측 등산로를 따른다

10:30 능선안부.
편안한 등산로에는 가족과 연인들로 가득하다
혼잡을 이루지만 오르는 길엔 제철을 만난 진달래가 가득
봄이 깊어가는 이 길은 언제 올라와도 정겹다

나무벤취가 두 개 있는 안부에서 휴식
길은 왼쪽으로 꺾어져 올라서기 시작한다.
능선의 소나무들은 바닷바람의 세월에 시달려
안쪽으로 가지를 늘어뜨린채 서 있다.
참나무는 아직 겨울
오직 진달래만이 봄을 즐긴다

10:45 신비의 땅
선수 표시
등산선수가 아닌 선수포구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참성단, →선수, ↓관리사무소/계단길)가 있고
등산로는 다시 왼쪽으로 꺾어져 올라서기 시작하고
이곳부터는 파노라마 같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약간 올라서자 조망하기 좋은 바위앞
공터 안내판엔 "신비의 땅 갯벌"

『강화도의 넓은 해안선에 형성되어 있는 갯벌은
면적이 3,900만평으로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로
여기에는 조개, 낙지, 게, 새우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남북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이기도 하다.
특히 세계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등 희귀철새 50여종이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갯벌은 수천 수만년 동안 서해안의 큰 간만의 차와 함께
강이나 하천에서 떠내려온 미세한 퇴적물이 쌓여 생성된 신비의 땅이다.』

갯벌은 염전에 이어 바다로 연이어지고
갯벌 만큼이나 마음도 시원한 능선

다시 왼쪽 아래로 "약수터"가는 이정표가 있고
이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된비알
로프에는 오르내리는 등산객으로 혼잡하다
참성단 뒤쪽의 모습을 쳐다보며 된비알을 올려친다.

11:10 참성단
참성단 주위에는 굵은 로프로 출입을 통제
좁은 등산로가 만나는 단주위에 모두 몰려 서있을 틈도 없다

참성단을 몰래 들여다 본다
“단기 51년(BC 2283년)에 단군왕검께서 민족 만대의 영화와 발전을 위해 봄, 가을로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높이 5.1m, 하단의 직경 11.75m, 상단의 한 변의 길이가 6,5m인 정사각형이고, 단상의 넓이는 42.25m2이다.

참성단은 거친 돌을 다듬어 쌓았는데, 아래는 하늘을 나타내는 원 모양이고, 위는 땅을 나타내는 네모난 모양인데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 사상.
고려 원종이 마리산 흥왕이궁에서 초제를 지냈다는 기록과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숙종26년(1700)에도 보수.

한반도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마니산의 참성단은
한라산의 백록담과 백두산의 천지 까지의 거리가 똑 같다고 한다.
개천절에 단군의 제사를 지낸다“

첨성단을 지키는 산지기에 밀려나
이정표(정수사 2.8km, 선수 5.8km, 함허동천 2.65km)에서
로프를 따라 좌측으로 우회하여 건너편 봉우리를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0여평 정도의 넓은 공터.

사방 모두 조망은 양호하나 옅은 안무로 인하여
서쪽으로 펼쳐지는 서해바다가 제대로 조망되지 않는다.
많은 인파로 들어설 자리조차 비좁은데 후미를 잃어버렸다
걱정이 되어 다시 찾으러 나서고..

11:40 참성단 중수비
"참성단 중수비"가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져 희미한 역사를 지키고
바위가 층층이 단애를 이룬곳을 지난다.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되는 곳

12:00 마니산 정상
건너편으로 방금전 지나온 참성단이 보이고
반대쪽 아래로는 정수사 하산길의 능선이 조망된다.
정상의 이정표(참성단 1.0km, 함허동천 1.65km, 정수사 1.8km)

암릉에는 위험표시가 되어있고 황색선이 그어진 곳
왼쪽은 함허동천으로 내려가는 안내판
바위가 층애를 이루고 서해가 내려다보이는 능선위에서 점심
12:50 출발

13:20 능선갈림길
암릉을 탄다
암릉 직벽구간으로 굵은 로프가 매여 있다.
로프를 타고 내려가고 암릉으로 다시 오르내리고
역으로 오르는 사람들로 지체되고
안전을 위해 바위 아래로 돌아가 암릉이 끝나는 곳
함허동천과 정수사가 갈리는 갈림길을 만난다.

갈림길에서 왼쪽이 함허동천, 오른쪽은 정수사
하산로는 약간 완만해지면서 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비탈은 온통 진달래밭
커다란 암반으로 이어지는 함허동천 계곡
물이 마른채로 지금은 봄을 기다린다

13:35 함허동천 야영장
시멘트포장길 그리고 이정표(참성단 2.0km, 함허동천 1.0km)
국민관광지로 개발된 야영장에서 휴식.

14:00 실로암식당 주차장
관리사무소를 지나면서
도로 양옆으로 제철을 만난 흰목련
입구의 목련꽃길이 너무 아름답다
이제
개화 시작인지 투명한 빛으로 매혹시킨다

버스를 부른다
고려산 진달래축제장으로 출발
축제장 가는 길을 찾아 헤메고..
3km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 시간으로 포기

15:30 강화인삼센타
시장을 둘러본다
시장 안은 인삼이 가득하나
이방인에겐 그 종류만큼이나 헷갈리게 한다

순무 그리고 벤댕이젓,조게젓,새우젓을 사고
인삼막걸리를 들고 주차장 한켠에서
찌게와 순무김치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16:30 출발
서울로 가는 길은 이미 주차장
가다서다가 반복되고
19:00 동서울 만남의광장

20:40 춘천도착
춘천은 이미 어둠이다
출발부터 헷갈린 하루
유달리 피곤한 하루를 접는다

함께하신 님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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