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산행기
0 일시 : 2003. 7.27 - 9명
0 코스 : 송림가든~묘지~만경대능선~초원~정상~제2지점~정양사
0 날씨 : 흐리고 비
0 산행시간 : 4시간30분
장마가 끝났다는 일기예보는 아랑곳없이
빗줄기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새벽전화는 계속 울리고
총무님 전화에 정기산행을 취소한다
비가 멈추는 것 같아 삼악산 번개
11:45 강남병원 앞
곧 비가내릴 것 같은 날씨
미련만 남은 꾼들이 모여 든다
차라리 빗속에 석룡산 산행을 강행하지 못한 후회
12:05 하차
입장료 시비가 싫어
막무가내로 내 지른다
통과
12:10 등산로 입구
비가 많이도 왔나보다
이 등산로에 물이 흐른 기억이 오래
그냥 마셔도 되는 청정수가 소리를 낸다
단숨에 비탈을 오르고
12:20 갈림길
묘지
길옆에서 휴식
깡비탈을 오른다
오래 산행을 하지 않은 몸이 무거운지
발걸음이 거절한다
13:00 제1전망바위
바윗길이 원망스럽다
아직도 먼 능선위건만
발밑은 물기에 미끄럽고
겨우
전망바위 위에서 숨을 고른다
13:30 제2전망바위
신연강이 탁빛으로 흐르고
드름산이 길게 동쪽으로 맥을 이루는
소양강 협곡의 평온함이 갈길을 멈춘다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그래도 먹는건 즐겁다
14:15 출발
만경대능선
미끄러워 그런지 바위 넘기기가 힘도 들고
점심으로 넘긴 반주가 호흡을 가쁘게 한다
14:35 큰 초원
초원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나 보다
길섶의 야생초는 이미 단풍으로 누렇고
초원과 등산로가 만나는 길
텅빈 숲에는 우리끼리 웃고 떠들고
은근히 조여 오는 피곤으로
그냥 주저앉고 싶은데
나만 두고 잘도 오른다
15:20 정상
정상석은 변함없이 기다리고
북배산은 안개에 내리 눌러
반으로 줄어들었다
대룡산은 흰빛으로 허리를 두르고 시내를 감싸고
발밑 붕어섬은 아직도 누워있다
15:10 제2지점
정상의 쓰레기를 모으며 하산 길을 찾는다
119구조 제2지점 안내판에서 휴식
우측 비탈을 따라 내리막 암릉을 벗어난다
숨겨진 등산로
언제와도 평화로운 숲속이다
노송이 어우러진 절벽은 동양화
그 앞에서 의암댐이 계곡을 가로 지르고
작은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
전망바위
천상에 오른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
우측 너덜길을 건너 오솔길
갈지자 좌측 내리막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숲이 짙어지고 묘지를 지난다
16:10 정양사
올적마다 절풍경이 달라 진다
새로 지은 붉은 벽돌집 요사채
대웅전과 짓다만 3층 건물
아무리 생각해도 함께하지 못한다
입구 시원한 샘물
바가지로 머리에 붓는다
시원함
그리고 산행을 접는다
16:30 버스정류장
의암댐에서 도로를 따라
의암교 밑을 지나고
경춘가도는 미친 듯이 달리는 차량행렬
그 옆에는 차를 기다리는 미친넘 아홉
비가 다시 오려나보다
막국수집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헤어짐을 한다
함께 하신 님들
고생하셨습니다
0 일시 : 2003. 7.27 - 9명
0 코스 : 송림가든~묘지~만경대능선~초원~정상~제2지점~정양사
0 날씨 : 흐리고 비
0 산행시간 : 4시간30분
장마가 끝났다는 일기예보는 아랑곳없이
빗줄기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새벽전화는 계속 울리고
총무님 전화에 정기산행을 취소한다
비가 멈추는 것 같아 삼악산 번개
11:45 강남병원 앞
곧 비가내릴 것 같은 날씨
미련만 남은 꾼들이 모여 든다
차라리 빗속에 석룡산 산행을 강행하지 못한 후회
12:05 하차
입장료 시비가 싫어
막무가내로 내 지른다
통과
12:10 등산로 입구
비가 많이도 왔나보다
이 등산로에 물이 흐른 기억이 오래
그냥 마셔도 되는 청정수가 소리를 낸다
단숨에 비탈을 오르고
12:20 갈림길
묘지
길옆에서 휴식
깡비탈을 오른다
오래 산행을 하지 않은 몸이 무거운지
발걸음이 거절한다
13:00 제1전망바위
바윗길이 원망스럽다
아직도 먼 능선위건만
발밑은 물기에 미끄럽고
겨우
전망바위 위에서 숨을 고른다
13:30 제2전망바위
신연강이 탁빛으로 흐르고
드름산이 길게 동쪽으로 맥을 이루는
소양강 협곡의 평온함이 갈길을 멈춘다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그래도 먹는건 즐겁다
14:15 출발
만경대능선
미끄러워 그런지 바위 넘기기가 힘도 들고
점심으로 넘긴 반주가 호흡을 가쁘게 한다
14:35 큰 초원
초원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나 보다
길섶의 야생초는 이미 단풍으로 누렇고
초원과 등산로가 만나는 길
텅빈 숲에는 우리끼리 웃고 떠들고
은근히 조여 오는 피곤으로
그냥 주저앉고 싶은데
나만 두고 잘도 오른다
15:20 정상
정상석은 변함없이 기다리고
북배산은 안개에 내리 눌러
반으로 줄어들었다
대룡산은 흰빛으로 허리를 두르고 시내를 감싸고
발밑 붕어섬은 아직도 누워있다
15:10 제2지점
정상의 쓰레기를 모으며 하산 길을 찾는다
119구조 제2지점 안내판에서 휴식
우측 비탈을 따라 내리막 암릉을 벗어난다
숨겨진 등산로
언제와도 평화로운 숲속이다
노송이 어우러진 절벽은 동양화
그 앞에서 의암댐이 계곡을 가로 지르고
작은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
전망바위
천상에 오른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
우측 너덜길을 건너 오솔길
갈지자 좌측 내리막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숲이 짙어지고 묘지를 지난다
16:10 정양사
올적마다 절풍경이 달라 진다
새로 지은 붉은 벽돌집 요사채
대웅전과 짓다만 3층 건물
아무리 생각해도 함께하지 못한다
입구 시원한 샘물
바가지로 머리에 붓는다
시원함
그리고 산행을 접는다
16:30 버스정류장
의암댐에서 도로를 따라
의암교 밑을 지나고
경춘가도는 미친 듯이 달리는 차량행렬
그 옆에는 차를 기다리는 미친넘 아홉
비가 다시 오려나보다
막국수집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헤어짐을 한다
함께 하신 님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