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복계산 산행기

0 일 시 : 2003.9.20
0 코 스 : 수피령~촛대봉~헬기장~정상~삼각봉~헬기장~능선~-매월대~주차장
0 산행시간 : 4시간30분 (중식 1시간 포함)
0 날 씨 : 맑음

(산행에 앞서)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세조의 왕위 찬탈에 분개하여 관직을 버리고 은거했던 곳이 바로 복계산이다.

국내에서 비무장지대와 가장 가까운 이 산은 매월대로 잘 알려진 산이며 TV사극 `임꺽정'의 야외촬영장으로 이용되면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산기슭에는 높이가 40m 정도나 되는 매월대(梅月臺)라는 절벽이 있는데, 기암을 깎아 세워놓은 듯한 층층절벽이 송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한다.


(산행시간)
10:10 수피령 대성산 전적비
10:50 갈림길
11:05 공터
11:20 작은 헬기장
11:50 정상 헬기장
12:00 복계산(1,057m)
13:10 중식 및 출발
13:35 헬기장
13:40 삼각봉 - 매월대 1km
13:30 매월대
14:45 매월산장

(산행기)
10:10 수피령 대성산 전적비
민통선지역. 옛날에는 출입이 통제되던 곳.
다목리에서 철원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수피령 정상에 주차

고개에서 철원쪽으로 약간 내려가면 왼쪽 7시방향의
비포장 군사도로가 산행들머리. 해발 750m

전적비 우측사면을 오르니 폐쇄된 군사도로
대성산이 가깝게 다가서는 작은 능선 위에서 휴식
한북정맥을 따라 참나무 가득한 산길을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오른다

10:50 작은 공터 갈림길
커다란 바위가 가로막고 있는 공터에서 우측
좁은 길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서 평지를 가다
다시 왼쪽의 급경사를 오른다

11:05 공터 삼거리
작은 능선위의 공터에서 왼쪽 한북정맥 주능
바위가 군데군데 펼쳐진 숲속을 지나면
군인들이 나무를 잘라 만든 계단을 만난다

11:20 작은 헬기장
한북정맥과 복계산 능선이 갈라지는 작은 헬기장
바로 건너편이 복계산이고 좌측은 한북정맥

수피령 건너편으로 저 멀리 대성산이 보이고
바로위로 사람형상의 바위가 보인다.
그리고 우측 아래로 다목리 고개

11:50 정상 헬기장
내리막 경사길을 직진으로 내려가
다시 경사가 급해지는 능선을 오른다

된비알의 등산로 중간에 전망바위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다
정상 직전 넓은 헬기장에서 휴식

12:00 복계산(1,057m) 정상
좁은 암봉
그래도 1,000m가 넘는 고산이라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비개인 가을하늘 아래로 사방이 모두 산

북으로 대성산, 남으로 복주산,화악산,국망봉등과 철원평야
헬기장으로 다시 돌아와 라면을 챙긴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주고..
13:10 출발

13:35 헬기장
하산길은 완전히 산책로
매월대를 향해 암릉을 탄다. 아무도 없는 호젓한 길
참나무가 가득한 숲속으로 내리막은 편하게 이어진다
철쭉이 군데군데 있는 산길

13:40 삼각봉
작은 암봉위. 매월대 1km 안내판
숲사이로 철원평야와 마을이 간간이 보이고
아주 작은 암릉과 평지를 오르고 내리고

노송이 가득한 가파른 암릉이 시작되고
암릉사이로 오솔길이 이어진다

13:30 매월대
갑자기 나타나는 커다란 암봉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했던 곳
암장을 준비안했으니 못 오를 것 같다

좌측의 급경사 내리막
온힘으로 천천히 내려가는데
등산로는 수해로 다 패여나가고

14:45 매월산장
왼쪽 전면에 몇 채의 초가집이 놓여있다.
임꺽정이 졸개들과 함께 은거하던 산채를 찍기 위해 만든 야외세트장

자가용으로 되돌아오고
수피령에서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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