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산행기
0 산행일자: 2003. 11.9 - 38명
0 산행코스 : 대전사~자하교~주왕암~제1폭~제2폭~제3폭~후리메기~칼등~주왕산~대전사
0 산행시간 : 4시간
0 날씨 : 흐리고 가끔 가랑비
(산행에 앞서)
주왕산은 태백산맥의 국토 동남부로 뻗어나온 지맥으로 수많은 기암 괴봉과 깎아지른 석벽,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빗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
주왕산은 부동면 상의리쪽의 외주왕- 대전사,백련암,주왕암,제1-2-3폭포, 전기없는 내원 동, 금광이 있었다는 해발 812.4m의 금은광이등과 상이전, 절골쪽의 내주왕으로 구분되며 내주왕에는 인적이 드물어 낙엽이 쌓인 등산로의 운치는 특이하다. 특히 왕거 암에서 별바 위에 이르는 약 13km의 숲은 미로의 원시를 방불케 한다
달기약수는 탄산수로서 위장병, 만성부인병,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했다는 주왕산 주산지는 풍치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중국 당나라 덕종 12년에 晋나라 왕손인 주도(周鍍)가 진의 회복을 꿈꾸며 군사 1만명을 이 끌고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청하고 반기를 들고 당의 수도 장안을 공격하던 중 곽자의 에 게 패하게 되자 요동을 통하여 신라땅에 도망을 와 이곳에 숨어들어 노략질을 일삼게 되고 당나라의 요청에 의해 신라왕은 마일성 장군과 그 형제 들에게 토벌을 명하니 주왕은 기암 에 기를 꼿고 마씨형제들과 싸웠으나 크게 패하여 주왕굴에 숨어 살다가 생을 마쳤으며 그 에게는 대전(大典)이라는 아들과 백련(百蓮)이라는 딸이 있어서 현재 주왕 산내에 대전사와 백련암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함.
(산행시간)
05:10 태백가든앞
09:35 상의리 주차장
09:50 대전사
10:20 주왕암
10:40 시루봉 휴게소
10:45 제1폭
11:00 제2폭
11:10 제3폭
11:15 후리메기 입구
11:25 사창골 갈림길
12:10 칼등고개/점심/12:50 출발
13:00 정상
13:45 묘지
14:00 대전사
15:00 출발
(산행기)
05:10 태백가든앞
완전 어둠이다
잔뜩 흐린 날씨로 산행이 불안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출발을 한다
5시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으로 가기가 쉽지 않은 곳
지루한 도로 선잠으로 채운다
09:35 상의리 주차장
이미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들어차고
포장된 2차선을 따라 상점이 즐비한 좁은 길 끝
매표소 건너 거대한 기암
기세 등등하던 늦가을의 흔적이 저항을 포기한 채
멧산(山)자로 검게 버티고
09:50 대전사
주왕의 아들 대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창건하였다는 대전사
넓은 도로가 관광객으로 시장을 이룬다
주방천 계곡은 이미 가을이 다 지나갔다
폭포,소,담,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이 이어지고
10:00 자하교
갈림길에 놓인 다리를 지나 소나무 숲속을 오른다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구경을 하였다는 망월대,
협곡으로 들어서는 산책로
10:20 주왕암
손바닥만하게 보이는 하늘 사이로 가랑비가 내리고
철계단은 주왕굴까지 주왕의 서글픈 전설을 이어주는데
ㄱ자로 굽어진 계단을 오르면
주왕이 숨어있었다는 주왕굴,
입구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거대한 암봉의 협곡 사이에 지어진 주왕암
고즈넉한 암자의 옆 협곡을 끼고
길은 우측 오솔길로 이어진다
10:40 시루봉 휴게소
푹신한 낙엽을 따라 오솔길
전망대에 오르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병풍
골짜기에는 짙은 안개가 신비로움을 자아 낸다.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를 지나
청학과 백학이 다정하게 살았다는 학소대
아찔함에 다시 한번 넋을 놓는다.
그랜드 캐년의 바닥에 선 듯한 협곡안은
양쪽 단애의 힘에 압착감이 느껴질 정도.
좌우로 늘어선 암벽으로 하여 빛이 차단된
캐니언 계곡을 빠져나가면 아치형 다리
왼쪽의 묘한 절리바위가 시루봉이다
10:45 제1폭포
바위와 바위 틈 사이엔 자란 키작은 나무들
화사한 빛으로 단풍물이 들어있고
계곡을 가로막은 암봉 사이로 놓여진 석문
넓게 잘 정비된 목재다리 아래 작은 폭포
바닥의 소는 자갈로 메어지고
시원한 물줄기만 남겨진 계곡의 정적.
선녀탕과 구룡소를 지난다
야트막하게 졸졸 흐르는 계곡의 모습
세상사 시름을 걷어 내는 편안함.
11:00 제2폭
다리를 건너 우측 계곡으로 들러서면 아담한 폭포하나
상하 2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 앞에서
저마다 가을을 남긴다
11:10 제3폭
가려진 숲 사이로 보여주는 거센 물줄기
상하단 모두 바닥에 깊은 소를 간직하고
내원동 가는 길은 아직 단풍이 기다리지만
갈 길을 재촉해 그냥 돌아서기로 한다
11:15 후리메기 입구
옛적 철조망이 사라지고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아득한 숲길 건너는 계곡마다 목교가 놓여지고
낙엽이 떨어진 계곡은 이미 겨울을 준비하는가 보다
합수점 후리메기에서 막걸리를 파는 노점을 지나
기분 좋은 숲길을 길게 늘어선 행렬..
뒤따라 가기도 바쁜데..
11:25 사창골 갈림길
바닥이 자갈로 뒤덮인 계곡에서 휴식
계곡을 따라가다 우측 된비알을 탄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는 소나무 숲길이지만
소나무마다 남겨진 일제의 송진채취 상처
계속 이어지는 송림 숲
쉬엄쉬엄 오른다
12:20 칼등(732.5m)
정상보다 높은 고개에 부는 바람은 차다
먼저 도착한 회원들은 이미 식사 중
능선 묘지 한켠에 자리를 편다
능선을 오른 땀을 식히는 것도 잠시
이내 손까지 시려온다
12:50 출발
다시 우측으로 작은 오름이 이어지고
작은 능선을 오르내리는 숲길은
역으로 오르는 등산객으로 지체 된다
13:00 주왕산(720m)
정상
팻말은 없고 이정표만 한켠에 서 있고
다 헤쳐 망가진 헬기장 표시만 남아있다.
암벽과 기이한 자태의 소나무로 이루어진
발아래 절골의 풍경,
사방은 안개에 가려 방향조차 가려진다
하산 길을 따라 내려오는 능선길
바위로 솟구친 비경이다.
13:45 묘지
가까이에서 암봉을 조망하고 느낄 수 있는 곳
길은 편안하게 산허리로 이어지고
건너 거대한 암봉의 아랫도리에는
짙푸른 청솔치마로 수를 놓아두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
14:00 대전사
주차장에서 찌게를 만들며
비가 올까 봐 조바심으로
주능선을 오르지 못한
아쉬운 산행을 접는다
15:00 춘천으로
춘천은 이미 어둠이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짐을 한다
0 산행일자: 2003. 11.9 - 38명
0 산행코스 : 대전사~자하교~주왕암~제1폭~제2폭~제3폭~후리메기~칼등~주왕산~대전사
0 산행시간 : 4시간
0 날씨 : 흐리고 가끔 가랑비
(산행에 앞서)
주왕산은 태백산맥의 국토 동남부로 뻗어나온 지맥으로 수많은 기암 괴봉과 깎아지른 석벽,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빗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
주왕산은 부동면 상의리쪽의 외주왕- 대전사,백련암,주왕암,제1-2-3폭포, 전기없는 내원 동, 금광이 있었다는 해발 812.4m의 금은광이등과 상이전, 절골쪽의 내주왕으로 구분되며 내주왕에는 인적이 드물어 낙엽이 쌓인 등산로의 운치는 특이하다. 특히 왕거 암에서 별바 위에 이르는 약 13km의 숲은 미로의 원시를 방불케 한다
달기약수는 탄산수로서 위장병, 만성부인병,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했다는 주왕산 주산지는 풍치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중국 당나라 덕종 12년에 晋나라 왕손인 주도(周鍍)가 진의 회복을 꿈꾸며 군사 1만명을 이 끌고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청하고 반기를 들고 당의 수도 장안을 공격하던 중 곽자의 에 게 패하게 되자 요동을 통하여 신라땅에 도망을 와 이곳에 숨어들어 노략질을 일삼게 되고 당나라의 요청에 의해 신라왕은 마일성 장군과 그 형제 들에게 토벌을 명하니 주왕은 기암 에 기를 꼿고 마씨형제들과 싸웠으나 크게 패하여 주왕굴에 숨어 살다가 생을 마쳤으며 그 에게는 대전(大典)이라는 아들과 백련(百蓮)이라는 딸이 있어서 현재 주왕 산내에 대전사와 백련암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함.
(산행시간)
05:10 태백가든앞
09:35 상의리 주차장
09:50 대전사
10:20 주왕암
10:40 시루봉 휴게소
10:45 제1폭
11:00 제2폭
11:10 제3폭
11:15 후리메기 입구
11:25 사창골 갈림길
12:10 칼등고개/점심/12:50 출발
13:00 정상
13:45 묘지
14:00 대전사
15:00 출발
(산행기)
05:10 태백가든앞
완전 어둠이다
잔뜩 흐린 날씨로 산행이 불안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출발을 한다
5시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으로 가기가 쉽지 않은 곳
지루한 도로 선잠으로 채운다
09:35 상의리 주차장
이미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들어차고
포장된 2차선을 따라 상점이 즐비한 좁은 길 끝
매표소 건너 거대한 기암
기세 등등하던 늦가을의 흔적이 저항을 포기한 채
멧산(山)자로 검게 버티고
09:50 대전사
주왕의 아들 대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창건하였다는 대전사
넓은 도로가 관광객으로 시장을 이룬다
주방천 계곡은 이미 가을이 다 지나갔다
폭포,소,담,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이 이어지고
10:00 자하교
갈림길에 놓인 다리를 지나 소나무 숲속을 오른다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구경을 하였다는 망월대,
협곡으로 들어서는 산책로
10:20 주왕암
손바닥만하게 보이는 하늘 사이로 가랑비가 내리고
철계단은 주왕굴까지 주왕의 서글픈 전설을 이어주는데
ㄱ자로 굽어진 계단을 오르면
주왕이 숨어있었다는 주왕굴,
입구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거대한 암봉의 협곡 사이에 지어진 주왕암
고즈넉한 암자의 옆 협곡을 끼고
길은 우측 오솔길로 이어진다
10:40 시루봉 휴게소
푹신한 낙엽을 따라 오솔길
전망대에 오르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병풍
골짜기에는 짙은 안개가 신비로움을 자아 낸다.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를 지나
청학과 백학이 다정하게 살았다는 학소대
아찔함에 다시 한번 넋을 놓는다.
그랜드 캐년의 바닥에 선 듯한 협곡안은
양쪽 단애의 힘에 압착감이 느껴질 정도.
좌우로 늘어선 암벽으로 하여 빛이 차단된
캐니언 계곡을 빠져나가면 아치형 다리
왼쪽의 묘한 절리바위가 시루봉이다
10:45 제1폭포
바위와 바위 틈 사이엔 자란 키작은 나무들
화사한 빛으로 단풍물이 들어있고
계곡을 가로막은 암봉 사이로 놓여진 석문
넓게 잘 정비된 목재다리 아래 작은 폭포
바닥의 소는 자갈로 메어지고
시원한 물줄기만 남겨진 계곡의 정적.
선녀탕과 구룡소를 지난다
야트막하게 졸졸 흐르는 계곡의 모습
세상사 시름을 걷어 내는 편안함.
11:00 제2폭
다리를 건너 우측 계곡으로 들러서면 아담한 폭포하나
상하 2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 앞에서
저마다 가을을 남긴다
11:10 제3폭
가려진 숲 사이로 보여주는 거센 물줄기
상하단 모두 바닥에 깊은 소를 간직하고
내원동 가는 길은 아직 단풍이 기다리지만
갈 길을 재촉해 그냥 돌아서기로 한다
11:15 후리메기 입구
옛적 철조망이 사라지고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아득한 숲길 건너는 계곡마다 목교가 놓여지고
낙엽이 떨어진 계곡은 이미 겨울을 준비하는가 보다
합수점 후리메기에서 막걸리를 파는 노점을 지나
기분 좋은 숲길을 길게 늘어선 행렬..
뒤따라 가기도 바쁜데..
11:25 사창골 갈림길
바닥이 자갈로 뒤덮인 계곡에서 휴식
계곡을 따라가다 우측 된비알을 탄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는 소나무 숲길이지만
소나무마다 남겨진 일제의 송진채취 상처
계속 이어지는 송림 숲
쉬엄쉬엄 오른다
12:20 칼등(732.5m)
정상보다 높은 고개에 부는 바람은 차다
먼저 도착한 회원들은 이미 식사 중
능선 묘지 한켠에 자리를 편다
능선을 오른 땀을 식히는 것도 잠시
이내 손까지 시려온다
12:50 출발
다시 우측으로 작은 오름이 이어지고
작은 능선을 오르내리는 숲길은
역으로 오르는 등산객으로 지체 된다
13:00 주왕산(720m)
정상
팻말은 없고 이정표만 한켠에 서 있고
다 헤쳐 망가진 헬기장 표시만 남아있다.
암벽과 기이한 자태의 소나무로 이루어진
발아래 절골의 풍경,
사방은 안개에 가려 방향조차 가려진다
하산 길을 따라 내려오는 능선길
바위로 솟구친 비경이다.
13:45 묘지
가까이에서 암봉을 조망하고 느낄 수 있는 곳
길은 편안하게 산허리로 이어지고
건너 거대한 암봉의 아랫도리에는
짙푸른 청솔치마로 수를 놓아두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
14:00 대전사
주차장에서 찌게를 만들며
비가 올까 봐 조바심으로
주능선을 오르지 못한
아쉬운 산행을 접는다
15:00 춘천으로
춘천은 이미 어둠이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