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합천 황매산(1,108m)
0 위치 : 경남 합천군 가회면, 산청 차황면 ,
0 코스 : 모산재식당~돛대바위~모산재~베틀봉~헬기장~황매봉~영화주제공원~신촌
0 일시 : 2005년 5월 15일(월)
0 시간 : 5시간 /맑음

(산행시간)
08:00 모산재식당
08:10 영암사지
09:00 돛대바위
09:15 무지개터
09:20 모산재(767m)
09:50 철쭉제단(828m)

10:05 황매평전 /휴식/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
10:35 베틀봉(946m)
10:40 900m봉
10:50 헬기장
11:10 첫 번째 암봉

11:25 황매봉(1,108m) /12:10 점심
12:35 신촌 삼거리/생태공원 안내판
12:45 황매산 풍년제단 /샘터
12:50 단적비연수 영화주제공원
13:00 주차장 /14:15 모산재식당(자가용)

(에필로그)
합천호 푸른 물속에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 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하여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100명산의 하나.

북서쪽 능선 정상을 휘돌면 철쭉군락이 황매 평전을 뒤덮어
고산 화원을 이루고 있으며, 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를 품에 안고
무지개터, 황매산성 순결바위, 국사당을 잇는 산행코스가 일품이다

모산재는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이며,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의 막힘없는 전경이 세속의 시름을 잊게 한다.

황매산은 효(孝)의 산, 3무(三無)의 산이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는 무학대사가 이 산에서 수도를 할 때
어머니가 무학대사의 뒷바라지를 위해 산을 오르내리다가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고, 가시에 긁혀 상처가 나며, 뱀 때문에 놀라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편안하게 산을 오르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황매산 산신령에게 지극 정성으로 100일 기도를 드렸는데
그후 칡덩굴, 땅가시, 뱀 등 3가지가 없는 3무의 산이 되었으며,
효를 상징하는 산이 되었다

(산행기)

08:00 모산재 주차장
모산재식당 건너 안내판에서
시멘트포장도를 따라 가다

황매정사를 지나쳐 굽어지는 지점의 산행들머리를 지나
영암사지를 찾는다

08:10 영암사지
이팝나무 고목이 있는 신라 고찰 영암사 터
금당지, 서금당지, 중문지 등의 건물터와 삼층석탑(보물 제480호),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 귀부(보물 제489호)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다.

절터 동편 밭에 새로운 금당을 짓기 위한 불사가 한창이다.
마주선 한 쌍의 사자가 머리로 8각의 화사석을 받치고 있는
통일신라 양식의 생동감 있는 쌍사자상,

높이 3.8m의 삼층석탑은 2중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부를 세웠는데 탑 상륜부는 없어졌다.

계곡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나란히
돛대바위 암릉과 순결바위 암릉이 모산재로 향하고 있으며
두 암릉은 무지개터에서 만난다

계곡으로 들어선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급경사길
우측의 수직 암릉 사이로 하늘이 빼꼼하다

09:00 돛대바위
하늘이 열리고 넓직한 암반
그 끝자락에돛대모양을 한 "황포돛대바위"가
인간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다.

바위 옆을 돌아서면 아찔한 절벽지대.
건너편 순결바위 암릉이 손에 잡힐 듯 지척간으로 다가선다.

대기저수지와 마을일대가 그림처럼 아름답고
감암산 능선은 수석전시장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암릉 사이사이로 뿌리를 둔 소나무가 조화롭다

저 건너 어디쯤으로 남녀의 순결을 시험하여
순결치 못한 사람이 바위틈에 들어가면
바위가 오무라져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순결바위가 있다

09:15 무지개터
풍수에 의하면 비룡상천하는 명당이지만
이곳에 묘를 쓰면 천자가 태어나고

자손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반면
온나라가 가뭄으로 훙년이 든다는 터
바로 아래에 기를 재우려는지 연못을 파놓았다

09:20 모산재(767m)
황매산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영남의 소금강
자연석 표석이 있고 돌탑을 쌓아놓은 너른 바위정상.

순결바위능선의 절경과 돛대바위에 걸쳐진 철계단의 아찔함
능선을 따라 황매산 성터 흔적이 남아있고
임란당시 의병의 근거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숲속을 따라 정상을 바라보며 전진
순결바위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난다

09:50 철쭉제단(828m)
철쭉군락이 시작되는 곳
제단 주위는 온통 분홍빛 세상

초원지대는 목가적인 평화로움 그 자체
눈을 부릅뜬 장승이 초원을 지키고
그 뒤로 황매봉이 기세 좋게 솟아있다.

10:05 황매평전 /휴식
목장의 푸르름과 황매평전의 분홍색이 어우러진 이곳
벌판을 가로질러 황매봉이 눈앞.

차량으로 목장까지 오를 수가 있어
누구나 황매산 철쭉능선을 즐길 수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에는 만국기가 휘날리고
평전엔 간이식당이 있어 허기를 면할 수 있다

10:35 베틀봉(946m)
부드러운 능선에 철쭉이 깔리고
오르는 길목도 철쭉, 지나온 길도 철쭉벌판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탁트인 경사면에 군데군데 피어있는 철쭉 물결이 아름답다.

10:40 900m봉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진다
황매봉 정상을 오르는 급경사가 바로 앞에 다가서고
온통 붉은 빛에 취하며 철쭉능선을 지난다

10:50 헬기장
단적비연수 영화주제공원이 저 아래
그리고 매화봉을 가장 쉽게 오르는 지름길이다

생태공원 안내판 그리고 이정표가 있는
그늘조차 없는 벌판에 초여름의 햇살이 따갑다

11:10 첫 번째 암봉
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면
산마루 쪽은 암릉

아래에서 보았던 뾰족한 암봉이 정상인가 생각 했더니
1059 봉,1088봉, 그 뒤에 있는 것이 황매봉이다.

11:25 황매봉(1,108m)
부드러운 장박리 능선의 연분홍 철쭉군락들
모산재와 순결바위의 바위능선
감암산의 누룩덤의 바위군락
목장지대의 가득한 철쭉의 향연
베틀봉의 완만한 봉우리를 온통 뒤덮은 불붙은 철쭉들..

그리고 정상을 향해
중봉과 삼형제봉이 낙타등이 되어 황매로 달려든다
좁은 정상에 가득한 아줌마들..
정상탈환인가? 아비규환인가?
비켜 주지도 않고 주저 앉는다/12:10 점심후 출발

12:35 신촌 삼거리
생태공원 안내판으로 되돌아 내려와
영화주제공원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왼쪽은 황매평전
오른쪽은 영화주제공원으로 향하는 갈림길.
능선까지 이어지는 너른 철쭉밭

12:45 황매산 풍년제단 /샘터
작은 연못과 샘터 그리고 황매산 풍년제단
사면의 철쭉이 아름답게 천상화원을 이룬다

12:50 영화주제공원
영화촬영소에는 사람들이 붐비며
단적비연수 포스터와 커다란 장승이 있다.

13:00 주차장
산에서 친절한 동행을 만나
모산재까지 자가용을 얻어타고..

14:15 모산재식당
잘곳도 먹을 곳도 없는 이곳에서
그래도 철쭉은 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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