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산명 : 인제 점봉산(1,424.2m) 0 위치 : 강원도 인제 인제읍, 양양 서면 0 코스 : 설피밭 삼거리~강선골상류~곰배령~작은 점봉산~점봉산 0 산행시간 : 7시간 /맑음 (산행시간) 10:20 삼거리 통제소 10:50 설피밭 삼거리 출발 11:25 마지막민가 11:30 첫 번째 계곡 12:00 두 번째 계곡 12:35 곰배령 13:10 작은점봉산 /중식 14:00 북봉 /주목능선 14:40 점봉산 /15:10 출발 15:30 삼각점 15:55 작은점봉산 16:15 곰배령 17:00 마지막 계곡 17:40 폭포 17:50 삼거리 (산행기) 원시림을 따라가는 현대판 유토피아..진동 양오지간(오대산과 오색령)의 승지, 3둔5갈 그곳이 설피밭이다 오늘날 정감록이나 택리지에서 강조되던 승지와 피병지는 대부분 박살이 났지만 진동은 맥을 이어간다 우선 번듯한 길이 없다. 길이 없으면 위락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다. 핸드폰 불통은 그곳이 오지라는 확실한 반증이다 백두대간을 이루는 산길은 황소 잔등처럼 밋밋한 산세에다 영마루 부근의 끝없는 평원지대는 마치 푸른 융단을 펼쳐 놓은 듯.. 점봉산은 밋밋하게 경사진 널찍한 사면을 이루고 키 작은 관목 숲은 땅에 다붙어 있다. 정상의 조망은 광활하다. 87.11.30 활엽수 원시림 2,049ha를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지역으로 지정 년중 입산이 통제되는 지역. 무단입산시에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입산허가를 받아 겨우 진동계곡의 문을 두드린다 (산행기) 진동리 삼거리 조침령과 설피밭이 갈라지는 삼거리 조침령 터널공사가 한창이다. 비포장으로 바뀐다. 그러나 자갈이 깔려 있는 정비가 된 상태 설피밭 설피밭은 산으로 고립된다 가칠봉, 호랑이코빼기,곰배령, 점봉산, 단목령, 북암령, 조침령의 백두대간 줄기가 시계방향으로 돌아 나간다 설피밭에서는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설피 없이는 못산다는데...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 제국에 병합되지 않은 채 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고스란히 보존된 곳이다 삼거리 점봉산의 너른 품새는 계곡의 수량을 풍부하게 하고 어떤 오염원도 갖지 않은 청정의 깨끗함을 자랑하면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진동계곡 어디에나 숨어있다. 통제소에서 입산허가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 강선골 강선리 계곡은 진동리에서 점봉산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가장 긴 골짜기로 진동계곡의 원류라 할 수 있다. 한 켠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한다. 좌측 강선골 계곡 쪽 수레길이 들머리. 민가가 만든 수레길을 지루하게 걸어야 한다. 계곡미는 들어설수록 그 멋을 자랑하지만 수레길 때문에 아무래도 그 멋이 반감된 느낌이다. 마지막 민가 수레길이 끝나는 그 깊은 산중에 새로 짓고 있는 통나무 팬션, 이곳에도 훼손이 시작되고 있는가 보다.. 강선리에서 계곡을 한번건너 200m쯤가면 길이 두갈래 강선골 상류. 다시 계곡을 접해 건너는 지점이 나타나고 작은 폭포가 눈길을 끈다. 조용한 계곡을 건너면 등산로가 좁아지고 숲은 초입부터 상쾌하다 햇볕 한줌 들어오지 않는 빽빽한 숲.. 숲의 제왕 참나무 숲이 태초의 얼굴로 우리를 맞는다 길 폭은 한사람만 걸으면 꽉 차지만 모든 것은 태초의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 곰배령 곰배는 고무래의 강원도 방언이다 이 광활한 평전에 오직 외길 하나 곰배령은 공중낙원이다 꽃과 풀과 나무로 수놓은 드넓은 광장 운동장만한 넓은 초원, 이곳은 수많은 자생식물이 화원을 이루는 곳. 장마가 끝이 나고 본격적인 여름 꽃이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종류를 바꾸어가며 수많은 식물이 꽃을 피운다. 소백산보다 꽃이 많고 덕유평전보다 눈이 많고 세석평전보다 부드럽다 작은 점봉산(1,293.5m) 보이는 점봉산은 또 다른 웅장함을 선사해 주는 느낌이다. 능선 땡볕에서 점심. 앉은자리에서 곰취로 밥을 싸서 목으로 넘기자 산의 향취가 입안 가득히 퍼진다. 북봉 삼각점 관목과 야생화로 가득한 평원 풀밭사이로 샛길은 산나물 채취꾼의 흔적인가 보다 주목안부 오름길이 하나도 없는 숲길 사람 키만 한 관목 숲속에서 야생화들을 음미해 보고. 854종의 식물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곳 점봉산(1,424.2m)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서서이 오르면 설악산의 전모가 하나 둘씩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커다란 정상석과 함께 새로 설치된 삼각점이 있고 설악의 전모가 조망되는 환상적인 곳. 대청, 중청, 소청, 끝청, 귀청, 안산, 가리봉까지 아울러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암릉.. 언제 보더라도 웅장한 모습으로 그 멋을 자랑하고 있다. 단목령-북암령-조침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역시 장쾌하게 펼쳐져 있다. 하산길 대형통나무집이 들어서고 태초의 신령스러운 힘이 다투는 전쟁터 다음에 찾으면 팬션들이 줄줄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도봉산장 삼거리에서 매점경영을 하던 설피민국왕 이상곤씨 여전히 꽁지머린 채로 이곳을 지킨다 산행 후 만나는 막걸리 그리고 두부 이제 설피밭도 아슬아슬하다. 도시풍경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
인제 점봉산
2010. 1. 1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