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구전이야기


1.장미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나서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든 아름다움이다.

가시는 에로스가 벌에게 쏘여 화가 나서 벌의 침을 모두 뽑아 장미꽃밭에 던져서 나고

색은 원래 장미는 흰색이었으나 아프로디테가 뛰다 가시가 발을 찔려 피가 흘러 장미에 묻어 붉은색이 되고

어느 날 에로스가 신들의 축제에 늦어 급하게 가다 넥타르를 장미 꽃밭에 쏟아 보라색과 분홍색이 생겼다고 한다.

노란색은 침묵의 신 헤포그라데스가 에로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뜻으로 물들였다.

2. 아네모네

두가지가 있다

(1) 플로라의 남편 제피로스가 플로라의 시종 아네모네에게 반해 화가 난 플로라가

아네모네를 포모르궁전으로 보냈으나 여전히 제피로스의 바람기는 식지 않아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다.

(2) 어느 날 숲에서 아프로디테가 에로스와 놀고 있을때 에로스가 사랑의 화살을 쏠려고 해

아프로디테는 에로스를 말리다 화살에 손가락을 베여 사랑의 마력이 온 몸에 퍼져

지나가던 미남 사냥꾼 아도니스에게 첫눈에 반해 아도니스와 언제나 사랑을 나누었다.

어느 날 아프로디테가 신들의 회의로 아도니스를 못 만나게 되자

아프로디테를 싫어하던 페르세포네가 아레스에게 말해 아레스는 멧돼지로 변해 아도니스를 죽이자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의 죽음을 슬퍼해 아도니스의 피에 신의 술인 넥타르를 뿌려 꽃이 되게 하였다.

3. 히아신스

두가지가 있다

(1) 아폴론이 귀여워 한 소년 히아킨토스가 제피로스의 원한을 사서

제피로스는 아폴론의 원반을 히아킨토스의 머리 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히아킨토스는 그 자리에서 죽어 아폴론은 히아킨토스의 죽음을 슬퍼해 히아킨토스를 꽃으로 피게 하였다.

(2) 아이아스가 오디세우스와의 결론에서 지자 오디세우스와 아가멤논을 죽이려 했으나

아테나로 인해 미쳐서 소와 양을 죽여 정신이 들자

자신이 한 짓을 보고 흥분해 자살해 그 피에서 꽃이 피었다고 한다

4. 수선화

숲에 잘생긴 사냥꾼 나르키소스가 요정들의 원한을 사서 요정들은

복수의 여신에게 알려 복수의 여신은 나르키소스가 샘에 물을 뜰때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해 죽였다.

그 후 나르키소스가 죽은 자리에는 꽃이 한송이가 피었다고 한다.

5. 해바라기

두가지가 있다

(1) 물의 요정 클리티에가 아폴론을 사랑했으나 아폴론은

눈길 한번 주지 않아 계속 태양을 바라보다가 꽃이 되었다.

(2)물의 요정은 해가 지면 물 밖으로 나올수 있는데 어느 날 자매인 크라이치와 루코시아가

물 밖으로 나와 아폴론을 봐서 첫눈에 반해 그후 계속 해가 뜨거나 질때 아폴론을 보러 나왔으나

크라치는 동생을 질투해 동생을 가두고 혼자 물 밖으로 나갔으나

아폴론은 모든 사실을 알고 눈길을 주지 않아 크라이치는 물 밖으로 뛰어 나와 계속 빌다가 꽃이 되었다.

6. 월계수

강의 신의 딸 다프네는 차갑고 냉철한 요정이었다.

어느 날 피톤을 죽여 우쭐해져서 에로스를 얕보다 화가 난 에로스는 잔머리를 굴려 납화살로 다프네를 쏘고,

금화살로 아폴론을 쏘아 아폴론은 다프네를 사랑하게 되어 쫒아다니고

다프네는 아폴론을 싫어해 쫒겨다니다 다프네는 아버지께 부탁해 자신을 모습을 변하게 하였는데

그게 바로 월계수 나무 이다.

7. 갈대

목동를 보호하는 판은 은빛 머리카락을 바람에 휘날리며 다니는 아름다운 요정 시링크스를 사랑했으나

시링크스는 판을 싫어해 도망다니다 판에게 잡히자 요정들에게 부탁해

자신의 모습을 변하게 하였는데 그게 바로 갈대이다.

8. 튤립

네덜란드의 예쁜의 소녀가 왕자,기사,부자의 청혼의 받았으나 소녀는 착해 청혼을 모두 받아들였으나

이 사실을 들켜 세 사람은 소녀를 죽였으나 신들은 소녀를 불쌍히 여겨 왕자에게 받은 왕관은 꽃으로,

기사에게 받은 칼은 줄기와 잎으로, 부자에게 받은 금은 뿌리가 되어 이것들이 합쳐져 꽃이 되었다.

9. 캄파뉼라 (풍경초)

황금사과 정원을 지킬 요정이 없어 고민하던 신들은 인간 정원사 이유디스와

정원의 요정 카카스의 딸인 용감하고 총명한 정원의 요정 캄파뉼라에게 일을 맡겼다.

얼마 후 도적들이 황금사과를 훔치러 오자 캄파뉼라는 용을 부르는 은종을 흔들자

도적들은 캄파뉼라의 목을 베자 용이 나타나 도적들을 잡아먹고

신들은 캄파뉼라를 꽃이 되게 하였다.

10. 붓꽃

신들의 소식을 전하는 여신인 이리스는 헤라의 시종이 되어 올림포스 궁전으로 향하자

제우스는 이리스에게 반해 이리스에게 언제나 고백 했으나 헤라를 위해 이리스는 고백을 모두 거절했다.

헤라는 이리스를 기특하게 여겨 이리스에게 무지개 목걸이를 주고

신들의 술 넥타르를 뿌렸는데 넥타르가 인간 세상의 땅에 닿자 꽃이 생겼다.

(2) 옛날 영국에 아름다운 미망인인 아이리스 부인이 살았는데 맨날 청혼이 끝이 없었다

어느 날 화가는 아이리스 부인에게 반해 청혼하였으나

아이리스 부인은 진짜와 똑같은 꽃그림을 그리면 받아들인다고 하자

화가의 친구가 준 꿀을 다른 물감으로 붓꽃을 그려 붓꽃 그림에 나비들이 모여들자

화가와 아이리스 부인은 결혼을 하였다

11. 카네이션

옛날 로마에 월계관을 잘 만드는 여자 소크니스가 있었다.

사람들이 소크니스의 관만을 사가자 다른 월계관 여장수들은 화가 나 한 여장수는

자신을 사랑하는 화가에게 말해 화가가 소크니스를 죽이자

아폴론은 소크니스를 불쌍히 여겨 카네이션으로 만들어 주었다.

(2) 1900년 미국에 아이들은 좋아하는 자비스 부인이 병이 들어 죽자

그녀의 외동딸 안나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카네이션 바쳐

이 날이 어버이 날이고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주기로 하였다.

12. 등나무꽃

옛날 신라때 금성에 홍화와 청화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둘 살았는데

어느 날 한 화랑 남자가 두 처녀의 집에 머물게 되자 화랑은

처녀들에게 반했고 처녀들은 화랑에게 반했다.

붉은 꽃처럼 상냥하고 아름다운 홍화와 푸른 꽃처럼

참하고 아름답던 청화 두 자매 중 하나를 아내로 정하기로 한 화랑은 청혼을 했으나

홍화는 동생이 화랑이 좋아한다는걸 알아 동생에게 양보하고

청화는 언니가 화랑을 사랑한다는 걸 알아 언니에게 양보하려 했다.

어느 날 신라에 전쟁이 나 화랑이 전쟁터로 가자 두 자매는 매일 신께 화랑이 무사하기를 빌었다.

얼마 후 화랑이 죽었다는 헛소문이 들리자 두 자매는 연못에 자살을 하고 한달 후 전쟁이 끝나

화랑이 살아서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화랑은 연못가로 갔으나

그 곳에서 등나무에 홍화처럼 붉고도 고운 보랏빛 등꽃과 청화처럼 푸르고도 고운 흰빛 등꽃이 피어있었다.

13. 찔례꽃

고려 시대때 산골에 찔례와 달래 라는 미인들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언니인 찔례가 몽골족에게 끌려갔다.

10년 후에야 몽골인은 찔례를 풀어주자 찔례는 고향으로 가 동생과 아버지를 찾기 시작했다.

허나 마을 사람들이 찔례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달래는 어디론가 도망갔다고 하자

찔례는 슬피 울다 얼마 후 고향에서 죽었는데 그후 찔례가 죽은 곳에 꽃이 피었다.

14. 채송화

옛날 페르시아에 보석을 좋아하는 여왕이 있었다.

여왕때문에 언제나 일을 하던 백성들은 여왕을 미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왕은 어느 보석 장수의 보석들과 백성들을 바꾸었다.

그런데 보석과 백성을 모두 바꾸고 보석이 1개 남자

여왕에게는 더이상 바꿀 백성이 없어지자 여왕은 자신과 보석을 바꾸기로 했다.

그러자 여왕은 신들의 벌로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난 후 여왕의 보석은 꽃들로 변해 있었다.

15. 할미꽃

옛날 조선시대때 산골에 한 노부부가 아들을 늦게 낳았다.

아들은 자라서 결혼해 딸을 세명 두었는데 어느 날 아들이 죽고, 할아버지와 며느리 마저 죽고 말았다.

할머니는 힘을 내서 농사를 해 세 손녀를 길렀다.

첫째 손녀와 둘째 손녀, 막내 손녀가 부자, 장사꾼,농부에게 시집을 가자

할머니는 섭섭해 손녀들을 만나고 싶어 첫째 손녀와 둘째 손녀를 본 후

막내 손녀네 마을에 갈때 눈보라가 몰아쳐 얼어 죽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세 손녀는 할머니를 앵지 바른 곳에 묻어드렸는데 봄날 할머니의 무덤에 꽃이 피었다.

16. 제비꽃

그리스에 양치기 아티스와 아이라는 젊은이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두 사이를 싫어한 아프로디테는 아들에게 명령해 아티스가 아이를 싫어하게 하였다.

아이는 아티스를 계속 부르다 죽었는데 아프로디테는 그녀를 불쌍히 여겨 꽃으로 만들어 주었다.

17. 은방울꽃

옛날 용감한 영울 레오날드가 큰 독사와 싸워 이겼으나 부상으로 피를 흘리며 걸어갔는데

레오날드의 피가 떨어진 땅에 꽃이 피었다.

18. 철쭉

신라시대때 순정공이 아내인 아름다운 수로 부인을 데리고 길을 갔는데

바닷가 낭떠러지에 핀 분홍색 철쭉이 마음에 든 수로 부인은 시종들에게 꽃을 따 달라고 했으나

시종들은 모두 거절하자 한 노인이 꽃을 따서 수로 부인에게 주었는데

갑자기 용이 수로 부인을 납치해 바닷속으로 데려 갔다.

노인은 사람들은 불러 방망이질을 하라고 하자 순정공은 사람들은 불러

바다를 향해 방망이질을 하자 겁이 난 용은 수로 부인을 돌려주었는데

수로 부인의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풍기고 더욱 더 아름답게 보였다고 한다.

19. 모란꽃

신라 27대 여왕으로 진평왕의 맏딸인 덕만 공주가 여왕이 되자

당나라 황제는 여왕에게 아름다운 자주,흰,붉은 색 모란꽃 그림을 보내자

여왕은 꽃은 아름다우나 향기가 없다고 하자 신하들은 여왕의 말에 휘둥그래져

봄에 꽃이 피자 냄새를 맡아 보니 냄새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여왕의 지혜에 감탄하였다.

여왕은 꽃에 나비 없었다는 이유를 말하고 당나라 황제 보낸 그림의 뜻을 말했다.

당나라 황제는 여왕이 여자이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얕보는 것이였다.

모란꽃에는 선덕여왕의 지혜의 전설이 담긴 아름다운 꽃이다.

그중 자주색은 선덕여왕을 뜻하며, 흰색은 진덕여왕,붉은 색은 진성여왕을 뜻한다.

20. 며느리 밥풀 꽃

옛날 한 남자가 순영 이라는 착한 여자와 결혼하자

남자는 순영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남자의 어머니는 섭섭해져 순영을 구박하였다.

순영은 시어머니의 구박을 잘 견뎌내다 어느 날 손님들께 대접할 밥이 잘 되었는지

밥알 하나를 맛 보다가 이것을 본 시어머니는 화가 나 순영을 몯둥이로 때려 순영을 죽였다.

이 소식을 들은 남자는 순영을 양지 바른 곳에 묻자

이듬 해 봄 순영의 무덤에 순영이 삼키지도 못한 밥풀과 비슷한 꽃이 피었다.

21. 백일홍

어느 어촌에 이무기 라는 괴물이 나타나 마을 어여쁜 처녀들을 다 잡아가자

사람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

어느 날 어느 노인의 아름다운 효녀딸이 제물이 되자 어촌을 지나가던 한 청년이

이무기 이야기를 듣고 이무기를 죽이기로 하였다.

청년은 이무기가 나타나자 이무기에게 덤벼들었다.

이무기가 도망가자 청년은 이무기를 죽이러 가겠다고 항해 준비를 하였다.

처녀와 청년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로 청년은 처녀에게 100일 안에 승리하면 돗을 흰돗,

실패하면 붉은 돗을 달겠다고 하곤 떠나자 처녀는 청년과 헤어진 바닷가 낭떠러지에서

언제나 곱게 단장하고 청년을 기다렸다.

100일채 되던 날 드디어 이무기가 사는 동굴도 도착한 청년은 이무기를 죽였다.

그러나 이무기의 피가 돗에 묻어 붉에 물들었다.

청년은 돗을 바꾸는걸 잊고 항해를 하다 어촌에 닿았을때 돗의 색을 본 처녀는 슬피 울다

바다에 자살을 하였는데 이것을 본 청년을 울다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분인 왕자를 밝혔다.

왕자는 처녀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얼마 후 처녀의 무덤에는 고운 붉은 꽃이 피어 100일 동안 지지 않았다.

22. 올리브 나무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한 마을로 인해 싸워 신들의 회의를 하자

아프로디테는 인간들에게 유익한 선물을 주신 신이 어떠냐고 의견을 내자

포세이돈은 인간이 부러워 하던 말을,

아테나는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올리브 나무를 선사 한다고 하자

신들은 모두 올리브 나무에 찬성해 마을은 아테나의 것이 되고

아테나는 인간들에게 올리브 나무를 선사하였다.

23. 프리지아

나르키소스를 사랑한 샘의 요정 프리지아는 나르키소스를 사랑했으나

소극적이던 프리지아는 멀리서 나르키소스를 바라볼 뿐이였다.

얼마 후 나르키소스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슬퍼하던 프리지아는 샘에서 자살하고 말았다.

그때 신들은 프리지아가 죽기 전 나르키소스를 따른다는 말을 들어주기로 해

나르키소스는 수선화, 프리지아 역시 꽃으로 만들어, 수선화가 피면 프리지아도 따라 피기로 하였다.

24. 사프란

늦가을 무렵 꽃의 여신 플로라가 목장 연못가에 누워 있는데 난 목초의 요정이

가을의 마지막 꽃을 피워 달라해서 플로라는 샤프란 이라는 꽃을 만들어 피웠는데 이 꽃이 샤프란이다.

(2) 옛날 바그다드에 욕심많은 왕이 살았다. 왕은 착하고 어진 여자를 왕비로 맞아들였다.

왕은 결혼 선물로 왕비에게 보석 목걸이를 주었는데

얼마 후 궁궐에 거지가 오자 왕비는 거지에게 보석 목걸이를 주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왕비의 손을 모두 자르고 궁궐에서 쫒아 냈다.

왕비를 쫒아낸 왕은 더욱 더 욕심이 많아 지자 사람들은 왕을 쫒아 내고 왕은 거지가 되어 한 궁궐을 바라보다

그 궁궐 시종들이 왕을 데려가서 음식을 대접하자 궁궐의 주인이 놀래 거지를 쫒아내려다 갑자기 여주인이 나타났다.

왕은 여주인이 자신이 쫒아낸 왕비와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여주인의 손은 멀쩡했다. 여주인 입을 열었다.

왕에게 손을 잘리고 황야에서 꽃을 돌보다 황야에서 신을 만나 신께서 손을 다시 주셨다는 것이다.

이 궁궐 주인은 옛날 왕비에게 목걸이를 얻어 간 사람이였다.

원래 부자인데 도적들에게 재산을 뺐겨 거지로 지냈던 것이라는 걸 밝혔다.

왕도 자신이 왕비의 손을 자른 잔인한 왕이라고 밝혀 두 사람이 서로 사과하자

여주인은 웃으며 둘을 바라보았다. 여주인이 옛날 황야에서 돌본 꽃은 바로 샤프란이다.

25. 민트 (박하)

저승의 왕 하이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뒤 산책을 하지 않았으나

요즘은 산책을 잘해 수상히 여기던 페르세포네는 하이데스를 미행하였다.

하이데스가 지상에서 멘티라는 예쁜 숲의 요정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고

화가 난 페르세포네는 모습을 보여 하이데스에게 저 요정과 여기서 뭐하냐고 물으니

하이데스는 모르는 일이라고 변명하자 멘티는 하이데스에게 실망을 느꼈다.

페르세포네는 멘티를 고문했으나 멘티는 고문속에서도 말 한번 안하자

페르세포네는 화가 나 멘티를 풀로 만들어 버렸다.

26. 도라지

옛날 조선시대때 도라지 라는 여자가 있었다.

도라지는 고아 였지만 언제나 바우 도령이라는 남자가 자주 찾아와 외롭지 않게 컸다.

커 갈수록 둘의 사랑은 깊어졌다.

그런데 어느 날 바우 도령이 일이 생겨 중국으로 가게 되자 도라지는 절로 가서 글을 익히고 일을 하였다.

몇년후 도라지는 절에서 나와 바우 도령을 기다렸으나 바우 도령을 돌아오지 않았다.

도라지는 할머니가 되도록 계속 바우 도령을 기다렸으나 바우 도령은 오지 않았다.

그때 산신령이 나타나 도라지를 꾸짖었으나 도라지는 바우 도령을 계속 기다렸다.

산신령은 화가 나 도라지를 꽃으로 만들었다.

27. 데이지

수풀의 요정 베리디스가 애인과 놀다 과수원의 신 포모나에게 발견 되어

과수원의 신은 자신의 과수원에 요정이 들어온 것을 보고 화가 나 베리디스를 꽃으로 만들었다.

28. 나리

옛날 조선시대때 한 마을에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다.

그 마을에는 행동이 고약한 원님의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원님의 아들은 처녀를 보고 반해

그녀와 강제로 혼인하려 했으나 처녀가 끝내 자결로 순결을 지키자 원님의 아들은 처녀를 죽였다.

이후 원님의 아들은 잘못을 반성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었는데 훗 날 그 무덤에 꽃이 피었다.

29. 향나무

옛날 키프로스에 아리따우나 어리석은 스미르나 공주가 살았다.

공주는 늘 건방지게 아프로디테를 모욕해 아프로디테는 화가 나 공주를 임신하게 하였다.

왕은 이 사실을 듣고 화가 나 공주를 죽이려 하자 아프로디테는 공주가 불쌍해

왕이 공주의 목을 치려는 순간 스미르나를 나무로 만들었다.

30. 미모사

옛날 그리스 어느 나라에 미모사라고 아름답고 노래를 잘하나 건방지고 어리석은 공주가 살았다.

공주는 늘 건방지게 아프로디테를 모욕했다.

어느 날 아름다운 노래와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들은 공주는 그곳으로 가자

아폴론이 변신한 소년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9

명의 뮤즈 여신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었다.

공주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자 신들은 그녀를 풀로 변하게 하였다.

31. 무궁화

옛날 북부지방 나라에 글을 잘 쓰고 노래를 잘하는 여자가 살았다.

여자의 남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둘은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였다.

어느 날 그곳의 성주가 여자를 보고 반해 청혼을 하나 청혼을 거절당해

여자의 목을 잘라버리자 시체를 남편의 집 앞에 묻자 묻혀진 자리에 꽃이 피었다.

32. 과꽃

옛날 조선시대때 백두산에 어린 아들을 데리고 사는 추금이라는 과부가 있었다.

추금은 남편이 죽은 뒤 꽃을 열심히 가꾸었는데 어느 날 중매쟁이가 추금에게 청혼을 하자 거절했으나

계속 오는 청혼으로 추금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흰 꽃이 분혼색으로 변하고 꽃반에는 죽은 남편의 영혼이 보였다.

추금과 그녀의 남편은 사랑을 나누다 같이 살게 되었고

얼마 후 아들이 독사에게 물려 죽고 난후 절벽에 예쁜 꽃이 핀 것을 보자

남편은 추금에게 꽃을 꺽어주려다 낭떠러지에 떨어지자 추금은 기절을 하였다.

일어나 보니 집이 였고 추금은 그동안 있었던 일이 모두 꿈이라는 것을 알고 아들을 훌륭하게 키웠다.

추금은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바로 잡아준게 남편의 꽃이라 믿었는데 그 꽃이 과꽃이다.

33. 벚꽃

산의 신 오오야미즈미꼬또와 와 들의 여신 구사노히메꼬또 사이에서 태어난 고노하나 꾸야히메노미꼬또는

니니기노미꼬또에게 시집가지 전까지 꽃의 궁전에서 살았다.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후지산에 종자를 뿌리자 그 종자가 꽃이 되었다

34. 봉숭아

옛날 그리스 올림포스에 신들은 잔치에 참석한 신들에게 황금사과 한 개씩 주기로 했다.

그런데 어느 심술 궃은 신이 황금 사과 하나를 가져가서 사과 하나가 없어지자

신들은 시종을 들던 요정들과 신들을 다 뒤졌으나 사과가 없어

결국 한 부지런한 여신이 누명을 써 신들의 세상 (신계)에서 쫒겨나자

여신은 결백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헛수고 였다.

그녀는 결국 너무나 얼울한 탓에 죽고 말았다. 그 여신이 죽은 자리에는 꽃이 피었다

(2) 고려 충선왕은 조민규의 어여쁜 딸을 왕비로 맞아 들였다.

그러나 몽고족 때문에 몽고 공주를 배 다른 아내로 또 맞아들였다.

몽고 공주는 자신 보다 충선왕이 조민규의 딸 조비를 더 사랑하자 아버지께 일러 바쳐

고려는 억지로 왕을 바꾸게 되었다. 충선왕은 몽고로 불려가 생횔을 하는 도중 꿈을 꾸었다.

한 아름다운 처녀가 가야금을 뜯고 있었는데 처녀의 손가락에서 피가 나는 것이였다.

충선왕은 일어나 자신을 보살피는 고려인 궁녀 중 눈이 먼 궁녈녀를 발견했다.

그 궁녀는 손가락 모두 흰 천으로 감은채로 있자 충선왕은 고려인 궁녀에게 왜 냐고 묻자

궁녀는 손가락을 봉숭아로 물들이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그 궁녀의 아버지는 벼슬아치나 충선왕을 받든 죄로 벼슬길을 잃었다.

그리고 그의 딸은 강제로 불려와 일을 하게 된것이다.

궁녀는 충선왕 앞에서 가야금 줄을 뜯었다. (연주하다)

얼마 후 충선왕이 다시 고려로 오자 궁녀를 고려로 데려오라고 명령 하자

신하들은 그 궁녀의 생사인 죽음을 알렸다.

충선왕은 궁녀를 불쌍히 여겨 뒤뜰에 봉숭아를 심어 가꾸었는데

이 때부터 처녀들은 봉숭아로 손톱을 물들였다고 한다.

35. 뽕나무

옛날 바빌로니아에 피라모스와 티스베가 서로를 사랑하였다.

그런데 두 사람의 부모가 사이가 나빠져 그들의 집 가운데에 벽을 만들자

티스베는 벽을 원망해 만지자 틈을 발견해 벽 다른 쪽에는 피라모스가 벽을 원망하는것을 보고

피라모스를 불러 가족들 몰래 벽의 틈을 통해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밤에 몰래 빠져 나가 결혼하기로 해 티스베는 가족들이 모두 잠들자

천을 쓰고 약속 장소에 오자 암사자가 짐승을 먹고 돌아와 놀라

티스베는 천을 떨어뜨리고 뽕나무 뒤에 숨자 암사자는 천에 피를 닦고 가자

피라모스가 와서 티스베의 천을 보고 티스베가 죽는줄 알고 자살하자

티스베가 곧 나와 자신도 자살 했는데 둘의 피가 뽕나무에게 흡수되어 뽕나무의 열매가 붉어 졌다.

36. 엉겅퀴

옛날 스코틀랜드에 바이킹들이 마을에 쳐들어 오자

바이킹들은 마을로 가려고 엉겅퀴 밭을 넘어가려 했으나 엉겅퀴의 가시에 찔려 못가고 도망가

스코틀랜드 무사했으며 엉겅퀴를 국화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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