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Helianthus tuberosus 분류 : 국화과 해바라기속
원산지 : 북아메리카 동북부 별명 : 도삐랑뿌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동북부로 백인이 건너오기 전부터 원주민이 재배하여 식용으로 하였다.

강건한 식물로 황무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17세기 초 유럽에 전해진 후

사료용, 식용, 과당알콜원료로 세계 각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일본에는 에도 말기에 전해졌다고 하는데 전후 식량난의 대용으로 많이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재배를 하지않는다.

꽃은 국화와 비슷하고, 땅속에 많은 감자가 생기는 다년초로서 줄기는 직립해서 1.5 - 2m까지 자라며,

큰 타원형의 잎에는 잔털이 자란다. 가을이 되면 줄기로 부터 직경 6 - 8cm의 황색의 꽃이 피는데,

돼지감자의 주 성분은 이눌린이다.


이눌린은 저칼로리의 다당류로서 췌장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은

간장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액속에 넣어주게 되는데,

이눌린은 글루카곤 호르몬이 당분해 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당을 안정화 시킨다.

무엇보다도 이눌린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는 일정기간 복용을 하면

당뇨합병증의 원인인 당화혈색소(HbA1c)의 수치를 낯추는 탁월한 효과가 있슴이

임상사례로 무수히 발표되고 있고, 연구 결과로도 속속 밝혀 지고 있다.


또한 이눌린은 저칼로리의 다당체로서 사람의 소화 효소에서는 분해되기 어렵고,

또 흡수된다고 해도 글루코올리고당이므로 혈당의 상승은 일어나지 않는다.

글루코올리고당은 장(腸)에서 유익균의 대표인 비피더스균의 먹이로 된다.

비피더스균은 증식해서 치아민, 리포후라민, 비타민B6, 비타민K등

건강에 유용한 물질을 장내에서 활발히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장내 폐하(PH)치를 낮추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활동을 제한한다.

이로 인하여 세계적인 영양학자인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박사는

"돼지감자는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알려진 식물가운데 이눌린을 15%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은 오직 돼지감자 뿐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항 당뇨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람이 먹으면 속이 아리고, 소화도 잘되지 않아,

돼지 사료로 사용됬다고 해서 돼지 감자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과거 먹을 것이 귀할 때 먹거로로 사람들에게 다가와 먹거리가 풍부한 지금에 와서는,

현대 성인병의 대명사인 당뇨병의 치료제로 다시 사람들에게 다가온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칼한 일이라 하겠다.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었다.

울 밖이나 밭두렁, 산기슭 등에 가득 난 돼지감자의 다른 이름은

국우, 뚱딴지, 미국감자, 당뇨고구마, 캐나다감자, 예루살렘아티초크 등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돼지감자는 덩이진 뿌리에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다.

돼지감자는 사람이 일부러 재배하지 않아도, 한번 심어놓으면 번식이 강한 식물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국우(菊宇)'라는 약재로도 사용하는데,

해열 작용이 있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덩이줄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돼지감자에 들어있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제당이나 알코올 원료로도 사용한다.

이 이눌린 성분은 민들레, 우엉, 엉겅퀴 등 국화과 식물에 많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성분은 돼지감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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