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창리 DMZ 생태평화공원(방문자센터)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길481-1

- 문의전화 : 033-458-3633

- 화천(56국도) 사창리 하오터널 와수리 생창리

 

십자탑 코스

-출발시간 : 하절기 10:00, 14:00 동절기 10:00, 13:00

-소요시간 : 3시간

-난이도 :

-탐방인원 : 140명 내외

 

용양보 코스

-출발시간 : 하절기 10:00, 14:00 동절기 10:00, 13:00

-소요시간 : 2시간

-난이도 :

-탐방인원 : 140명 내외

-예약신청 : 1일전까지 가능

-주의사항 : 탐방객은 출발시간 20분전까지 방문자센터에 도착

 

 

6.25전쟁시 피비린내나는 철의 삼각지

철원의 전쟁터 한가운데에 위치한 생창리 마을은 북으로 성재산과 계웅산이 에워싸고,

남으로 화강이 흐르는 대산인시의 고장으로 고구려시대부터 김화군의 중심지였다.

 

이제 60년이 지난 이곳은 평화를 상징하고 전쟁이 없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생창리 DMZ 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였다.

 

환경부, 국방부와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은 생창리 DMZ 생태평화공원은

전쟁, 평화, 생태계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민간인에게 한번도 개방되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

국방부의 어려운 결단으로 추진하게 된 평화공원으로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에 큰 호응을 받을 것이며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다.

 

DMZ 생태평화공원

 

1코스 용양보 탐방로 

암정교 :

암정교는 1930년대 세워진 다리로 19506.25동란전까지만해도

김화, 평강, 금성을 잇는 인발발이라고 할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로로 쓰였다.

 

과거에는 철도와 교통의 중심역할을 하는 지역이었고

이곳에서 평강, 원산, 내금강으로 연결되며

시베리아 철도 TSR의 중심지가 철원이다.

 

1코스는 용양보 탐방로 코스로 남대천 상류에 만든 저수지로서

지금은 인근의 손길이 닿지 않아 엄청난 크기의 습지가 형성되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걸어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용양보 :

용양보는 생창리 지역 농경지에 용수 공급용으로 설치된 저수지로 사용되었으나

DMZ에 포함된 이후로 민간인 통제지역에 위치하여 자연적 습지형 호수로 보존되어오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였다.

 

출렁다리 :

가을에는 철새들이 찾아와 유유히 한가로움을 즐기는 모습을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겨울에는 소금을 뿌려놓은듯 염전의 모습을 연상케 하면서

계절마다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 바로 용양보이다.

 

용양보 통문(용양보 습지, 1급어종 ) :

용양보 탐방로 코스는 한국전쟁 이전에 김화군 지역으로 김화군청 소재지역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암정교 출렁다리 등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정전이후 DMZ통제구역에 위치하여

60년이상 보존되어 오면서 자연적으로 넓은 습지를 형성..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습지형 호수의 자연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일대는 병자호란 때 청해 10만대군에 맞서 용전분투했던 홍명구공과

유림장군의 충절이 깃들어있는 곳으로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경재 정선의 예술혼이 살아숨쉬는 곳이기도하다.

 

일제시대인 1914년 생창리로 개칭되었으며 1953년 수복되면서 철원군 김화읍으로 바뀌었다.

남북체제 경쟁이 한창이던 1970년 재향군인 100세대가 입주 재건촌을 건립해

오늘에 이르고 이제는 남북통일의 물꼬를 트는 통일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고결한 모습의 용양보 습지는

정전 이후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며 지금도 동물들의 발자국만

가끔 눈위에 남아있는 동물들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멧돼지의 먹이를 구하는 모습, 고라니가 사람들을 쳐다보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용양보 탐방로이다.

 

두루미쉼터 :

두루미쉼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해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지역으로 풍부한 먹이와 함께 민간인 통제지역으로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서 가마우지, 청둥오리, 쇠기러기와 같은 철새와

독수리가 겨울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지뢰밭탐방로 :

지뢰숲은 군사적 목적으로 지뢰를 설치한 지역으로 60년간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어

DMZ지역과 유사하게 자연환경이 보전되어 있는 숲이며

자연적으로 생태가 복원되는 과정을 한눈에 지켜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충열사 :

충열사는 병자호란당시 김화지역에서 큰 성과를 올린 충열공 홍명구를 모시기 위해

조선 효종 때 지어졌고 한국쟁 시 이 일대가 격전지가 되면서

대부분 불타 없어졌지만 사당, 내삼문, 담장 등을

1998년에 새롭게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방문자센터 :

첫날의 탐방일정이 끝나면 방문자센터에서 숙식을 하면서

여행으로 지친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며 내일의 여정을 준비한다.

 

2코스 십자탑 탐방로 

DMZ생태평화공원은 탐방코스 2개 노선에 따라 조성된 공원으로 제2코스는

십자탑 탐방로코스로 육군 제3사단에서 북한의 사랑과 평화가 전달되길 기원하며

산 위에 십자탑을 설치한 곳으로

 

6.25 때 남과 북의 최대접전지인 오성산이 휴전선 넘어로 한눈에 들어오며

또한 북한 초소 및 북한 현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한반도의 냉전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걸어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숲속쉼터:

전쟁 당시 매설된 대인지뢰, 발목지뢰, 대전차지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쉼터.

 

얼레지 쉼터 :

토종 야생식물 보호에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얼레지,

금강초롱 등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쉼터공간이다.

 

DMZ쉼터 :

군장병이 근무하는 군초소 파고라와 군용 텐트가 설치되어

군장병의 근무여건을 느낄 수 있는 쉼터공간으로 가을이 무르익고

단풍과 낙엽이 떨어질 때 벤치에 앉아 하늘을 보며 또다른 정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지뢰숲길 : 십자탑 탐방로는 DMZ자연경관과 북한의 철책과 진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한국전쟁 이후 자연적인 생태복원이

DMZ내부와 유사한 지뢰숲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안겨주기도 하고

한발한발 내딛는 가벼운 발걸음에서 크게 들이키는 신선한 공기에서

일상에서 주는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잊게 해줄 것이다.

 

십자탑 전망대 : 십자탑 전망대는 성재산 580m높이에 설치된 십자탑을

전망시설로 활용하여 북한의 오성산, DMZ 내부전경, 북한초소와 북한권,

멀리 북한 마을까지 볼 수 있는 곳으로 철책을 따라

남과 북의 경계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계절마다 보여주는 산과 산의 모습들은 경이롭게까지 느껴지기도하고

눈덮인 겨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무가 북에 단절된 상황을

고스란히 알려주는듯 하여 더욱 애절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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