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올림픽 경기 때문에 베어진 10만 그루의 나무,

가리왕산 복원 약속을 지켜주세요

 

/녹색연합

 

2014 파리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지금, 우리는 가리왕산을 기억해야 합니다.

평창올림픽을 향한 우리의 환호는 멈췄지만, 그 뒤에 가려진 가리왕산의 눈물은 멎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요?
메가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개최지는 몸살을 앓습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와 치안 위협으로 파리 시민들은

“파리에 오지 말라”며 올림픽 보이콧을 벌이기도 했지요.

매년 개최지는 달라지는데 반환경, 반인권, 반노동적 문제는 매번 반복됩니다.

 

복원은 없던 일? 올림픽이 끝나자 깨진 약속!
3일짜리 경기를 위해 10만 그루의 나무 베어낸 가리왕산.

복원을 전제로 파괴한 가리왕산은 방치되어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하는 슬로프 옆으로 운영 중인 곤돌라는 2024년 12월 31일 종료됩니다.

하지만 복원은커녕 곤돌라 존치, 국가 정원 유치, 등산로 개방 등

가리왕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말들이 쏟아집니다.

 

산림청이 스스로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저버리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가리왕산 복원에 나서도록 우리가 함께 목소리 냅시다!

  • 가리왕산을 복원하는 것이 올림픽 유산입니다.
  • 곤돌라, 정원이 아닌 복원된 가리왕산이 지역의 자산입니다.
  • 산림청은 지금 당장 가리왕산을 원형 복원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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