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매

오늘 화원에 들렸다가 반가운 꽃을 만났습니다

가지에 변이가 일어나 스스로 곡이 들어가 꼬이며 자라는 운용매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아는지 활짝 피어났습니다

 

 

 

 

 

시마니아 Seemannia

금붕어의 배처럼 뽈록 한 모양의 통꽃입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는 글록시니아구요

 

일본에서 전해 들어오면서 시마니아라는 이름을 갖게되었답니다.

꽃말은 화려한 모습과 욕망이구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수선화

올해는 유난히 추웠습니다.

언제 저리도 곱게 피어났을까? 놀랍기만 합니다.

 

노랗게 피어난 꽃이 어찌나 색깔이 고운지

주변이 노란색으로 물들여지고 있었습니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프리뮬라 Primula

프리뮬라는 앵초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앵초 또는 취란화라고도 합니다.

 

영국해안, 태평양 연안의 다습지역 및 중국 대륙에 이르기 까지

세계적으로 400종 이상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도 10여종이 자생되고 있습니다.

 

 

 

포인세티아 poinsettia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포인세티아라는 이름은 J.R. 포인셋 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는데,

그는 1820년대 후반 멕시코 공사로 재직하는 동안 포인세티아를 대중화시켰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흰색, 분홍색, 알록달록한 색 및 줄무늬가 있는 포를 가지는 재배변종이 인기가 있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무늬 없는 붉은색 변종이 인가가 있습니다.

 

 

 

호접란

난초과의 다년초인 팔레놉시스(Phalaenopsis)는 유통명이 호접란 입니다.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매년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어 나옵니다.

 

꽃모양이 나비와 비슷해 호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행복이 날아온다'는 꽃말처럼 호접란을 보신 분들은 아마

'행복이 나비처럼 날아오는 하루'가 되실겁니다.^^

 

 

 

카랑코에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미상 폐손상의 '위험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있던 뒤로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이 참에 이 같은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어떨까요

 

천연재료를 활용해 방향제 등을 만들어 쓰고,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다면 훨씬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 고무나무, 아이비, 피닉스야자,

스파티필름, 행운목, 거베라, 싱고니움, 벤자민 고무나무, 베고니아, 산세비에리아,

게발선인장, 맥문동, 안스리움, 포인세티아, 알로에베라, 시클라멘, 튤립,

필레놉시스(호접란), 칼랑코에 등 50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시클라멘 Cyclamen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입니다

섭씨 515도에서 잘 자라므로 서늘한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이듬해 봄까지 서늘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시클라멘은 하늘을 나는 제비처럼 밖으로 젖혀진 꽃잎이 매력적입니다.

꽃은 보통 빨간색이지만 흰색과 분홍 등 꽤 많은 변이가 있습니다.

 

개화기인 겨울~초봄까지 무수히 많은 꽃이 피고지고 하는데

잎의 수만큼 꽃이 피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시장에서 시클라멘을 사다가 쓸쓸한 베란다를 화사하게 꾸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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