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온 사진입니다
고라니...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동물...
검은 눈동자에 작은 검은 입, 융단처럼 부드러운 갈색 털이 토실토실하게 나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순진하게 보이던지 그저 한 번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농장에는 고구마순, 콩, 땅콩 등 고라니 먹거리가 풍부하다.
고라니는 연한 잎을 좋아하여 콩, 채소, 나뭇잎의 연한 끝부분만 귀신같이 뜯어 먹는다.
들깨와 참깨 등 향기가 있는 식물은 먹지않는다.
텃밭에도 요즈음 고라니가 출몰하여 고구마순과 배추를 모두 뜯어먹어버렸다
고라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중으로 철망을 해놓았는데도 그 방어철책을 뚫고 들어온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상태인데도
녀석들은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몰래 채소를 뜯어 먹는다.
하기야 녀석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어떻게 보면 나무랄 수도 없는 자연현상이다.
고라니는 사슴과 고라니속에 속하는 동물로 구릉, 초지, 습지 등 저지대에 서식한다.
암수 모두 뿔이 없어 사슴과 구별된다.
고라니는 보통 겨울 12~1월에 교미하여 160~180일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6~7월경에 평균 서너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한다.
고라니는 전 세계에서 중국 일부지역과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야생동물이다.
중국에서는 고라니의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동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나라에선 고라니를 수렵 동물로 지정하여 사냥이 허용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고라니가 멸종될 확률이 높은 종으로 간주하여
취약 종으로 고시하고 있다고 한다.
고라니는 개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자신을 돌보아 주는 사람들과
매우 친숙하게 지내기도 한다는 뉴스를 가끔 접하게 된다.
고라니는 농작물을 뜯어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다.
특히 물을 좋아하는 고라니는 저지대 습지에 서식을 하고 있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다.
그러나 최근 멧돼지와 함께 고라니는 밀렵꾼들의 사냥 대상으로 천대를 받고 있다.
멧돼지는 포악하여 인간을 해치기도 하지만 고라니는 너무나 선하여 사람을 보면 도망을 치기 바쁘다.
사슴처럼 선한 자생동물인 고라니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