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산 산행기


0 높이 : 479m
0 위치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0 날씨 : 개임

0일자 : 2002. 8. 25


08:00 태백가든 앞
오랜만에 날씨가 개였다. 기상대 심술이 끝났나 보다
한일여행사 강원70바1803 관광버스. 먼저 기다리는 회원들. 죄송
야유회 준비물이 꽤 다양하다.

09:30 양평 한우회관
소리산행은 대부분 소금강 민박집에서 시작하므로 이곳은 한산하다.
소향산장으로 들어서는 시멘트 포장길은 임도

피난봉이 앞을 막아 서있는 골짜기로 들어서니
인공적으로 물을 끌어들여 멋을 낸 폭포가 시원스럽다.
법왕정사라는 절이 새로 생겼나보다
전신주마다 절 안내판이 걸려있다

9:45 피난봉 산행들머리
넘 오래된 기억으로
산행들머리가 희미하다

전신주 앞에서 선두를 세운다. 신입회원 인사
곧바로 된 비알이 시작된다
참나무숲 사이로 가늘게 등산로가 이어지고
가쁜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09:45 피난봉
능선길. 잠시휴식 하는 사이 피난봉에 오르기도 하고
평범한 숲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절쪽(법왕정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길은 한적한 오솔길로 자연그대로 이어진다

10:15 임도 삼거리
갑자기 잡초와 칡이 무성한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임도는 절쪽(법왕정사)으로 길이 나있고 능선을 따라 직진
다시 가파른 오름이 계속된다.

오름길에는 가늘고 긴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이 가까울수록 암릉이 나타난다
삼거리. 표지가 많이 달려있는 곳.
왼쪽 길은 석산분교장터로 내려가는 길.
오른쪽 길은 버스종점이 있는 문례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10:40 소리산(479.2m)
정상에 선다. 오석으로 된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
날이 워낙 깨끗해서인지 주위의 산줄기들이 너무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서남쪽으로 눈앞에 잡힐듯한 산이 봉미산이고 동쪽으로 보이는 산이 매봉산
그리고 남쪽으로 도일,중원,용문,유명,중미산의 줄기가 너무도 뚜렷이 하늘과 땅을 가른다.
예부터 산속 바위벼랑에 새매과인 수리가 서식했다 해서 일명 수리산으로도 불리는 이 산은
인근에 마주보고 있는 봉미산과 종자산이 토산인데 비해
이 산만 정상과 주능선이 깎아지른 바위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후미를 기다리며 긴 휴식. 하산길은 암릉으로 이어진다

11:25 바람굴
" 땅속굴. 정상까지 558M " 일미터 단위까지 표기한 안내판이 특이하다.
여름에는 손이 얼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나오고
겨울에는 손이 뜨거울 정도로 온풍이 나온다고 적혀 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굴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눈에 띄지를 않고
주먹하나 들어갈 정도의 구멍 하나가 보이길래 손을 넣어보니
조금은 찬 바람이 나오긴 한다.
안은 제법 넓은것 같기도 한데...? 보이질 않으니 확인은 안되고...
암릉은 이어진다

11:40 수리바위
계속해서 남쪽 능선길로 발걸음을 재촉하며 빈약한 숲길을 지난다
갑자기 우측으로 조망권이 트이는 바위가 나타난다.
"수리 바위. 정상까지 1088M " 안내판.

내려다 보니 바위 바로 아래인 우측(서쪽)은 절벽이고
내려가야 할 계곡이 바로 밑으로 내려다 보인다.
산 아래로 흐르는 계곡이 단애를 이루는 협곡을 이뤄
'소리산 소금강' 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이 소리산 계곡은 일명 용소계곡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암절벽과 괴석 사이를 굽이치는 맑은 물이 바닥까지 비칠 정도로 투명하다
하산길은 우측으로 아찔한 절벽이 이어지고 좌측(동쪽)은 완만한 경사면.

그림 같은 노송들이 바위 틈틈이 적당히 자리하며 동양화를 그린다
암릉을 내려서면 하늘이 열리는 공터. 길은 우측으로 휘어진다
소금강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로 지체된다

하늘을 덮은 울창한 수림과 단애로 이루러진 계곡길이 로 들어선다
비가오면 위험할 것 같은 개울바닥이 등산로. 미끄럽다
어두컴컴한 계곡에 시원한 물소리가 더하여 서늘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12:00 선녀탕 갈림길
"소리산 등산로 정상까지 1900M" 라는 안내판
5분후 소금강 계곡 도착. 징검다리를 건너고
건너편에 먼저 도착한 회원들이 점심준비

소금강 민박집 입구 길가에 서 있는 커다란 등산 안내판
등산로를 대충 그린 후 계곡쪽으로 내려가니
계곡 바로 건너편 정면 협곡이 산행들머리
개울옆에 편한대로 자리를 편다.
잘 준비된 삼겹살을 안주로 더운 여름을 보낸다

14:30 춘천으로
산행시간이 앞 당겨져 일찍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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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볼거리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의 소리산은 해발 479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제법 깊고 의연한 산세가 두드러진다.

인근 주민들이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붙이면서까지 아끼는 비경지대다.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한 오지로서 석산리는 경기도에서 산촌마을로 지정된곳이라
순박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겨운 고장이다.

소리산은 명성천과 소리산 계곡에 둘러쌓인 채 나지막하게 솟은 산이나
서쪽면 에서는 수리바위 등 100m가 넘는 암벽이 장관이고

북서편 문례바위에서 본 정상은 기암절벽이 병풍같이 펼쳐지고
동쪽면은 삼형제바위와 피난봉등이 날카롭게 솟아 절경을 이루고 있다.

단월면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이어지는 소리산 계곡은 일명 용소계곡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암절벽과 괴석 사이를 굽이치는 맑은 물이 바닥까지 비칠 정도로 투명하다.

계곡 주위에는 조약돌이 깔린 공간도 곳곳에 펼쳐져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여름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이고 가을 단풍이 좋다.

소리산 소금강이란 입석이 세워져있고 산 입구에 소금강 민박집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피난봉 바로 밑에 소향산장이 있다.

산행길잡이

홍천군 경계인 소향산장이 산행들머리. 소향산장에서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 고개정상에서 우측으로 절터가 있고 돌받침대 앞을 지나
우측 피난봉 우측 피난봉을 향해 가파른 길을 15분정도 오르면 능선안부.

다시 40분정도 가면 갈림길 안부가 나타나며 20분정도 숲속을 따라 전진하면 소리산 정상.
능선으로 1시간정도 내려오면 우측계곡으로 출세봉이 있고 수리봉을 거쳐 소금강계곡에 이른다.
계곡을 건너면 주차장이 있는 휴게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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