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서대산


0 산행일 : 2002. 9. 8(일)
0 위 치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군북면

06:30 태백가든 앞
이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거 첨 본다
수해지로 강제봉사를 가는 농협직원들
완전히 시장판. 버스를 댈 자리가 없다
얼굴도 모르는 새로 나오는 회원을 찾을 길이 없어 포기,
06:50 출발

10:00 죽암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느새 인파로 만원이다.
아침과 휴식.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에서 좌측으로 다시 지방도로 들어서며
원흥사 입구를 지나치고

10:40 원흥사 진입도로
회차지점이 비좁다. 초행길에 안내판조차 없는 곳
시멘트 포장도를 따라가니 일불사. 불사공사가 한창이다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이 원흥사 입구.

11:25 샘터
원흥사 우측의 샘터가 산행들머리. 수통에 물을 채우며 휴식.
능선길을 3분 정도 가니 묘지. 신입회원 인사

12:05 전망암
이곳에서부터 가파른 능선길. 숲길을 따라 올라가니 암벽이 가로막고
산길은 왼쪽으로 구부러져 오르게 되고 왼쪽 길을 따라 가니
연화봉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암.
그림같은 소나무가 멋스럽게 풍경을 이루고 있는곳. 잠시 휴식

12:50 치성단
전망암에서 비탈길을 따라 오르니 치성단. 전망이 기막힌 명당터
식수는 왼쪽 바위틈에서 구하고, 치성단 앞의 식수는 먹기엔 조금...
30평정도의 채마밭과 움막집이 있는곳.
우측으로 계속 10분정도 오르니 드디어 능선. 왼쪽으로 5분정도가니
정상이다.

12:55 정상
30평정도의 헬기장 한 켠에 목재로 서대산 903.7m 표지목과 삼각점이 있는곳.

정상에서 서쪽 길은 개덕사로 이어지고, 북쪽으로 주능선길이 이어진다
사방이 막힘이 없이 트여있고 장령산 능선이 이어지고 동으로 팔공산,
서로 계룡산, 남으로 운장산, 동남으로 천태산과 덕유산,
그리고 백두대간의 산들이 아련하고 금남정맥의 능성들이 이어지고...

늦은 점심을 채린다. 찌개가 끓어지고 뜨거운 땡빛 아래 뜨거운 국.
또 다른 고역이건만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사진촬영
13:40 하산

14:00 장녕대(장연대가 아님) 바위
숲속을 더듬어 5분정도 내려가니 안부십자로. 바른쪽이 장녕대로 가는길
기막힌 전망지점에 오르니 넓은 바위터가 장녕대.

암봉 위가 평탄한 너럭바위로 주변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서
웅대한 단애 아래로 울창한 숲이 내려다 보이고
추부면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보여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전망처.

직벽 아래로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좌우로 돌아 나가는 산길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석문을 통과하게 된다.

석문은 두개의 암봉 사이에 거대한 도끼모양의 돌이 꽉 끼여 있는 형국.
우측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능선에 오르니
장연대 표지판. 표지판 좌측으로 5분정도 가니 헬기장

14:10 안부사거리
다시 1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니 레저타운으로 내려가는 능선갈림길
직진하여 전망 좋은 능선을 올라서니 선바위다.
내려서면 묘지가 있고 잠시 후 다시 묘지 통과.
이 높은 곳까지 묘지가 있는 것을 보면 이산이 명당임이 분명한데...

14:20 북두 칠성바위
다시 헬기장을 지나 계속 능선길로 10분을 가니 망부석이 서 있는
북두칠성바위. 바위 아래로 좌측은 하산길 표지가 있는곳.
구름다리를 찾아 우측능선으로 돌아가니 내리막 길.

길은 장령상과 재말재로 이어지는 숲속으로 또렷하게 이어진다
조금 평평한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직진하다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

등산로가 희미해진다. 가파른 숲길을 내려가니 길은 끊어지고 구름다리.
통행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경고판과 함께 폐쇄된 구름다리가 길을 막고.

전혀 손질하지 않아 흉물스럽게 계곡을 가로 지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절벽을 내려갈 길도 보이지 않고.

폐쇄된 다리라고 안내판이나 있었으면 오지나 않을걸. 도리가 없다.
온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 상책이다. 불평들을 들은채 만채...
북두칠성바위로 다시 오른다. 1시간을 소비한다.
어느 등산안내서에도 구름다리가 폐쇄되어 있다는 말이 없었다.

15:20 북두칠성바위
이어지는 돌밭길의 내리막.
급경사의 돌길로 이어져 까다롭고 조심스럽다.
숲속이라 다소 어두운길이 계속되는 지리산 하동바위 하산길처럼
너덜길이 수해로 더 엉망이다

등산로 중간에 머리위로 질러가는 구름다리.
금방이라고 내려앉을 것 같은 불안감.
급경사의 너덜길은 계속되고 도중에 다래도 주워먹고, 도토리도 줍고...

15:45 마당바위
커다란 바위가 자리한 곳. 너덜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잠시 휴식
길이 넓어지고 5분후 서대산 전적비 앞을 지나니 용굴이다
급경사 협곡을 두 개의 거대한 바위가 틀어막은 듯한 경관이 나타난다.
물은 두개의 바위 오른쪽으로 틈을 비집고 떨어져 내린다.

식수를 보충하고 세수도하고, 대피소를 지나자 하산길은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질러 지름길로 내려서면 임도가 끝나고
울타리 옆에서 좌측으로 나아가면 시멘트 포장도

뒤돌아보니 지나온 협곡과 능선, 단애와 첨봉이 뚜렷이 보인다.
울창한 수림사이로 거뭇거뭇한 암봉과 단애가 높이 치솟아 있고
산수미가 돋보이는데다가 예각적인 암릉과 둔중한 육산의
아웃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16:20 주차장
서부식당과 민속식당을 지나 관리사무소를 지나니 레져타운 주차장
버스가 기다린다. 하산완료
이어서 하산주. 주차장을 떠난다

23:15 여주휴게소
고속도로를 들어서자마자 자동차 행렬들
이게 웬일? 가다 서다. 대전을 거쳐 차량행렬은 끝이 없고...

이 많은 자동차 속에서 빠져나가기란 기다림뿐. 자고 또 자고,
휴게소도 진입이 만만치 않고 5시간만에 도로가 자유로워지며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는다

00:20 춘천 도착
무박2일의 긴 산행을 접는다
차속에서 보낸 8시간. 평생기억에 남을 기록이다

지루한 하루, 님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산행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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