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백(1,330m)-황석산(1,235m) 0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0 높이 : 기백(1,330m), 금원(1,352m), 거망(1,245m), 황석(1,235m) 0 시간 : 14시간 0 코스 : 장수사터종점(장수사 조계문)- 도수골 - 기백산 - 책바위 - 금원산 - 수망령 - 은신치 - 거망산 - 뫼재삼거리 - 북봉 - 황석산 - 망월대 - 유동리 일년에 한두번 정도의 종주산행 이번 종주산행은 덕유산과 함께 백두대간의 일부인 기백산을 시작으로 1천미터가 넘는 서너개의 봉우리를 넘나드는 산행이다. 14시간에 걸친 고행 끝에 마친 이번 산행 역시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조계문 : 4:00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은 거대한 일주문의 일종이다 수망령쪽으로 조금 오르다 보니 오른쪽에 기백산 등산로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기백산은 함양 군립공원이다. 도수골로 접어들어 1시간 10분 동안 내내 오른쪽 왼쪽으로 물소리를 들으며 능선으로 올라 채야 한다 두세번 물을 가로질러 5시 10분 편편한 능선으로 올라 채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정도 오른 후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잘 정돈되어 쌓여진 돌탑과 함께 우직한 모습의 정상 푯말이 서있다. 기백산 : 6:00 기백산 정상부터 금원산 가는 길은 암릉길과 억새길이 연 이어진다 조금 가다보니 바위 사면에 줄이 매어져 있다. 능선을 따라 20여분 정도 지나자 책을 펴 세로모양으로 세운 듯한 "책바위"가 나타나고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 먼산의 윤곽이 뚜렷해지며 가까이 다가오고 산아래 세상은 운해로 뒤덮였다. 크고 작은 산들이 섬을 이루어 모습을 드러낸다. 6시40분 날이 밝아 오고 있다 다시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가다보니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원산까지의 고만고만한 능선의 누런 억새길이 확연하다 좌측산 능선을 바라보니 산마루에 구름을 이고 의연히 서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봉우리 2개가 좌측 끝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금원산을 애돌아 오늘 가야 할 종착지인 황석산이다. 조망 좋은 능선을 기분 좋게 진행하다 보니 넓은 공터가 나온다 왼쪽으로는 넓은 임도가 개설되어 있고 오른쪽은 점터 가는 등산로가 잘 나 있다 안부(임도) : 7:30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산죽밭에 잡목이 같이 자라고 있으며 이윽고 억새밭이다 넓은 헬기장을 중심으로 금원산 정상까지는 평원이다 금원평전이라고나 할까 정상에서 이정표에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금원산 자연휴양림이며 점터가는 길이라 되어 있다 금원산 : 8:00 정상 돌탑을 돌아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니 또 헬기장이다 여기서 표시기가 많이 달린 오른쪽 길로 들어서지 말고 표시기가 하나도 없는 좌측으로 잡목 숲을 40분 정도 치고 내리면 거창과 함양을 잇는 제법 넓은 비포장 임도다 수망령 : 8:40 9:00 출발 절개지를 올라서니 된비알 급경사다 힘들게 오르니 남덕유산 줄기가 월봉산을 거쳐 큰목재까지 힘차게 뻗어 있고 지척에 보이는 월봉산은 거대한 억새밭이다 큰목재는 말이 재이지 실제적으로는 산봉우리이다 큰목재 : 9:50 잡목 숲을 내려선다 은신치 : 10:20 억새 안부인 은신치에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표시기가 있는 잘 나 있는 좌측 길을 피하고 앞으로 보이는 능선을 올라 채야 한다 조금 오르다 보니 온 천지가 억새밭이다 은신평전이라고나 할까 한없이 부드러운 억새밭 사이를 40분 정도 가면 넓은 헬기장이 나온다 곧 이어 암릉길이 시작된다 겨울 눈이나 얼어 있을 경우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칼날능선 절벽 사면등이 이어진다 헬기장이 나오고 11시40분 또 암릉을 만났다 면도날 바윗길이다 서서 갈 수가 없어서 말타듯이 능선을 타고 앉아 조금씩 밀고서 지나간다 이어서 또 다시 억새능선 너무 좋을 뿐이다 11시 50분 안부에서 다시 거대한 바위 옆 우회로로 들어섰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급경사 바위와 흙이 혼합된 길. 바위봉 앞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크게 휘 돌아 가야 한다 거망산 : 12:10 잡목 숲을 30분 동안 편하게 오르내리다 보니 억새 안부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새벽에 도착한 조계문 가는 길이다 다시 고만고만한 길을 오르내리다 보니 넓은 억새 안부다 뫼재이며 이정표에 거망 4키로 황석 1키로 탁현 4.5키로라고 나무 기둥에 표시해 놓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황석산 등반이 시작되는 것이다 황석산은 거대한 바위들이 시루떡 언 듯이 포개어진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를 넘는 릿지길과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릿지길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도 빠지고 자신도 없어 우회로로 들어섰다 우회로도 만만치가 않다 꼭 공룡능선 오르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급하강 급상승의 연속이며 우회로 자체도 일종의 릿지길이다 첫 번째 암봉인 북봉을 쳐다 본다 북봉 : 13:30 두 번째 암봉인 황석산과 세 번째 암봉 사이에 들어서니 수많은 돌탑들이 즐비하고 이정표에 연촌 6키로 우전리 가는 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세 번째 바위봉으로 직진하면 우전리로 떨어지는 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석산 : 13:50 황석산을 애돌아 이정표를 보고 돌탑 사이를 지나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길로 들어서서 잠시 가다보니 또 암릉 길이다 바위로 이루어진 망월대 정상. 지금까지 지나 온 능선이 원을 그리며 한눈에 들어오며 수망령 넘는 길이 일목요연하게 다가든다 수망령 너머 덕유산 주능선이 남덕유부터 삿갓봉 무룡산 백암봉 중봉 향적봉까지 백두대간인 지봉 대봉 덕유삼봉까지 일망무제 걸릴 것이 없이 한눈에 조망된다 몸을 돌려 남쪽을 바라보니 산청군 지곡면 건너 지리산 능선이 웅석봉부터 하봉 중봉 천왕봉 반야봉 만복대까지 그 긴 능선이 역시 한눈에 들어와 박힌다 숭고하게 느껴지는 대자연의 파노라마에 넋을 잃고 .... 망월대 : 14:10 이어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헬기장이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여 억새로 이루어진 펑퍼짐한데 이르러 그 앞봉을 넘어야 할 것 같으나 길은 왼쪽 옆사면으로 이어져 있다. 사면을 돌아서면 또 헬기장 이어서 안부가 나오며 오른쪽 계곡길로 표시기가 붙어 있다 지도상 능선길로 표시가 되어 있어 앞만 보고 희미한 길을 가다보니 또 헬기장이 나오고 계속 진행하면 길이 없어지면서 앞 산자락 밑에 연촌 마을이 보인다 가만히 지세를 살펴보니 계곡으로 빠져야 연촌에 도착할 것 같아 빽해서 표시기가 많은 계곡길로 접어들어 이리저리 돌고돌아 15시10분에 왼쪽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발견. 이어서 소나무 벌목 구간을 지나 20분간 내려서니 연촌 마을이다 산 중턱에 몇집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동네 도착하기 전에 황석산성에 대한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다 수렵구역과 수렵금지구역을 알리는 안내판도 있다 동네 왼쪽 산비탈로는 산중턱부터 계속 망이 설치되어 잇다 아마도 무슨 목장인 모양이다 능선을 계속 뚫고 내려 왔어도 경계망 때문에 내려서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연촌마을 : 15:30 이어서 포장된 마을길을 내려 가다보면 두갈래 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면 제법 큰 마을이 나온다 동네 표시석이 있다 표지석에서 왼쪽 내림길로 잠시 가다보면 논밭이 나오며 잘 포장된 2차선 도로가 보인다 안의부터 수망령 오르는 길이다 왼쪽 저 멀리 매표소와 그 옆 너른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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