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작성산(鵲城山) /896m
0 위치 : 충북 제천시 금성면, 단양군 적성면
0 코스 : 성내리~아기바위~성봉~중봉~동산~새목재~까치산~작성산~소뿔바위~무암사
0 시간 : 6시간20분 /맑음




(산행시간)

09:40 성내리
10:00 무암계곡 주차장
10:05 SBS 촬영장
10:10 아기바위입구/무암사 0.8km,
11:00 495m 안부사거리

11:05 655m
11:20 안개봉(770m)
11:25 장군바위 갈림길
11:45 성봉(825.7m)
12:30 중봉(885.6m)

12:35 동산과 새목재갈림길
12:45 동산(896.2m)
13:00 동산과 새목재갈림길
13:30 새목재 /중식 13:50출발(동산 1.2km, 작성산 1.1km)
14:15 까치산(작성산 정상 848m) /805봉 우회

14:25 작은작성산(771m)
14:40 삼각점
14:50 전망바위
15:10 소뿔바위
15:15 무암사지 부도
15:25 무암사

15:30 남근석 갈림길
15:40 SBS촬영장
15:55 저수지
16:00 주차장

(들어가기)

금수산에서 뻗어내린 능선 계곡의 금성면 성내리 무암계곡을
반으로 갈라 왼쪽이 작성산, 오른쪽이 동산이다.

북한산 인수봉의 축소판 배바위는 암벽훈련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원래 이름은 까치성산이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면서

한자 '鵲'자로 표기한 뒤부터 문헌에는 까치성산보다는
작성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

작성산은 산, 호수(충주호), 계곡, 바위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아담하고 긴 능선위로 사람형상의 암봉들이 연이어 있고
흙이 많은 육산으로 정상 부근에만 기암괴석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금수산 만덕봉의 유명세에 밀려 진면목이 가리워져 있는 산이지만
등산로는 톱날같은 형상의 바위능선 사이로 나 있는데
정상에 서면 충주호와 백두대간의 능선이 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골을 품고 있는 작성산과 동산을 이어
와바 산악회원들과 함께 찾은 기록이다

(산행후기)

09:40 성내리 주차장
마을표지석과 작성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들머리
마을 중간을 가로질러 송어횟집과 양어장을 지나
빠져 나오면 무암골 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

10:00 무암계곡 주차장
커다란 자연석에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이 암각되어 있다
느티나무 아래에 TV셋트장, SBS 월화드라마 "대망 "촬영지를 지나서
계속 무암사 쪽으로 나 있는 간이 포장도로

10:10 아기바위입구/무암사 0.8km,
동산의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입구에서부터
애기바위 코스, 안개바위코스, 장군바위 코스, 남근바위 코스로 갈라지는데
그 바위들을 한꺼번에 가볼 수가 없는 아쉬움

무암사에서 800m 못 미친 지점
이곳에서 능선까지 올라붙는 길은 상당한 급경사
위험한 곳은 없지만 숲속과 암릉의 흙길이다

11:00 495m 안부사거리
급경사 암릉을 지나 단애 옆 급경사를 올라가면 암릉
노송 숲이 칼바람 소리를 내며 기다리고 있다.
주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

11:20 안개봉(770m)
작성산과의 사이에 무암계곡을 두고 양쪽에 서로
호방한 단애를 가지고 경쟁하듯 역동적인 그림을 만들고

미끈한 슬랩바위가 주능선을 향해 죽죽 뻗어
이곳의 품위를 지켜주는데..

11:25 장군바위 갈림길
계곡을 내려다보면 무암사가 내려다보이고 건너 작성산의 기세..
풍상에 깎인 미끈한 암벽과 슬랩 위로
울창한 소나무숲을 지고 솟아있는 그림.

계곡 쪽의 사면이 온통 북한산과 도봉산을 방불케 하는
바위병풍으로 이루어져 있다.

11:45 성봉(825.7m)
무암계곡을 향해 직각으로 내리뻗은 능선들
바위턱을 올라서며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탁 트인 전망.
아기자기하면서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이어지는 암릉은 흰눈으로 미끄럽다

충주호 너머로 멀리 영봉을 비롯한 여러 산봉들과
주흘산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

12:30 중봉(885.6m)
케언이 있는 봉우리
암릉과 소나무 숲을 지나 작은 봉우리

남근석갈림길 안내표지판을 지나면
조망하기 좋은 바위에 도착.

충주호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소나무 가지사이로 남근석의 모습이 얼핏 보인다.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과의 대화를 생각하는동안
선두는 보이지도 않는다

12:35 새목재 갈림길
화강암 바위와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는
무암사와 작성산의 암벽,

삼거리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은
완연한 고원지대와 같이 평탄하게 이어진다.

12:45 동산(896.2m)
평원과 같은 밋밋한 경사지가 나타나고
활엽수로 빽빽한 숲이 시야를 가리는 곳에
희미하게 보이는 언덕같은 봉우리

표지석(896m)과 표지목, 한켠으로 돌탑이 있는
밋밋하고 특징도 없었지만
숲속에 넓은 휴식공간이 펼쳐져 있다

13:30 새목재
갈림길목 삼거리를 지나 하산길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사면길로 접어든다.

급경사 내리막
바람은 더욱 더 차갑게 느껴진다.
경사가 매우 급하고 제법 길어서 고도의 절반을 반납하는 듯

눈덮인 사면에서 미끄러지면 끝장이다
능선 칼바람이 무서워 옷을 갈아 입는다

사거리 안부에서 서쪽으로 무암사,
북쪽으로 작성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작성산 1.1km, 동산 1.2km 안내판)

안부에서 점심
눈밭에서 먹는 라면이 제격이다
/중식 13:50출발

새목재를 지나 꾸준한 오르막길.
얼었던 눈과 낙엽은 길은 상당히 미끄럽다.

직벽의 단애 옆으로 나 있는 대단한 급경사
오르막이 끝나며 능선에 선다

14:15 까치산(작성산) /848m.
오석의 표지석이 있는 전망대.
까치성산이라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옛날 어느 왕이 이 산에 신하들을 데리고 들어와 궁궐을 짓고 살았다.

어느날 아침 왕이 신하들에게 동쪽 바위 봉우리를 가리키며,
저 위에 까치가 앉을 것이니 무조건 활을 쏘아 까치를 죽이라고 명하였다.

신하들이 마침 바위 봉우리에 앉은 까치를 쏘아 죽이니
그 까치는 다름 아닌 일본의 왕이었다.

발아래 펼쳐지는 중앙고속도로는 시원스레 내뻗어 있고
매포에 있는 석회석 광산이 처참하게 파헤쳐진 흉물스러운 몰골

멀리 대미산, 월악산 주능선이 하늘금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충주호가, 건너편 비봉산이 바로밑

14:25 작성산(771m)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작성산의 능선
동산에서 바라보던 바위병풍의 이미지와는 달리
우거진 숲속으로 난 흙길의 연속

까치산성 전설을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가면
표지석과 조그만 돌탑이 있고
주위는 잡목으로 인하여 조망은 별로..
(표지석 성내리 10.5km, 포전리 7.3km)

14:40 삼각점
산은 우리에게 길만 내주었을 뿐인데
잘려진 나무들

14:50 전망바위
바위위로 여기저기에 작은 소나무들이 자라고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단애위로 노송 한그루.

낙락장송이 그림처럼 자리 잡은 전망바위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충주호의 풍광은 한폭의 그림이다.
건너능선으로 남근석을 찾는다

15:10 소뿔바위 /쌍과부 바위.
바위 틈새로 나있는 등산로
경사가 급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송림사이로 건너 동산의 주능선이 보이고
그로테스크한 두개의 뿔바위

15:15 무암사지 부도
무암사에서 새목재로 이어지는 소부도골
水月堂이라는 스님의 것으로 소박한 鐘形의 부도,

다른 하나는 그냥 커다란 자연석을
별다른 가공도 장식도 하지 않은 채 세워져 있다.

사찰 창건 당시 8년간 짐을 실어 나르던 황소가 병들어 죽자
화장을 시켰더니 사리가 나와 부도를 세워 주었다는 전설이다

15:25 무암사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천년고찰
깍아 세운 듯이 솟아있는 도장암을 지나
극락보전으로 들어서니 약수가 있다

霧巖寺의 본래 이름은 霧庵이었는데
동산의 가지능선 상에 있는 안개바위(무암)가
안개가 낄 때에는 절에서 잘 보이지만,
안개가 걷히면 오히려 시야에서 사라진다고 해서,
절 이름이 바위 이름을 따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15:30 남근석 갈림길
계곡건너로 보이는 능선
오르고 싶은 욕망을 누르고
선두를 따른다

16:00 성내리 주차장
SBS촬영장을 지나는 동안 계곡엔 어둠이 깔리고
무암계곡 주차장에서 직진
그리고 저수지 옆으로 산길을 찾는다

송어양식장을 지나
성내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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