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복계산(1,057m)
0 위치 : 강원 철원군 근남면
0 코스 : 매월산장~매월대폭포~삼각봉~헬기장~정상~묘지~임꺽정촬영장~주차장
0 일자 : 2010. 9. 12(일)
0 시간 : 5시간 /흐림
복계산은 산행을 할수 있는 곳으로는 최북단에 위치한 산이다
민통선 지역내에 있는 한북정맥 구간이 적근산과 대성산을 지나면
비로서 민통선을 벗어나는 수피령이 되는데
이 수피령에서 첫 번째 봉우리인 1010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거리에 정맥을 이탈하여 치솟은 산이 바로 복계산이다.
복계산은 매월대로 더 잘 알려진 산행지다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비분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방랑걸식 하다가 이곳으로 들어와 은거한 이후부터
주민들이 산자락에서 풍광이 가장 빼어난 곳에다 그의 호를 붙였다.
복계산 기슭 (595m)에 위치한 높이 40m의 깎아세운 듯한 층층절벽이 바로 매월대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서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 고 전해진다.
매월산장 주차장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을 잠재우려는 듯
며칠째 이어지는 폭우가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산행을 준비한다
다행히 복계산에 도착하니 비도 오지 않고 산행하기에 좋았다.
산행 깃점이 되는 매월동 마을 주차장
매점 앞까지는 승용차나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있다.
통제소
좌측 계곡길로 들어서는 입구에
세상에 이런일이 TV에서 본 깜순이가 기다리고 있다
매월대 폭포 코스를 선택하여 좌측 계곡을 따라가
계곡을 가득 메운 요란한 물소리를 가로질러 겨우 계곡을 건넌다
매월대폭포
높이 30m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매월대 폭포.
복계산 산행의 백미다. 며칠내내 내린 비가 기막힌 풍광을 만들어냈다
매월대 폭포 좌측의 지능선으로 붙어 급경사 길을 올라서면
다시 계단길이 이어져 능선을 이어준다
오름길에는 2번 짤막한 밧줄 구간도 있었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노송쉼터
서쪽의 매월대 전경을 한눈에 올려다 볼 수 있는 바위 전망대
매월대는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 595m봉으로 표시된 봉우리로
하단부 폭이 약 100m에 높이 50m가 넘는 암봉이다.
수십 길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남쪽 아래로는 깊게 패어내린 원골이 내려다보이고,
상해봉 북사면이 시야에 들어온다.
삼각봉
간간히 바위능선을 이루던 지능선은 이내 숲길로 바뀌고
소나무가 어울어진 능선으로 간간이 싸리버섯도 보이고
질퍽거리는 숲속을 따라가면
매월대코스와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를 대한다.
작은 암봉위 숲사이로 철원평야와 마을이 살짝 보이고
작은 암릉과 평지를 오르고 내리는 오름길
암릉사이로 오솔길이 이어진다
헬기장
잡초가 가리워진 좁은 헬기장
좌측은 매월대로 가는길. 직진
노송이 가득한 가파른 암릉이 시작되고
철쭉로
주능선 오름길은 유난히 호젓하다.
경사도 거의 없고 길도 푹신한 호젓한 길이다.
넓은 공터를 지나면 하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난다.
봄이면 산나물이 가득한 능선이다
삼거리
삼각봉, 복계산 정상 그리고 하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
동쪽으로 5분만 더 진행하면 정상이다.
정상(1,057.2m)
좁은 암봉
그래도 1,000m가 넘는 고산이라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비개인 가을하늘 아래로 사방이 모두 산
동으로 복주산,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구름이 내려앉았다
북으로는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철원평야가 안개를 피워올리고
북녘의 산하가 점점이 펼쳐진다
한북정맥
헬기장
정상에서 동쪽으로 60m를 더 나아가 헬기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헬기장에 이르러야 동으로 대성산이 마주보이고,
발 아래로는 수피령 고갯길이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수피령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복주산과 광덕산으로 뻗어나가는
한북정맥은 구름에 쌓여 하늘까지 덮였다
헬기장에서 광활하면서도 숙연함에 휩싸이게 하는 것은 북쪽 조망이다.
철의 삼각지대와 철원평야를 건너 휴전선 너머로 북녘 땅이 끝없이 펼쳐진다.
/중식후11:35 출발
철원평야
대성산
동쪽
남쪽
촛대봉
삼거리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나온 다음,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내려가 남서릉을 따른다
예전에 군 작전지역임을 암시하는 오래된 철조망이 방치되어 있는데,
철조망을 넘어서면 다시 펑퍼짐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걷기가 매우 호젓하기 때문에 여유있는 산길이다.
다만, 지루한 능선을 따라 별 특징이 없는 다소 지루한 능선 길이다
묘지
노송지대를 지나 약 10여분 진행을 하면 묘지가 나타난다.
묘지를 지나면 하산로는 지능을 벗어나
좌측으로 급경사 길의 내리막코스로 바뀐다.
급경사 너덜길...
비온 후 바위 길은 미끄럽고 그리고 거칠다
이어서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 굴골 지류와 만나게 되며,
더 내려서면 수량이 풍부한 굴골 주 계곡을 대하게 된다.
산허리를 질러가는 미끄럽고 지루한 길
하지만 계곡을 가득 메운 물길은 폭포를 이루며 굽이지는 절경이다
임꺽정촬영장
지붕을 잡초가 다 차지해버린 폐가
왼쪽 전면에 몇 채의 초가집이 놓여있다.
임꺽정이 졸개들과 함께 은거하던 산채를 찍기 위해 만든 야외세트장
초가 마을에서 매월산장은 200m 거리다.
주차장
그사이 하늘이 개였다
가볍게 막걸리로 하산주를 대신하곤
매월산장 주차장을 떠난다
<산행시간>
08:35 매월산장 주차장
08:45 통제소
08:50 계곡
09:00 매월대폭포 /노송쉼터400m,매월산장400m,
09:20 노송쉼터 /매월대폭포400m,삼각봉850m
09:55 삼각봉 /헬기장300m
10:05 헬기장 /삼각봉300m, 철쭉로800m
10:30 철쭉로 /헬기장800m,정상500m
10:45 삼거리 /삼각봉, 복계산,하산로
10:50 정상(1,057.2m)
10:55 헬기장 /매월대,촛대봉,수피령,촛대봉 칼바위 /중식후11:35 출발
11:50 정상
12:05 삼거리
12:40 묘지
12:55 계곡
13:30 임꺽정촬영장
13:45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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