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當歸)
산형과(傘形科 Apiaceae)에 속하는 숙근초(宿根草).숲속의 냇가에서 자라며
키는 1~2m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3개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서 갈라진 후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잎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전체적으로 넓어져 줄기를 감싸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짧다.
잎집은 타원형이 되고 잎몸[葉身]은 거의 없어진다.
자색의 꽃은 8~9월경 가지 끝에 큰 겹산형[複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1~2개의 큰 잎집 같은 총포(總苞)와 선형의 작은 총포가 있다.
당귀속(當歸屬)에 속하는 12종(種) 중 구리때 궁궁이 바디나물 등이 흔하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귀라 하여 보혈제·진통제·진정제·건위제로 쓰이며
빈혈증·산후복통 등에 사용한다.

당귀는 대표적인 보혈의 효능과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습니다.

독성이 없고 향이 좋아 가정에서 간강차로 매우 좋은 차 이지요.

감초와 대추를 함께 달이면 단맛을 더해주고 당귀의 강향을 완화시켜주며,

효능의 조화를 도와 권장할만 합니다.

흔히 혈액순환의 효능으로 인해 여성에게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여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효능을 지닙니다.

당귀라 함은 우리나라 토종의 야생참당귀의 효능이 매우 뛰어나며,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참당귀 재배를 많이 합니다.

남쪽에선 일당귀를 재배하며 향은 좋으나 효능은 떨어집니다.

야생 참당귀와 유사한 산형과의 산야초가 많아 간혹 오인사고가 일어나는

개당귀(지리강활), 전호(바디나물. 연삼)등이 초보자의 눈을 현혹하기도 하지요.



개당귀(지리강활)
매년 문제를 일으키는 개당귀(지리강활)는 당귀와 비슷하기 보단
차라리 바디나물이나 묏미나리와 더 가깝다.
잎이 패인 부분이 가지까지 깊숙이 패인 것이 당귀완 사뭇 다르다
또 당귀는 잎이 넓고 지리강활은 잎이 좁다.

참당귀와 개당귀(지리광활)
좌측 큰잎새는 참당귀
우측의 개당귀는 작은잎새(잎새가 길쭉하고 작으면서 좁다)
참당귀 잎새는 향기가좋으면서 맛도 향긋하고 달콤하다
개당귀는 잎새부터 역한 냄새가 난다

바디나물

참당귀와 흡사 하지만 꽃모양이 다르다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굵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진 세로줄이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80∼1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작은잎은 3∼5개이다.

작은잎은 3∼5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고 밑 부분이 밑으로 흘러 날개 모양이 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과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8∼9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피고 커다란 복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우산 모양을 이룬 작은 꽃대는 10∼20개이고 각각 20∼3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는 1∼2개이고 넓으며 작은총포는 5∼7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편평한 타원 모양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전호()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 작용을 하여 감기·기침·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꽃바디나물(for. albiflora)이라고 한다.

'사는이야기 >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솜대와 둥글레  (0) 2011.03.30
어수리와 구릿대  (0) 2011.03.30
냄새나는 야생화  (0) 2011.03.28
첫 손님  (0) 2011.03.24
튤립기르기  (0) 2011.03.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