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국화과(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이며

숲속 양지 바른 건조한 곳에서 자랍니다.

대정초(大丁草), 솜나무, 부싯깃나무, 까치취라고도 합니다.

열매를 부싯돌에 얹어 담뱃불을 붙이기도 하여 부싯깃나무라고도 하며,

잎에 흰섬유와 같은 털이 밀생하여

이불솜을 뒤집어쓴 듯하므로 솜나물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야생화 솜나물의 하얀꽃도 좋아하지만

처음 꽃이 필때, 꽃잎 뒷면의 분홍색도 좋습니다.

꽃말은 발랄

꽃피는 시기는 4~9월로 비교적 길며,

가을에 꽃피는 개체는 봄에 피는 개체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크다.

봄에 나오는 개체는 키가 5~20㎝ 정도이고

뿌리에서 나오는 잎의 모양이 3각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는 것에 비해,

가을에 나오는 개체는 키가 60㎝에 달하고

뿌리에서 나는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무잎처럼 갈라져 있다.

잎의 뒷면은 흰색 털이 밀생한다.

흰색 또는 담자색의 지름 15㎜ 정도이며 5~9월에 꽃은 꽃줄기 끝에 1개씩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방추형이며, 흰색의 관모(冠毛)를 가진다.

중국·소련·일본에도 분포하는 이 풀은 약효도 독도 없으며, 어린순은 봄에 나물로 먹는다.

관상용으로도 심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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