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어느덧 5월이 가버렸습니다.

6월 달력을 보면서는 '30일 후에는 2011년도 절반이 꺾어지겠구나!'

공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의 빠름과 세월의 덧없음을 한편으로는 아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에서 위안도 얻게 되니,

이런 모순이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 요즘은 내 나이와 상관없이

세월의 걸음을 재촉하는 심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찔레꽃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계곡에서 흐르던 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일년 내내 맑은 물이 흘러내려오는 그야말로 청정수입니다만

장마때면 계곡이 넘칠 정도로 흘러내립니다

바닥에 물이 적을 때 서둘러 배수로 정비해야 합니다.

비오면 흙이 쓸려 내려와 도랑을 막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 도랑을 거쳐 아래로 흘러내리는 빗물이 엄청납니다.

작년에는 어제는 예상밖으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도랑이 깊게 패이고 둑이 무너져 엉킨채로 있습니다

바닥에 널려있는 돌들을 모아 기초를 쌓고

철근을 박고 그 위에 통나무를 덧대어 둑을 보강했습니다

연못에서 내려오는 배수로가 짧아

풀륨관을 이어서 정비를 합니다

비닐하우스 헛골 배수로도 정비해야 되는데

벌써 온몸이 쑤시네요







데이지

산부추


좀씀바귀


꽃잔디


알프스민들레


상록패랭이

금낭화 씨앗이 맺혔습니다

익으면 바로 파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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