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국화과), 당귀, 어수리 등
산형과 식물들의 파종법
참당귀, 곰취, 어수리 등 깊은 산에서 나는 대부분의 산나물류
특히 산형과 식물들은 씨앗의 껍질에 발아억제물질이 있습니다.
그대로 발아하려면 2~3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이 발아억제물질을 없애줘야 합니다.
흐르는 냇물에 3~5일간 담궈두어야합니다.
대부분 주위에 냇물이 없을 테니 집에서 물에 담궈두는데,
아침 저녁으로 물을 갈아 주면 됩니다.
발아억제물질이 섞인 시커먼 물이 나올겁니다.
발아억제물질이 거의 다 빠져나갔으니 이제 바로 싹을 내겠지요.
더물어 침수처리가 되어 종피의 휴면성이 타파되어 발아가 빨라지지요.
씨앗이 작으니 천 보자기에 싸서 담궈두면 되겠지요.
건져내어 물끼를 어느정도 빼고 냉동실에 3~4일간 넣어두세요.
냉장실이 아니라 냉동실에.
바깥기온이 15도 이하일 때가 있는 중부 이상 지방에서
실외에 씨앗을 보관하였다면 이 냉동실에 두는 과정은 필요없답니다.
냉동실에서 끄집어낸 씨앗은 어느 정도 물기가 마르도록
약간 건조시키고 파종하면 됩니다.
너무 물끼가 많아 축축하면 작은 씨앗끼리 달라 붙어 파종작업이 어렵겠지요.
파종시기는
깊은 산에 사는 산야초들은 대부분 저온성 식물입니다.
즉 좀 추워도 발아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늦은 봄보다는 오히려 이른 봄에 파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땅이 녹고 봄비가 내리는 이런 시기. 땅속이 영하를 떨어지는 시기는 지난 때.
이런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좋답니다.
뿌리를 이용하는 당귀는 올 봄에 씨를 뿌렸다면 내년 가을에 수확해야 됩니다.
꽃이 피면 생을 마감합니다. 꽃이 피면 못 쓰는 당귀뿌리가 됩니다.
곰취같이 잎을 따 먹는 식물은 1년 잘 키워 내년 봄부터 잎을 따 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