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배우기
초보자가 디카를 배운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될만한 피사체를 선정하기 위해
형태, 구도, 색, 메타포(무언가를 연상시키는), 원근 등을 고려하여
흔하지 않은 풍경을 찾아야 하고
너무나 잘맞은 노출의 사진은 자동카메라 사진하고 비슷하니
때론 오버나 언더의 사진을 예상해 보기도 해야 하고....
여하튼 골치아픕니다
보통사람들은 소위 ‘똑딱이’라고 부르는 디카를 선호하게 마련입니다
값싸고, 찍기쉽고, 휴대가 편하고 등등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똑딱이는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뭐 더 잘 찍을수 없을까, 내 사진은 왜 이럴까
그래서 상위기종의 카메라를 내지르기 마련인데..
하지만
보통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참고 버티게 되고
고민을 안하니 10년을 찍어도 늘 그 모냥..ㅠㅠ
요즘 DSRL 디카가 유행입니다
산에서 무거운 카메라 들고 낑낑거리는 사람 많아졌죠
쉽게 말해 디카가 업그레이드 되는겁니다
카메라는 렌즈가 생명입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풍경, 인물, 접사, 스포츠등
다 준비하려면 실탄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내장되어 있는
똑딱이가 인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카메라가 알아서 맞춰주니까 편하죠
그러나
특별한 사진이 필요할 경우
똑딱이로는 내 생각대로 찍을수가 없는 겁니다
사실
있는 그대로 찍는다면 이건 사진이 아닙니다
무거운 카메라 들고 갈 필요도 없구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평소 님들에게 만족하지 못한 사진을 제공하게 되고
우선 제 내공이 부족한 것이 첫째지만
다음은 님들의 사진에 대한 상식때문에
기분도 상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예를들면
풍경용 렌즈를 가져갔는데
인물을 찍을 경우
아님 접사용 렌즈를 가져갔는데
배경좋다고 찍어달래는 경우
똑딱이로 찍으라고 하면
제가 귀찮아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내 뱉는말이 험악하고
당황하게 하는 거..
이를테면 자기의 인격을 스스로 격하시키는 겁니다
각설하고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접사렌즈로 인물을 찍었을 경우
횡성 태기산 사진처럼
당사자들이 무척 당황하기 마련인데
저는 그나마 사진 수정하느라 밤을 새웁니다
쓸데없는 일 만들어 고생하는 거죠
풍경사진용 렌즈의 경우
재약산 사진처럼
인물이 그렇게 만족할만한 사진이 아니라는거죠
님들은 한번보고 덮어두는 사진이지만
저는 평생을 보관하는 사진이니까
사진의 대상과 개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카메라 렌즈.
이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보통 2kg정도. 바디합해서 3kg
렌즈두개에 다리 합치면 15kg정도 됩니다
하루종일 목에 걸고 산행할 경우
집에 오면 찜질해야 할 무게죠
촬영방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리없이 찍으려면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셔텨를 눌러야 합니다
아님 무게 때문에 흔들려서...
성의없이 찍는다고 화낼게 아닙니다
3kg물건을 눈에 붙이고 흔들리지 않게
님들은 몇초나 버틸것 같습니까
그래서 실수를 생각해서
한번에 3장씩 찍어 대는 바람에
재약산에서 무려 217장을 찍었다는거 아닙니까
1초의 순간에
화각맞추고, 노출보고, 자세보고,
배경이냐, 인물이냐.. 판단하고
둘다는 안되니까
하나,둘,셋할 때
보통사람은 셋에 찍지만
저는 하나에 셔터를 누룹니다
셋 하는 순간 표정이 굳어져
인물사진이 부자연스럽고
카메라 흔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해서, 카메라 다리가 없을 경우
어 하는 순간 이미 사진은 찍은 겁니다
너무 불쾌해 하지마십시요
재약산에서 보여준 님들의 말과 행동이
당황하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똑딱이를 하나 구입하려 합니다
기능한한
무거운 카메라는 안가져 가려구요
서로 속 상하니까요
....음 즉흥적으로 쓰는 글이라 중구난방입니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일단 사진이 재미있어야 하구요
그 다음은 스스로도 많은 변화를 느껴야 합니다.
사진을 찍는 위치를 보세요
해를 등지고 서면 그림자 때문에 얼굴등이 어둡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왼쪽으로 서면 만족할만한 사진이 됩니다
키때문에 늘 고민하는 거
키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초점거리 맞추기가 어럽습니다
높은지형에 작은 사람을 세워야 균형미가 좋습니다
하나 더 . 얼짱과는 조심하십시요.ㅋ
비교가 되시죠
그리 심한경우는 아니지만
얼굴앞을 가리는 물체가 있을경우
자리를 잘 선책해야 합니다
더 밝게 나옵니디
단체사진의 경우 꼭 튀는 장면이 있습니다
한사람의 언베런스로 인해 무척 어색한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늘 겪는 경우입니다
왼쪽이 눈을 감았죠
두번째 사진 우측이 눈을 감았습니다
세번째 겨우 정리된 사진이 됩니다
그래서 한번에 3장씩 찍어야 한다니까요. 지겨워~
시진촬영시 무의식중이지만
배경과 자세를 편하게 해주므로
연출되지 않은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건 좀 특이한 경우입니다
때로는 먼저 찍은 사진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사진을 연결시키는 장면때문에
잊지말아야 합니다
다음은 재약산 스냅사진입니다
날씨도 그렇고 장거리 가느라 장면 다 놓치고..
몇사람의 당황스런 행동과 말때문에
그날 사진 다 망쳐버렸습니다
참고로
제나이 환갑입니다
산에서나 어디서나
결코 님들의 친구가 아닙니다
친구찾아 산에가는게 아닌이상
잘못된 언행으로
서로 난처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즐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