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화산 산행기

0 산명/높이 : 연화산(528m)
0 위치 : 경남 고성 개천면
0 산행일 : 2005. 3. 2
0 산행코스 : 청련암~황새고개~연화산~도로~혼돈산~연화리
고개 들머리~연화봉~백련암~옥천사~청련암




(산행시간)

09:15 청련암
09:30 황새고개 갈림길
09:40 황새고개
09:50 황새봉
10:00 연화산

10:10 적멸보궁. 시루봉 갈림길
10:30 고개마루
10:45 혼돈산(466.5m)
11:30 연화리 화촌

12:05 연화봉 들머리
12:25 연화봉
12:35 연대암 갈림길
12:45 백련암
12:55 옥천사
13:10 청련암

/16:20 광한루




(산행기)

경남 고성읍 서북쪽에 위치한 연화산은 도립공원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을 비슬산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이 산의 동북쪽에 세 봉우리가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타는 형상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비슬산이 연화산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조선시대 인조 때부터..
승려 학명이 쓴 고기(古記)에 기록된
"높이 솟은 산세에 연꽃이 핀 듯하다" 에서 연유되었다는데

연화산은 혼돈산, 어산, 금태산, 시루봉 등 10여 개의 산봉우리와 함께
여덟 갈래로 돌출한 것이 반쯤 핀 연꽃 같다.
연꽃 속에 옥천사, 백련암, 청련암, 연대암 등 유서깊은 암자들이 자리했다.

청련암
연화산 산행은 한나절 산행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기에
아침 햇살이 드리운 옥천사 일주문을 지나 청련암에 주차를 한다
청련암 입구 도로에서 왼쪽 산길로 산행시작

황새고개 갈림길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가끔씩 지그재그로 꺽이는 숲길 중간에 안내판이 있다
왼쪽으로 능선이 보이는 소나무 숲을 오른다

황새고개
북으로는 남산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연하산 가는 급경사길
흰눈이 살짝 깔린 참나무 숲속은
미끄럽고 발붙이기가 어려워 조심조심 오른다
주위는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산이 제격일 것 같다

황새봉
돌탑하나가 기다리는 황새봉
나무에 가려 주위를 둘러보기가 불편하다
능선을 따라 가다 전망좋은 지점에 이른다

연화산
돌탑이 있는 정상. 바로 건너가 연화봉이다
정상석도 아무런 팻말도 없는 수수한 모습...

표지석이 없기 때문에 연화산 정상임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연화봉 능선은
옥천사를 중심으로 시위를 당긴 활과 같다.

저 멀리 의령 자굴산, 사천시 와룡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완만한 하산길은 기분좋은 소나무 숲이다

적멸보궁, 시루봉 갈림길
임도에 내려서 방향을 찾지만
지도를 준비하지 못한 후회가 앞선다

표지기를 따라 가다 육감적으로
시루봉 가는길 같아 되돌아서고

다시 도로에서 측백나무 숲으로 임도따라 내려가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난다

고개마루
우측으로 100m 정도가다 고개마루에서
표지기를 따라 우측 산길로 들어서
평평한 능선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혼돈산(466.5m)
고사목에 종이로 적어 걸어놓은 다 바랜 글씨
아뿔사~ 연화봉에서 능선하나를 더 지나왔다
정말 혼돈이 온다. 이런 실수가..

표지기를 버리고 안부에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하산길을 찾는다
길은 완만하지만 눈과 낙엽으로 미끄럽다

하산길은 끝을 철망으로 막아놓아
길없는 갈대밭으로 내려서 계곡을 내려가
시멘트포장 도로를 따라가다 샘터를 만난다

연화리 화촌
대나무 숲으로 둘러진 아담한 시골 동네
청련암으로 가는 도로를 동네를 가로질러 걷는다

연화봉 들머리
개천면과 영현면을 잇는 고개 정상
입산통제 초소가 있고 적멸보궁으로 가는 갈림길
왼쪽 소나무가 가득한 오르막을 힘들게 오른다




12:25 연화봉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 능선을 따라가다 다시 급경사 정상.
함안 여항산과 당항포의 바다가 휘미하게 펼쳐진다.

가운데가 움푹 패인 정상에는
고성 로터리클럽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연대암 갈림길
내리막길은 눈이 녹아 미끄럽고
지루한 능선이 수평으로 변하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다시 내리막이 이어진다

백련암
커다란 쌍가지 은행나무가 있는 백련암 입구
대숲을 병풍 삼은 백련암은 두 아름의 소나무를 앞에 두고
山 자를 그리는 산마루 능선을 올려다보고 있다.

옥천사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
화엄 10대사찰의 하나라는데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 오른다.

'옥천사 임자명반자'는 유물전시관 보장각에 보관되어 있어 통과.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한 옥천샘이 있다.

청련암
옥천사에서 청련암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가면
대나무가 가득한 숲 이어서 청련암
승욱스님은 출타중이란다

광한루
순창 강천산을 향하는 도중에
남원 광한루를 구경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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