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790.7m) 산행기

0 위치 : 충남 홍성군 장곡면, 보령시 청소면, 청라면
0 코스 : 상담리~정암사~전망대~전망바위~740m봉~헬기장~정상~내원사~광성리
0 일자 : 2005. 11. 27(일)
0 시간 : 4시간/ 흐림

(산행시간)

09:55 상담리 주차장
10:20 안내판
10:25 정암사
11:05 삼거리
11:25 전망바위

11:40 오서정
11:50 헬기장
12:10 정상
13:35 내원사 갈림길
14:10 광성리 주차장

(들어가기)

오서산은 백두대간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다. 금북정맥은 속리산에서 비롯되어 가지를 칠 때는
이름이 한남금북정맥이었다가 죽산의 칠현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금북정맥중 가장 높은 산.

서해안에서 최고봉이며 성인이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오성산이라고도 부르는 명산이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으며, 능선에 억새가 피는 가을이면 보석같은 빛을 발한다.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산행기)

상담리 주차장
차도를 따라가다 좌측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정암사

정암사
비구니 사찰로 백제 무왕때 창건된 유서깊은 절
주위의 키큰 고목은 절의 역사를 증언하는 듯..
홀로 남아 피어있는 단풍이 곱다

삼거리(610m)
산길은 절 오른쪽이다. 조금 올라가 갈림길.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는 급경사 도중에 쉼터가 있다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만나는 능선 삼거리

전망바위
서해일원의 낙도와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짙은 안개로 방향조차 어렵다.
교륜바위를 그냥 지나치는 아쉬움

오서정
주능선에 펼쳐진 억새밭
비록 제철이 지났지만 별천지같은 풍광을 이룬다.

헬기장
주변이 광활한 능선길
규모는 작지만 기암들이 연이어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한다.

정상(790.7m)
삼각점이 있는 평탄한 공지
3조각으로 이어진 정상석과 다른 정상석 하나
안개와 바람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삼거리 갈림길
되돌아와 우측능선을 내려가 점심

내원사 갈림길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서 다시 우측 비탈길로 들어서고
임도를 따라가다 만나는 고욤나무 하나
흔들어 맛을 보는 하산길이 즐거운데

광성리
서해조망은 안개로 아쉬움을 남긴 능선
마지막 가을의 억새밭 풍광에 젖은 산행이다





오서산
홍성의 용봉산 및 청양의 칠갑산과 더불어 충남의 대표적인 산으로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려져나간 금북정맥이 서쪽으로 달려 내려가다
대천 앞바다에 솟아있는 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서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예로부터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등대구실을 하므로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져왔으며,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 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주능선에 오르면 서해바다의 장관이 펼쳐지고
억새풀이 뒤덮힌 능선길은 천상의 어느 곳인 양 운치가 뛰어나다.

광천읍 담산리에 있는 황보광산은 일제때부터 금광으로 유명한 광산이다.
또한 광천은 김과 어리굴젓 산지로 유명해 장날인 4일과 9일을 맞춰 산행할 경우
좋은 김과 어리굴젓을 싼 값에 사올 수 있다.

담산리 상담마을
광천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와 지방도를 타고
산행들머리인 충남 홍성군 광천읍도착
주차장에는 오서산 산행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삼거리
좁은 철판다리를 건너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송림과 묘지가 어우러져 있는 길을 지나
삼거리에서 정암사 방면으로 오른다.

일주문 안으로 들어서면
일주문과 범종각이 같은 건축물에 있다.

정암사
백제 26대 성왕 3년, 사치화상이 여러 나라의 각지방을 교화하다가
오서산에 이르러 산이 아름답고 웅장하여 만대에 폐하지 않을 땅임을 보고
왕께 고하여 10여 채의 큰절을 지었고,
그 후 조선 35대 철종 2년 대운대사가 중수한 고찰로
절 주변에는 수 백년 된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어 보기가 좋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 이어진 나무계단을 오른다.
가파르면서도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경사가 급한 날등의 오르막을 통과하는데
계단의 높이가 너무 커 발걸음을 옮기기가 불편하다.

아차산(424m) 갈림길
오른쪽으로 아차산가는 이정표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전망바위
상담마을과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며 넓은 들판을 지나 멀리 서해바다가 펼쳐지고
운무가 끼여 선명한 조망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능선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이 한결같이 난쟁이 같은 모습
해풍이 매우 강한 모양이다.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을 체험할 수 있다

오서정
험준한 바위능선을 오른쪽으로 우회한 후
억새가 피어 있는 길을 따라 오르니
정자
막걸리도 팔고
북쪽을 바라보니 바위산인 용봉산의 기암괴석이 우람하게 솟아 있다.
남쪽을 따라 이어진 능선은 부드럽고 광활한 지역으로서
1만여평의 부지에 억새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산 위의 능선은 은빛물결인 억새로 바다를 이루는 반면,
산 아래의 서해는 푸른빛 물결로 바다를 이룬다.
남아 있는 억새는 역광으로빛난다

청소성연(용못)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니 오른쪽으로 청소성연(용못) 이정표
헬기장을 지나자 왼쪽의 쉰질바위로 가는 이정표가 서 있다.

능선에서 좌우로 빠지는 등산로가 여러 가닥으로 조성되어 있고,
산행 내내 하산할 방향인 오른쪽으로 용못이 잘 조망된다.

오서산(791m)
3단의 돌을 붙인 정상표석과 등산로 안내도가 나란히 서 있다.
정상표석 뒷면에는 "허리를 휘감는 억새능선을 헤쳐 나가다 문득 뒤돌아보면
유난히 아름다운 낙조로 온갖 시름에서 벗어나 황홀경을 맛볼 수 있다"라고 새겨져 있고,

등산 안내도에는 "억새꽃과 바다가 있는 곳, 서해의 최고봉 오서산"이라고 적혀 있다.
안내도 남측에는 사각의 돌에 烏棲山(오서산)이라고 적힌 다른 표석이 보인다.

경관안내판
통신안테나가 서 있는 곳에 경관안내판이 놓여져 있다.
좌측 산너머로는 보령댐과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중앙에는 보령시와 무창포 해수욕장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대천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오른쪽 서해바닷가에는 보령화력발전소의 높은 굴뚝이 아련하게 보이고
동남쪽으로는 경지정리가 잘 된 큰 규모의 들판이 시원스럽다

시루봉(550m)
오른쪽으로 꺾여지는 앙상한 나무 가지만 남은 숲 사이로 들어서니
초겨울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진다.
낙엽이 많이 쌓인 미끄러운 급경사를 지나 통나무계단

임도
왼쪽의 임도를 따라 100여 미터 진행되던 등산로는
다시 오른쪽의 비탈면으로 떨어지고
밤송이가 수북히 쌓여 있는 밤나무 단지를 통과하면 마을

성연주차장
부드러운 오서산의 능선과 억새에 취해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고 산행을 접는다

광천 젓갈시장
김장철을 맞아 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의 젓갈시장
한꺼번에 내려 좁은 매장으로 들어서니 한마디로 아수라장.

광천의 새우젓이 유명한 것은 늘 15∼16℃의 온도를 유지하고
85%이상의 습도인 토굴에서 새우젓이 잘 익어 품질이 뛰어난 이 지방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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