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불무산(668.8m)
     0 위치 : 경기 포천군 영북면     0 코스 : 야미리 정류소~묵밭~횟가마골~642봉~불무산~630봉~야미리 정류소     0 시간 : 5시간 /맑음

광덕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지맥이 명성산과 관음산을 이루고 이어서 43번 국도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마을 뒷산 능선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오랜만에 따라선 안내산행 성동리 백교마을을 들어서 능선 들머리를 찾아가다 지쳐 되돌아와 야미리 들머리를 다시 찾는다

안내판은 커녕 그 흔한 표지기조차 없는 낯선길에서 나침반으로 방향을 찾느라 걸음이 느려진다 야미리 정류소 농로를 따라가다 백운한우농장을 지나서 갈림길 양씨집에서 좌측 계곡을 건너면 숲길로 이어진다

야생화가 가득한 묵밭을 지나 다시 우측 계곡에서 수통에 물을 채우고 참나무가 가득한 옛 산판길을 따라 숲길로 들어선다

횟가마골 숲길은 바위지대로 매우 가파른 급경사 계곡입새부터 시작된 바위 너덜길은 능선까지 이어지는데

오르다 쉬다를 반복하며 능선에 서면 헬기장.. 탁트인 전망이 힘든 산행을 재운다

커다란 벙커가 있는 642봉에서 능선의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점심을 채린다

다시 벙커를 돌아 내려서면 바로 암릉길 그리고 바위가 드문드문 있는 능선과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지루한 산길이다

숲에 가려 전망이 막힌 걸음을 재촉하고 삼각점을 지나면 내리막 이어서 헬기장을 올라서면

불무산(668.8m)..정상은 커다란 벙커가 차지했다 바로 내려서면 사방이 탁트인 헬기장

북으로 명성산 그뒤로 복계산, 맨뒤 구름아래가 대성산

동으로 광덕산 그리고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바로 건너가 관음산..

630봉의 좁은 능선에서 우측 계곡 급경사 하산길. 잔돌이 깔린 숲길을 내려서 평화로운 마을을 뒤로하고 산행을 접는다

그가 내게 오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에게 가는 것이다 아무리 애써도 그는 오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가는 것이다 -산에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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