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쌍선봉(459m), 관음봉(433m)0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진서면 0 코스 : 남여치 매표소~관음약수~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내소사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데 이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의 명소로는 최고봉인 의상봉(509m)을 비롯해 쌍선봉(459m), 옥녀봉, 관음봉(433m 일명 가인봉), 선인봉 등 기암봉들이 솟아 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담, 가마소, 와룡소,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이 있다. 내변산과의 만남 변산가는 길에 만나는 곰소만의 염전을 지나내소사 입구에 있는 무심이라는 한식집늦은 점심을 먹으며 식당차량으로 남여치 매표소까지25,000원에 예약을 하며 산행을 서두른다지리를 잘 안다는 식당주인이 내려준 곳은 남여치매표소가 아닌 직소폭포입구관광객에 사정을 해서 겨우 남여치매표소를 다시 찾는다 남여치 매표소 아무래도 이 시간에 종주산행은 무리일 것 같다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오르막이 시작되고 보조난간과 알맞은 굵기의 줄이 이어진다 관음약수조심스럽게 약 30분을 오르니 능선에 도착거의 평평한 길로 능선이 이어지는 도중에 관음약수를 지난다 쌍선봉(459m)월명암 직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능선을 오르니 헬기장인 쌍선봉의 첫 봉우리. 봉우리 두 개가 나란히 있어 쌍선봉이라고 부른다고 하는 데, 두 개의 정상 어디에도 이정표나 표석이 없다. 헬기장 바로 앞에 있는 두 번째 봉우리는 산행시간이 늦기도 했지만 입산통제구역으로 포기하기로 한다 월명암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월명암 갈림길에서 낙조대 가는 길은 입산통제몇 번을 망설이다 월명암으로 향한다. 불사중이라 절 앞은 온통 공사판이다 자연보호헌장비바위 능선에서 약 30분을 내려오는 곳이곳에서 왼쪽으로 1.3km를 가면 내변산 매표소로 연결된다. 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는 지루한 등산로 봉래구곡으로 흐르는 조그만 호수를 돌아간다 직소폭포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20여m 높이에서 가늘게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있다. 직소폭포는 채석강과 함께 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로서 변산 8경중 제2경약간 오르막에 있는 폭포 전망대 직소폭포에서 평탄한 등로를 따라 오른다. 지루한 숲길을 가다 쉬다 다시 오름길 재백이고개를 지키는 이정표. 해발 190m 넓은 바위 사면을 오른다통나무 계단을 올라가 335봉에 도착. 이곳에서는 관음봉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이 장관이다 335봉 능선에서 우측으로 바위를 따라 내려선 후다시 관음봉을 바라보며 오르면375봉인데 이른바 관음봉 삼거리다. 관음봉 삼거리이곳에서 관음봉을 지나 세봉까지 1.3km거리인데, 산행시간이 늦어져 주위는 어두워지고관음봉은 다음기회로 미루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아쉬움을 접고 하산 임암375봉에서 내소사로 하산하는 길목"임암"이라고 하는 바위 능선을 통과하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내소사의 전경이 편안하다 내소사 관음봉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천왕문의 당당함큰 느티나무 고목은 수령이 1천년 이상 되었다는데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종각과 누각(봉래루)을 지나서 고색창연한 대웅보전채색하지 않고 장엄한 금단청으로 채색하였다고 한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63) 혜구다타가 창건했다.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현존하고있는 내소사는 예전의 소소래사이다. 조선 인조11년(1633)에 청민선사가 중건했으며 고종때 관해선사가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소래사였던 사찰 명칭이 언제부터 내소사로 바뀌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성종 17년(1486)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에 소래사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내소사로 개칭된 것은 그 후의 일일 것이라고 한다. 대웅보전의 꽃살무늬대웅보전은 못하나 쓰지 않고 깍은 나무를 모두 끼워 맞춰 지은 건물로 그 노력과 공이 대단한 건물이라고 하는데, 다포계 양식에 팔작지붕으로 된 불전으로서 전면 3칸은 개방되어 꽃살무늬를 조각한 문짝을 달았는데 이들은 모두 정교한 공예품들이다. 채석강어둠이 깔리며 늦게 서야 채석강 도착마침 썰물이라 서둘러 돌아보고그리고 어둠속에서 부안시내를 빠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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