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터 기증한 밀양박씨 종중의 600년 된 사당 철거 위기

 

경기 고양시가 600년 된 밀양박씨 규정공파 두응촌 묘역의 사당 등을

원당1주택재개발사업지구에 포함시켜 강제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현재 사용중인 고양시청 터는 1960년대 초 밀양박씨 규정공파가 무상 기증했다.

밀양박씨 대종회 회원 1000여명은 23일 오전 고양시청 앞에 모여

사당인 ‘추원재’ 철거를 강력히 비판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있는 600년 역사의 밀양박씨 규정공파 묘역 및 사당(추원재) 전경.
종중 제공.© 제공: 서울신문
 

집회에 앞서 전남 강진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대종회원들은 오전 9시 덕양구 주교동 추원재에 집결해

고양시청까지 풍물패를 앞세워 1.5㎞ 거리행진을 벌였다.

집회 도중 박성훈 대종회장 등 3명은 “추원재 철거 결사반대”를 외치며 삭발식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고양시는 두응촌과 추원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밀양박씨 규정공파 대종회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추원재를 일방적으로

재개발사업지에 포함시켜 철거를 시도하고 있다”며

 

“고양시의 무책임하고 안이한 행정으로 200만 밀양박씨 성손들은

조상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치욕스런 지경에 이르렀다”고 탄식했다.

 

이어 “원당 아파트재개발 사업을 위해 600년 전통의 추원재 철거가 불가피했는지,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고양시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수 백년간 고양시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밀양박씨 종중의 의중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고양시의 가혹하고 무책임한 조치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원재는 고려말 전법판서 겸 상장군을 지낸 박사경 묘가 1400년대 초 조성된 이래

조선 중기까지 약 200년간 56위의 밀양박씨 선조들을 모시는 두응촌 묘역의 사당이다.

200만 밀양박씨 후손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추원재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뒤 임진왜란,한국전쟁 등 전란으로 소실과 중건을 거듭하면서

1987년 본채(추원재)와 동재(양덕당),서재(신의당),솟을대문(대화문)을 지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고양시는 1989년 두응촌 묘역 중 낙촌공 박충원(1507~1581) 묘역을 향토유적 제26호로 지정했다.

 

종중의 사당 등 문화재급 건물들을 재개발사업지구에 편입시킨데 항의해
고양시청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는 밀양박씨 대종회 지도부.종중 제공.© 제공: 서울신문

밀양박씨 대종회는 원당 재개발 사업 초기인 2009년 이후 여러 차례

추원재 존치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고양시와 경기도,국토부 등에 제출해 왔다.

 

원당1구역 재개발사업은 덕양구 주교동 일대 12만385㎡에

26~35층 아파트 17개동 2600여 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재개발조합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2024년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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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박씨 '고양 추원재' 철거 반대"…대규모 항의 집회

/CBS노컷뉴스
 
밀양박씨 규정공파 대종회 회원 1천여 명은 23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앞에서
추원재 철거를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다. 고무성 기자© 제공: 노컷뉴스
 
밀양박씨 규정공파 대종회 회원 1천여 명은 23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앞에서
추원재 철거를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다. 고무성 기자

경기 고양시가 원당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밀양박씨 규정공파의

두응촌 묘역 재실인 '추원재'에 대한 강제 철거 방침을 세우자

전국의 밀양박씨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섰다.

 

밀양박씨 규정공파 대종회 회원 1천여 명은 23일 오전 9시 덕양구 주교동 추원재에서

고양시청까지 1.5㎞ 거리 행진을 벌인 뒤 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밀양박씨 대종회는 결의문에서

"고양시는 두응촌과 추원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밀양박씨 규정공파 대종회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추원재를 일방적으로 재개발 사업지에 포함해 철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양시의 무책임하고 안이한 행정으로 200만 밀양박씨 성손들은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며

"조상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치욕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밀양박씨 대종회는 또 "원당 아파트 재개발 사업을 위해 600년 전통의 추원재 철거가 불가피했는지,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고양시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수백 년간 고양시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밀양박씨 종중의 의중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고양시의 가혹하고 무책임한 조치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대종회장 등 3명은 집회 도중 "추원재 철거 결사반대"를 외치며 삭발식을 했다.

 

밀양박씨 두응촌 묘역은 1370년 조성된 고려 전법판서 겸 상장군을 지낸

박사경 묘를 비롯해 조선 중기 6조 판서와 양관(홍문관·예문관) 대제학을 지낸 낙촌공 박충원(1507~1581),

영의정을 지낸 숙민공 박승종(1562~1623)의 묘 등 3개 묘역에 56기의 묘가 조성돼 있다.

 

특히, 박충원 묘역은 1989년 고양시 향토유적 26호로,

묘에서 출토된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8점은 2018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318호로 등록된 바 있다.

 

추원재는 임진왜란·병자호란 등 변란 때 소실됐다가 1934년 창건된 재실이다.

이후 한국전쟁 때 전소됐으나 1956년에 복원됐다.

 

추원재는 지난해 8월 고양시가 추진하는

'원당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 부지에 포함되면서 철거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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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회냐!

 

우리동네 국회의원 잘하나 못하나, 이렇게 '감시'하자

 

 자유한국당의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현수막을 패러디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넣으면 이미지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  자유한국당의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현수막을 패러디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넣으면 이미지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위 이미지는 편집기자가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입력한 문구로 만든 패러디 이미지다.

 

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진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현수막 글씨 자리에 조롱하는 글씨를 입혀가며 의원들의 면종복배를 꼬집기도 했다.

그러나, 조롱하는 것에만 그친다면 그들이 받고 있는 억대 연봉이 우리 호주머니에서 나오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할 수 있다.

정치인 '조롱'을 넘어 유권자 직접 '감시'로

정치인은 자신의 부고(訃告) 빼고는 언론에 나올수록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회의원들이 상식 밖의 막말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유권자들은 동네 국회의원이 언론에 등장해야 그가 존재하는지 알게 된다. 다음 선거 때도 투표용지에 익숙한 이름이 적힌 사람에게 눈길이 먼저 가게 마련이다.

ad 유권자들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기득권층에 유리한 발언을 하고, 동네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도 언론이 보도해주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더군다나 경영 악화로 과열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국내 언론사들의 현실과 정치인 발언 중심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취재 관행이 바뀌지 않는 한 언론보도를 통한 국민의 알 권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언론보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비관할 일은 아니다. 다행히 유권자 스스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동네 국회의원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어떤 법안을 발의했는지, 어떤 법안에 찬성 혹은 반대표를 던졌는지, 출석은 잘하고 있는지 등 거의 실시간으로 국회의원을 감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글에서는 쉽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어느 정당 소속이고, 어떤 상임위원회 소속인지부터 알아보려면 국회 홈페이지(http://www.assembly.go.kr)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홈페이지 맨 상단 '의원활동' 메뉴를 클릭한 뒤, '국회의원현황' 메뉴를 누르거나 우측 중간쯤 '국회의원' 메뉴를 누르면 바로 '국회의원현황' 검색창이 열린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법 ①] 대표 발의 법안

입법부는 법을 만드는 곳이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선거 때 공약한 현안을 실현하려면 예산을 확보하고,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는지 보려면 일단 그가 발의한 법안부터 살펴보자.

국회 홈페이지 중간에 검정색 바탕의 메뉴 바가 있다. 좌측 첫 번째 메뉴가 '법률안과 예결산'이고 중간에 사진을 사이에 두고 좌측 맨 위에 '의안정보' 메뉴가 있다. 그 메뉴를 누르면 '의안정보시스템'으로 들어간다. 의안검색 입력할 부분이 많은데, 이중에 발의자/제안자에서 '발의종류전체'를 클릭하면 대표발의, 1인발의, 공동발의가 열리는데, 대표발의를 선택하고 국회의원 이름을 입력한 뒤 검색 버튼을 누른다.

 대표 발의 법안 국회의원이 직접 발의한 법안을 검색하려면 ‘대표발의’를 선택해야 한다

▲  대표 발의 법안 국회의원이 직접 발의한 법안을 검색하려면 ‘대표발의’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법 ②] 발언 찾기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무슨 발언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과거에 무슨 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국회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 가운데 검정색 바탕 메뉴 중 두 번째 '회의공개'를 클릭하면, 좌우 메뉴가 바뀌는데, 우측 회의록 메뉴를 누른 뒤, 상단 메뉴에서 회의록 검색을 클릭하면 국회의원별 발언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발언자에 김진태, 내용에 지역구인 춘천을 입력하면, 김진태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발언한 내용 중 지역구 현안을 얼마나 언급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법 ③] 표결 결과

어떤 법안을 발의했는지와 함께 어떤 법안에 찬성 혹은 반대표를 던졌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원의 의정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의원별 표결 결과를 보려면 회의록 파일을 하나씩 다운로드한 뒤, 회의록마다 표시된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의원별 법안 찬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국회 홈페이지 메뉴 가운데, '본회의 표결정보'를 클릭한 뒤 우측에 의원별 메뉴를 클릭하면 의원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다. 표결이 있었던 회기별, 법안별로 찬성과 반대, 기권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검색 방법을 '표결결과'로 선택한 뒤, 찬성 혹은 반대를 입력해보면 해당 의원이 무슨 법안에 주로 찬성표 혹은 반대표를 던졌는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표결 결과 표결결과에 반대를 입력해서 검색하면 반대표를 던진 법안만 추려서 볼 수 있다

▲  표결 결과 표결결과에 반대를 입력해서 검색하면 반대표를 던진 법안만 추려서 볼 수 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법 ④] 출석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출석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출석률을 통해 의정활동을 얼마나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 정보 역시 회의록을 하나 하나 열어봐야하기 때문에 출석을 얼마나 잘하는지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쉽게 알기 어렵다. 다행히 참여연대가 운영하는 '열려라국회'(http://watch.peoplepower21.org) 사이트에서 의원별 본회의와 상임위 출석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의원들이 특정 의안에 대해 반대를 하기 곤란할 경우, 아예 출석을 하지 않기도 하고, 출석은 했는데 표결은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표결과 출석 정보는 같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법 ⑤] 재산

공직을 맡고 나서 재산이 불어났다면 재산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 재산을 확인하려면 국회 공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재산정보는 재산의 추이를 살펴보기는 불편하다.

<뉴스타파>가 제공하는 고위공직자 재산정보공개사이트(http://jaesan.newstapa.org)에는 국회의원 이름만 입력하면, 최초 공개한 재산부터 최근까지 재산 변동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감시법 ⑥] 공약

선거 때 집으로 배달되는 국회의원 후보의 공보물은 투표하고 나면 어디에 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쉽게 잊히기 마련이다. 당선하고 나서 후보 시절 선거 운동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러나 다음 선거 때 과거 공보물과 현재의 공보물을 비교해 보면 지난 공약은 제대로 지켰는지 재탕 공약은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의 과거 선전물은 중앙선관위 선거정보도서관(http://elec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후보자선전물'이라는 메뉴를 클릭한 뒤, 후보의 이름만 입력하면 역대 선전물을 모두 확인해볼 수 있다.

 2012년 총선, 2016년 총선 당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선거 벽보.

▲  2012년 총선, 2016년 총선 당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선거 벽보.

 


자신이 선거 때만 유권자고, 선거가 끝나면 세금 내는 현금인출기나 다름없다고 느낀다면, 이제부터라도 우리 동네 국회의원부터 직접 감시해보면 어떨까.
미국처럼 공직자 집에 화장실이 몇 개인지 까지 공개할 정도로 투명하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조금씩 공직자를 감시할 수 있는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다.

여전히 국회가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지만, 국회의원 특수활동비도 법원 소송을 통해 공개해야 할 정보로 판결이 내려지고 있다.

평범한 시민들도 이제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를 통해 기성언론 못지않은 전파력을 갖출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지역구별로 유권자들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365일 실시간 감시한다면, 선거 때뿐만 아니라, 선거가 끝난 후에도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을 주인 대접하고, 형식적 민주주의가 아닌 실질적 민주주의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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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6)

코스 : 섭지코지 ~ 함덕북촌

 

제주올레 10코스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생긴 명칭으로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협자연대가 있습니다.

 

어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수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전시회를 여는 듯하며 바다에 우뚝 솟은 선돌바위가 인상 깊은 곳입니다

 

잘 조성된 산책길을 시작으로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길

그림 같은 언덕과 푸른 바다의 어울림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걷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코지하우스

헨젤과 그레텔이 잡혀있던 과자와 빵으로 만든 마녀의 집인 듯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협자연대

봉수대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하여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냅니다.

 

 

 

 선돌바위

계속해서 등대가 있는 언덕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해변가에 우뚝 솟은 바위 촛대를 닮은 선돌바위가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왔다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 반해서

선녀를 따라 승천하려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 바위로 굳어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깃든 바위입니다.“

 

 

 

등 대

언덕 위에 하얀 등대를 오릅니다

등대도 그렇거니와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단적비연수,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드라마 올인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글라스 하우스

정동향을 향해 손을 벌린 기하학적 형태로 태양의 정기와

바닷바람을 담아 낸 건축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입니다.

1층은 ZIPPO MUSEUM이구요. 2층은 전망대 레스토랑입니다.

 

도로변에 보이는 건물 지니어스 로사이입니다.

이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매우 신비로운 건축물로

섭지코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의 정원, 건물 안에 담긴 자연,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건물도 안도 타다오의 작품입니다.

 

 

제주올레 19코스 함덕북촌 마을길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길입니다.

 

바다의 절경을 품은 해안을 마음껏 거닌다는 뜻을 포함하는 해안누리길은

청정 제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도보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함덕포구를 막 벗어나면 끝없이 펼쳐진 비취빛 함덕해변의 경관을 따라

잘 발달된 해안도로길과 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박한 어촌마을 풍경을 탐방할 수 있고

4·3 양민학살사건으로 희생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함덕북촌 마을길 보다도 ‘Cafe Delmoodo’가 더 유명합니다

 

 

 제주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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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성산일출봉 ~ 아쿠아플라넷제주

 

제주올레 1코스 성산일출봉

제주도 최동단인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습니다. 높이 182m 정도 지름 약 400m,

넓이 2.64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의 호마테(Homate)형 화산입니다.

 

해저에서 분출되어 이루어진 분화구가 융기하면서

침식작용을 심하게 받아 기암절벽을 이루며, 측면에는 층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산 전체가 하나의 움푹한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화구의 주변에는 구구봉이라 불리는 99개의 바위들이 솟아 있으며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아 성산이라 하며,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봉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성산일출이라 하여

예로부터 영주12경 가운데 제1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분화구 안은 넓은 초지가 발달하여 소,,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되며,

띠와 억새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습니다.

벼랑에는 풍란과 춘란을 비롯한 15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20007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동양 최대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플라넷제주는 해양생태계에 관한 호기심을 풀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은 간접적이나마 해양생태계를 경험하고,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귀포 서쪽의 성산읍에 자리하고 있으며 얼핏 봐서는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동양에서 가장 큰 해양 과학관입니다.

 

1700t의 수조에 전시 생물만 500여 종, 48000여 마리로 세계 10위권 규모.

아쿠아플라넷이 제주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아쿠아플라넷제주는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눕니다.

주 출입구로 들어서면 '센트럴 코트'이고, 센트럴 코트의 왼쪽에 '마린 사이언스',

오른쪽에 '아쿠아리움''오션아레나'가 위치합니다.

 

2층 센트럴 코트에서 아쿠아리움으로 들어서며 관람을 시작하는데

첫 번째 전시물은 '웰컴수조' 입니다

제주 서귀포 앞 바다에 있는 문섬의 해양 생태를 재현했습니다.

수중 생태계가 아름다워 스쿠버다이버들에게는 '제주의 천국'이라고 불립니다.

 

지하 1층까지 이어진 물범 수조 다음은 '펭귄 플라넷'입니다.

펭귄 플라넷을 본 후에는 제주의 주상절리 터널 수조를 지납니다.

 

지하 1층의 하이라이트는 '피쉬볼''해저터널' 입니다.

피쉬볼은 2만 마리 정어리와 상어 떼가 유영하는 큰 수조입니다.

 

다음은 '터치풀' 코너입니다.

수조 속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터치풀을 체험한 후 곧 반대편으로

메인 수조인 '제주의 바다' 쪽으로 여러 개의 커다란 창이 나있습니다.

 

터치풀을 지나 계단을 내려오면 드디어 '제주의 바다' 수조입니다.

수조 안에는 5100t의 해수에 27000마리의 어류가 돌아다닙니다.

 

단일 수조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가로 23m, 세로 8.5m이며

상어와 가오리, 줄고등어 등 온갖 물고기 떼들이 물속을 유영합니다.

 

지하 1층에는 메인 수조 외에 오타리아, 바다코끼리, 큰돌고래와 해파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층에는 '마린 사이언스''3D 영상관'이 있습니다.

마린 사이언스는 해양 지질 과학관에 가깝습니다   

 

 

오션아레나 공연은 선택한 관람객들만 관람합니다.

1'싱크로나이즈 공연'2'해양 동물 생태 설명회'로 나눠

하루 네 차례 약 50분가량 진행합니다

 

싱크로나이즈 공연은 해적 이야기를 한 편의 모험극처럼 꾸몄습니다.

11m 고공 다이빙이나 날렵한 돌고래가 재미나고 화려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실내를 벗어나고 싶을 때는 야외 정원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이 보이는데 전망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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