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빛그림’ 사진전

 

/강원도민일보

▲ 옥기영 작 ‘둥지’
 

그림과 사진작품으로 뭉쳐 만들어진 지역 동호회와 주민자치단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의 기쁨을 공유한다.

춘천지역 사진동호회 ‘빛그림(회장 이원형)’은

춘천 봄빛 꿈을그리다에서 31일까지 전시를 갖는다.

동호회의 다섯번째 사진전 ‘기억의 색’이다.

 

박명순·길정희·이원형·박승원·이진구·옥기영·조규옥·최익화 작가 등 8명이

16점의 창작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나무의 옹이와 슈퍼문 등 다양한 피사체를 조명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빛그림은 2019년 50~80세 회원들로 구성, 최익화 작가가 이론과

출사교육 등을 함께 하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춘천 사진동호회 빛그림 정기전⋯

“빛으로 그려낸 그림 같은 사진”

 

춘천 사진동호회 빛그림 이달까지 정기전 개최
최익화 작가와 제자인 50~80대 회원 7명 참여
‘기억의 色’ 주제 16점 전시, 다양한 시선과 시도

 

 

춘천지역 사진동호회 빛그림의 제5회 정기전 ‘기억의 色’이 오는 31일까지
춘천 갤러리 카페 봄빛꿈을그리다에서 열린다. (사진=한승미 기자)

 

춘천지역 사진동호회 빛그림이 오는 31일까지

춘천 갤러리 카페 봄빛꿈을그리다에서 제5회 정기전을 열고 있다.

‘기억의 색(色)’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도강사인 최익화 작가와 

이진구, 조규옥, 이원형, 길정희, 박승원, 옥기영, 박명순 7명 회원이 작품을 내놨다.

 

갤러리에 걸린 작품은 모두 16점이다. 흔히 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선과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이들을 지도한 최익화 작가가 ‘단순 풍경 사진’은 안된다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슈퍼문이나 몽골의 해 질 녘 모습 등을 독특한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도 있지만

한눈에 피사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작품도 많다.

 

박씨가 썩어가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작품부터 나

무 옹이를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 작품까지 다양하다.

간절히 바라는 단 한 장의 사진을 포착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물풍선을 터뜨린 이도 있다. 

 

작품만큼 독특한 것은 카메라 뒤에 선 이들의 정체다.

빛그림 회원은 10여명으로 50~80대로 구성돼 있다. 회원과 최 작가의 만남은

2019년 지역 한 방송국의 사진반 문화강좌에서 시작됐다.

 

최 작가에게도 첫 제자인 셈이었는데 방송국 사정으로 강좌가 사라지게 되자

사진반 학생들이 그에게 별도로 강의를 요청했다. 그렇게 이어진 인연이 벌써 5년이 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모임에 ‘빛그림’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매주 스터디 카페를 빌려 사진 공부와 출사를 시작했다.

또 매년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며 실력을 검증하고 

기획전을 열어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는데

일부 회원이 작가로 등단했으며 올해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이 600만원에 달했다. 

 

최익화 작가는 “정말 사진이 좋아서 열정적으로 쌓으며 이룬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특히 서로의 사진에 대해 가감 없이 평가하고 이를 수용하는 것이 빠른 발전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원형 빛그림 회장은 “코로나와 여러 가지 일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았지만

굴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며 그동안 회원들이 갈고닦은 노력의 결과가

작품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했다.

 

 

 

 

(사)춘천생명의숲-봄내포럼 봉의산 나무심기 활동

 

 

(사)춘천생명의숲(이사장:차두송)은 지난 10일 봉의산 순의비 광장 일대에서

춘천시 도시숲참여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봄내포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철쭉 250주와 화살나무 150주를 심었다.

양구관광명소 찾기 사진공모전 시상

 

2023 양구관광명소 찾기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30일 군수실에서

서흥원 군수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고상인 대상은 상무룡출렁다리 야경을 찍은 김광수씨(사진 가운데)가 수상했다.

양구 ‘상무룡출렁다리 야경’ 사진공모전 '대상'

116건의 작품 접수돼 19개 수상작 선정

최우수상 박재용씨 '용소빙벽장 빙벽등반'

 

◇2023 양구관광명소찾기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상무룡출렁다리 야경.

 

양구 9경 선정을 위한 2023 양구관광명소찾기 사진공모전에서 상무룡출렁다리 야경이 대상을 차지했다.

양구군은 현재 양구 8경인 관광지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지

난 5월부터 2개월간 사진 공모전을 거쳐 전국에서 116개 작품을 접수했다.

군은 전문가와 외부위원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에 담긴 스토리와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는 작품 19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3차에 걸친 심사에서 기획 의도와의 연관성, 예술성, 독창성 및 창의성,

활용 가치 등의 기준으로, 김광수씨가 출품한 ‘상무룡출렁다리 야경’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상무룡출렁다리 야경은 파로호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출렁다리의 야경이 잘 어우러져 관광명소 홍보 활용성 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박재용씨의 용소빙벽장 빙벽등반, 김창수씨의 팔랑폭포,

박명순씨의 청춘양구 수목원 등 3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 5건과 장려상 10건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은 100만 원, 최우수상은 50만 원, 우수상은 20만 원,

장려상은 5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공모전 수상작품을 통해 양구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