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의암호 >#1. 정조대왕 도하주교

인터넷에서 공지천 명소를 찾아보면
'도하주교'가 있다고 나오는데
이젠 사라지고 없습니다

의암호 둘레길을 구상했던 문화컴뮤니티 단체가
의암호 둘레를 파이프 교각으로 연결하면서

흉물스러운 호반을 만들어놓아
옛적의 아름다운 풍경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스위스 루체른에서 카펠교가 대표적이라면
춘천은 의암호에 도하교를 만들고
중심에 팔각정을 복원해야합니다


#2. 봉황대

의암호 둘레길을 진행했던 문화컴뮤니티 단체가

의암호 둘레를 철제교각으로 조성하면서
옛모습이 사라진 가슴아픈 명소가 봉황대입니다

건너편 삼악산 석파령에서 건너보이는 명당으로
봉의산 봉황이 내려다보는 터(臺)
한양에서 뱃길을 따라 소금배가 닿던곳입니다

지난해 시청의 쓸데없는 수초섬 타령에
애매한 공무원만 희생되었읍니다

몇년전 수억을 들여 연꽃씨를 심더니
수중정화 한답시고 다시 건져내고
이곳과 상중도에 겨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봉황대는 옛명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자리만 차지하는 도선장 선박을 다 치워버리고

퇴적된 수초와 연꽃을 정비하고
소금배가 있는 옛풍경을 복원해야 합니다

봉황대

지저분한 퇴적토

연꽃 정비

소금운반선

#3. 호반의 겨울

복수초가 피고 바람꽃이 흔들리는데
웬 겨울타령?

의암호에는 다른지역에는 없는
옛부터 내려오는 겨울풍경이 있었는데
우리는 지금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춘천의 의암호 문화가
물레길이 전부가 아닙니다

붕어(빙어)낚시, 스케이트, 빙벽타기
전국대회까지 있었는데
그 터전조차 사라져 버렸습니다

붕어낚시 /자라우

얼음놀이 / 삼천동

자연빙벽 / 종합운동장. 구곡폭포

상고대 / 소양3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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