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둘레길' 관광자원화..조사사업 착수 예정 (춘천=연합뉴스)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단장 고양수)은 소양강댐 건설로 생겨난 소양호 주변의 둘레길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24일 소양강댐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소양강댐 물 문화관에서 `소양호 환경협의회'를 열어 소양호 둘레길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제와 양구지역 소양호 둘레길에 대한 조사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소양호 둘레길에 주변 자연생태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사회학적 변화에 대한 연구조사도 병행해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도 올레길과 같은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특화사업으로 `제5회 북한강 어린이 워터캠프(Water Camp)', `소양강 수계 소하천 유역탐사와 생태지도만들기', `청소년 어부생활 소양강체험프로그램' 등을 열어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댐 주변 농촌학생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소양호 환경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수질생태환경 등에 대한 기초조사와 연구, 호수 문화조성을 위한 대안 제시 등으로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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