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외물놀이장 개장

원주 간현관광지

 

물놀이 콘텐츠 업그레이드

원물놀이장주시 카약·워터슬라이드·범퍼보트장 운영…

그랜드밸리 입장권 소지자 무료

 

 강원 원주시 대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의 물놀이 콘텐츠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원주시는 7월부터 카약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범퍼보트, 수경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 광장 앞 삼산천에서 양날 노를 저으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카약은 다음 달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 밸리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와 범퍼보트장을 갖춘 임시 물놀이장도

내달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간현체육공원 내에서 운영한다.

 

이밖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는

간현관광지 입구 쪽 수경시설은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놀이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간현관광지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군 원통문화체육센터 야외 물놀이장

강원 인제군은 7월부터 원통체육문화센터와 나르샤파크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원통체육문화센터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41일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난해 문을 연 원통체육문화센터 물놀이장은 클라우드조합 놀이대,

클라우드 분수, 워터슈터 등 야외놀이시설을 갖췄다.

그 옆에는 야외분수대도 있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인제읍에 있는 나르샤파크는 7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013년 개장한 나르샤파크는 각종 물놀이 시설과 풀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8월 27일까지 평일 정오∼오후 6시, 공휴일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원통체육문화센터와 나르샤파크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4시간을 기준으로 지역주민 3천원, 그 외 5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시설물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물놀이장 운영이 끝날 때까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공공 물놀이장

 

음식물 섭취 제한 대신 푸드존 운영…

매주 월요일 휴장 강원 홍천군이 지난해 처음 만들어 개장한

공공 물놀이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물놀이장은 중앙고속도로 홍천IC 인근 1만3천여㎡ 부지에

어린이풀(1천376㎡) 2곳, 유아풀(654㎡), 154m 길이의 유수풀 등을 조성했다.

 

특히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피크닉 테이블, 몽골텐트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처음 개장한 이후 3일 만에

일부 어린이의 집단 장염 증세가 발생해 조기에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올해 수질정화를 대폭 강화하는 공사를 거쳐 개장한다.

올해는 물놀이장 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푸드존을 만들었다.

 

물놀이장은 동시 입장객이 750명으로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며, 이용요금은 하루 3천원, 만 6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홍천 주민은 50% 할인한 1천500원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25일 "물놀이장 용수는 수돗물을 사용하며

매일 2회 이상 간이 측정 실시와 검사기관에

주기적으로 수질을 의뢰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솔솔놀이터

사업비 18억 들인 춘천 솔솔놀이터 개장 3일 만에 누수 확인
춘천시 물놀이터 운영 멈추고 긴급 보수 공사

개장 당시 준공 검사도 받지 않고 시범 가동도 미흡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

춘천시 솔솔놀이터가 시설 하자 문제로 개장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반쪽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 검사도 실시하지 않은 채 개장을 했다가 수도관 누수가 발견된 것으로

시는 긴급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퇴계동 성림초교 맞은 편에 조성된 ‘솔솔놀이터’는

지난 1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제2호 봄내림놀이터인 솔솔놀이터를 적극 홍보했고

실제 많은 시민들이 개장에 맞춰 놀이터를 찾았다.

 

하지만 개장 직후 주말 동안 화장실, 물놀이터와 연결된 수도관 2곳에서 누수가 발견됐고

물놀이터에 흙탕물이 고이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지난 19일부터 물놀이터 운영이 중단됐고

숲 공간에 조성된 놀이터만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20일 오전 찾은 솔솔놀이터는 입구와 물놀이터 주변에 ‘수도 점검과 흙탕물 개선을 위해

사용을 중단한다’는 시의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인부 4명이 소형 굴착기를 동원해 배수로를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날 누수 지점의 보강 작업은 마무리됐으나

환경 정리 등을 위해 최소 수 일 간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솔솔놀이터는 개장 당시 시에 준공계가 제출되지 않았고

자연히 준공 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누수 문제도 개장 이틀전인 15일 저녁에야 수도관 설치가 완료됐고

장시간 시범 가동을 진행하지 않아 사전에 식별할 수 없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설치 등의 공정에서 인·허가 절차가 늦어져

지난달 말로 예상했던 준공 시점이 3주 가량 지연됐다”며

“이달 중순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쳐 개장 시점을 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춘천 소양강에서 놀자!

‘2023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춘천-여름편’ 개장

24일 우두교 수변공원(우두동 207-19)에서 개막
다음달 2일까지 9일 동안 이어져
춘천의 대표 자원 ‘호수’ 활용한 행사 처음 선보여

놀이와 교육, 전시, 공연 등 풍부한 즐길거리 가득 춘천문화재단(이사장:최연호)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4일 우두교 수변공원(우두동 207-19)에서 ‘2023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도시 -여름편-’을 개최했다.

다음달 2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개막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며 열기가 뜨거웠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들부터 양손 가득 물놀이 용품을 챙겨온 부모까지

총 1,503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를 함께 이끈 사회적기업 (주)나누스페이스와 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재단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신중년세대 등이 아이들의 멘토,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한편,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우두동 207-19에서 이어진다.

월·수·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화·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