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문화올림픽,

행사비 540억 ‘ 정산 대란’ 예고

450여 프로그램 국비245억 포함
도 패럴림픽 종료부터 정산 박차
인사때 인력 절반 전보 일손 부족
“내달 안 마무리 잔액 반환 계획”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첫 선을 보인 문화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강원도가 540억원에 이르는 행사비 정산절차가 남아있어 ‘정산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문화올림픽에 투입된 총 예산은 540억원으로

△국비 245억원△도+시·군비 295억원이다

 

.이는 평창올림픽 총예산 2조8000억원의 1.93% 이고,

올림픽 개·폐회식 예산(600억원)의 90%에 이른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기간,‘문화올림픽’타이틀을 걸고

빙상·설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과 평창·정선에서 45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누적관람객은 140만명으로 집계됐다. 

주요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간 공연은 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이다.

60억원(국비30억원)이 투입됐다.

 

천년향은 강원의 전통문화인 단오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표현한 기획과

 ‘탈 무대화·탈 공연화’등 새로운 연출기법을 시도했다.

 

올림픽·패럴림픽 문화예술공연 39억5000만원이 지원된 것을 비롯해

△체험형 미디어아트 특별전 청산별곡 35억원

△K-pop 콘서트 31억원 △윈터댄싱 카니발 25억원

△올림픽 성공기념 국민감사 대축제 20억원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열린공간 작은 문화예술공연 각 12억원

△라이트아트쇼 달빛호수·DMZ평화예술제 각 10억원 등이다. 

문화올림픽 기획과 진행을 주도한 도청 올림픽운영국 문화행사과는

패럴림픽 종료와 동시에 정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대부분이 수십억원 대의 예산이 투입된데다

문화행사의 회계처리 등 정산작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단행된 정기인사를 통해 문화행사과 정원 12명 중

6명이 자리를 옮겨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5월 말까지 문화올림픽 정산작업을 마무리하고,

집행 잔액은 문화체육관광부로 반환할 계획”이라며

 “적은 인력으로 수백억원을 정산하는 작업인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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