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큰 용늪 개방…

9∼10월 탐방시설 설치 이후

원주환경청, 용늪 개방 인원도 250명으로 확대

 


강원 인제군 대암산 큰 용늪 내부가 일반인에 개방된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탐방시설 설치가 완료되는 9∼10월부터 일반인이 큰 용늪 내부를 탐방할 수 있게 된다고 4일 밝혔다.

대암산 용늪은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용늪은 대암산 남서쪽 해발 1천280m에 있는 넓이 1.36㎢의 구릉지대다.

 

큰 용늪, 작은 용늪, 애기용늪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태·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층습원이다.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개방 인원도 하루 1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이 같은 내용의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출입제한 고시'를 5일부터 시행한다.

개방 범위 확대 배경은 증가하는 국민 생태 탐방 욕구 충족을 위해서다.

 

특히 국민 탐방문화가 성숙했고 보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용늪의 생태적 수용력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정 수준 탐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용늪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생태계 훼손이 우려되면 개방을 제한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용늪의 우수한 자연자원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조화롭게 구현하는 관리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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