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사회단체 "신동면 채석단지 확대 반대한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가 신동면 혈동리 일대 채석단지의 확대 지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춘천생명의숲 등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들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혈동리 일대 기존 채석단지(39만4천㎡)를 운영하는 한 기업이 최근 28만㎡를 확장,
신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일대는 인근에 신도골프장이 벌채가 이루어진 2010년 이후 나대지로 방치된 지역으로
이로 말미암아 비산먼지, 토사유출, 산사태위험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이번에 채석단지가 확대 지정되면 주변이 황폐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산림청은 채석단지의 확장 필요성 및 지역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인·허가절차를 보류해야 하며
춘천시는 협의회를 구성해 도시계획과 연계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채석단지와 관련해 아무런 협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사는이야기 > 구암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과 음식 (0) | 2015.06.17 |
---|---|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규제 (0) | 2015.06.10 |
레고랜드 부지 발굴현장 (0) | 2015.06.09 |
'식용유' 노예된 당신 (0) | 2015.06.05 |
오늘도 숲에 있습니다 (0) | 2015.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