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계속됩니다

여기저기서 농작물 피해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일조량이 부족하다는 말이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닙니다

오후에 개인다는 예보를 믿고 농장으로 갑니다


비가 오다 그치기를 기다려 농장을 살펴봅니다

계곡은 물이 넘치고

폭포가 되어 흘러내립니다

다행이도 지난번 보수한 개울이

아무탈없이 장마를 이겨냈습니다

장마속에 제초를 못한 탓으로

진입로와 마당은 온통 풀로 덮였습니다


백합


원추리가 꽃대를 올리는 동안

줄기마다 진딧물이 가득 매달렸습니다

아마릴리스가 봄내내 몸살을 하더니

이제 겨우 땅속에서 올라왔습니다


풍접초


곰취마다 나비가 한창입니다


도라지


타래난초

미국미역취


거미줄바위솔


와송

장마속에 지난해 파종한

꿩의비름이 발아를 했습니다


홍옥이 꽃을 피우나 봅니다

그런데 너무 작은 꽃대라 별로 입니다

계속되는 비때문에 호박이 열리지 못합니다

인공수정이 필요합니다





토란이 이제 의젓하게 자리를 차지합니다



사람은 비오는 날 이사를 싫어하지만,

작물들은 비오는 날 이사를 아주 좋아합니다.

장마비속에서 몰라보게 자라난 야생화들

비가 개이는대로 파종상에서 옮겨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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