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나리
말나리는 높이 80 cm정도로 깊은 산 숲에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윤엽백합(輪葉百合), 윤엽(輪葉)나리, 산단화(山丹花), 산경자, 산경미, 산갱미,
구단반, 화골타 등으로도 불린다. 유사종으로 하늘말나리와 누른하늘말나리도 있다.
말나리에서 ‘말’이라는 접두사는 식물의 형체나 키가 큰데서 유래한다.
(예-말냉이, 말냉이장구채) 윤엽백합과 윤엽나리의 윤엽(輪葉)은
바퀴처럼 생긴 잎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산단(山丹)은 무덤을 말하는 것으로 산단화는 무덤가에 피어 있는 꽃이라는 뜻이다.
말나리는 산림청보호식물로서 우리나라 의 산지와
만주․사할린․아무르․우수리․일본․중국․캄차카 등지에 자생하며,
어린순과 인경(덩이줄기)을 식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심으며
민간에서 인경을 강장 자양 건위 등에 약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