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산책로와 인도와의 나들목은 많은편이다.

아주 쉽게 산책로와 인도의 혼용이 가능하다 할수 있겠다.

드디어.. 해가 저물고야 말았다.

카메라 채광을 최대한 올려서 밝은 사진을 찍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는데,

사진은 점점 밝아지고 있다고 해서

합성이라 하지 마시길

나름대로 공지천의 운치를 바라보며

깊은 명상을 하고 걷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약간 이상해졌다.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

다리를 만드는것은 이론상으로만 알았다.

실제로 보니 이런식으로 만들더군..

한쪽 길을 막고 땅을 깊게 파서 교각을 세운후,

그 물길을 다시 터주고, 다른 교각의 물을 돌리고,

그곳을 파서 교각을 세운다.

단순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보니 감개무량 !!


이 다리는 이 도로와 연결된다.

굳이 위치를 말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삼계탕을 아주 맛있게 끓이는

서울녹각삼계탕 집 근처라고 할까? ㅎ


다리 공사때문에,

이렇게 위험하게 산책로가 연결되고 있다.


공사가 빨리 끝나야 핥텐데..


대충 보니깐, 퇴계동 유승 한내들 아파트와

연결되는것 같다.


다리 공사현장을 뒤로하고..

다시 공지천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봄내초등학교 근처까지 와버렸다.

어떻게 집에갈지 는 생각하지도 않은채..

길따라 걷고 있다.


하이마트 부근까지 왔다.

윗 다리는 LG 그린주유소 앞의 큰 다리 이다.

석사사거리에서 석사동 사무소 방향으로 쭉 오면 나오는 다리이다.

석사대로 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그냥 집에 갈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왕지사. 이미 온길. 끝가지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에..


마치 청계천 벽화를 보는듯한 기분 !

공지천 산책로를 위해 그린 벽화는 아니겠지만,

이런식으로 가꾸어 나가면, 더욱 멋진 산책로가 될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석사동 신우아파트 이다.

인도로 보면 석사초등학교 , 춘천교육대학교 부근이라 보면 되겠다.

집은 후평동인데.. 이렇게 걷고만 있다니..



석사동 삼익아파트 도착.

더욱 궁금해 진다.. 도대체 끝은 어디일까? ㅎㅎ


석사동 삼익 2차 아파트.

앞에 자전거를 탄 남자 아이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여자아이.

그리고 앞장서서 걷고있는 아버지.

아까 신우아파트 부근에서 처음 보았는데,

저녁운동을 하고 있는것 같다.



짜잔! 안마산의 등장.

내가 어렸을적, 석사동에 살때, 몇번 올라가본 산이다.

그때는 이 커다란 호반순환도로도 없었고,

현진에버빌 아파트도 없었으며,

이 하천이 공지천이라는 사실도 모른채..

돌멩이를 밟고 건너서 올랐던 산이다.

초등학교 3~4학년 때로 기억한다.


내 앞에서 계속 운동을 하며 가는

아버지와 아이들..

정말 궁금해졌다. 과연 집이 어디일까?


현진 에버빌 아파트이다.

공지천에서 현진에버빌.. 많이도 걸어왔구나 ...




석사동 극동아파트

석사동의 마지막 아파트 이자,

시내와 촌을 구별하는 아파트.

아버지와 아이들의 집은 석사동 극동아파트 였나보다.


춘천 교도소 입구.

내심 극동아파트가 끝일것이라 생각했는데, 길이 또 있다.

길의 포장정도로 봐서 이곳이 끝이였으나,

추가로 개통된것으로 보인다.


춘천한방병원

공지천 조각공원에서 여기까지

약 1시간 20분이 걸렸다.

터벅터벅 생각도 많이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오래걸렸다.

생각없이 그냥 쭉 걸으면 1시간이면 주파할수 있을것 같다



채광은 기본으로 해서 찍은 사진이다.

시간은 이만큼 흘러갔다.

후우! 드디어 종점.

장작 6.5 Km 의 긴 거리를 걸어왔다.


생각외로 종점이 초라하다.

올라가면 춘천교도소 입구가 나온다.


결국 올라와서 석사동 극동아파트 까지 인도로 다시 걸어갔다.

이만큼 왔는데 또 어쩌겠나..

결국 극동아파트 앞에서 후평동까지 버스를 타고 왔다.


-프롤로그-

공지천은 오래전부터 춘천시민의 휴식터 였다.

그러나, 언젠가 부터 공지천 물이 오염되기 시작했고,

공지천은 점차 춘천시민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이 길을 걸으면서,

1급수의 하천은 아니더라도,

춘천시민의 공지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여름이면 발을 담글수 있고,

고기도 잡을수 있고,

돗자리를 펴고 소풍도 즐길수 있는

그런 춘천시민의 공지천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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