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 철새탐조


한탄강을 끼고 있는 고석정 국민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희귀조 두루미의 겨울 안식처인 강원도 철원평야..


철원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단 세 곳에만 서식하는 두루미는

지금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철원평야는 겨울철 따뜻한 물이 샘솟는 샘통과

오염되지 않는 주변환경은 물론 벼낱알도 풍부한

세계 제일의 두루미월동지인 만큼

귀중한 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잘 보존해야 합니다.

고석정 박물관 뒤로

임꺽정이 숨어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한탄강이 있고

그 한탄강 한가운데서 20m나 솟아오른 고석암 입니다


광장에서 잠시 쉬고, DMZ 철새가 사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새는 두루미이며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와

203호인 재두루미가 300~400여마리 날아듭니다.


이 밖에도 쇠기러기떼, 1m가 넘는 거대한 독수리,

노랑지빠귀,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 30여종의 철새가 찾아드는데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비무장 지대

저수지 둑위로 독수리가 점점이 있고

바닥에는 까마귀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모여 들고..

두루미,그리고 재두루미


가족이 모여 삽니다
그리고 부부끼리 다닙니다



국토가 두 동강나기 전만 해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광활했던 철원평야의 절반 이상은

지금 민통선과 비무장지대에 포함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새로운 전망대가 생겼습니다

철원평화전망대

모노레일카도 있는데

왕복 3,000원


새로지은 철원평화전망대

월정역은 여기서 조금 더 가야 합니다

을지 전망대와 월정역이 보이고


철원군은 예부터 강원도 최대의 곡창지대.

한때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도읍지가 철원에 들어섰던 것도

이 평야지대와 그곳의 풍부한 산물 덕택이었습니다.




DMZ 안에 위치한 궁예터



낙타봉



피의능선




철원에 철새가 모여든 것은 400여년 전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곳에 철새가 모여드는 이유는 철원평야를 끼고 있기 때문에

떨어진 이삭을 먹기 위해 철새들이 많이 찾는 것이죠

여기에 민통선 이북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고

겨울철에는 이곳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출입도

멈추기 때문에 철새들이 몰려듭니다



쇠기러기와 두루미가 함께...

갑자기 비상을 합니다



이동중인 버스안에서 촬영해서

화상이 엉망입니다



다정한 부부입니다






철새탐조는 끝나고

노동당사에 도착



벽에는 탄흔이 그대로....



함께한 사람들 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고석정으로 돌아와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함께하며 고생하신 간사님




강사님 모습입니다


새를 좋아하세요 /탐조여행


낯선 곳에서 멋진 새를 만나는 것만큼 짜릿한 결합은 없습니다.

낯선 곳은 때론 몸에 밴 관성과 방향감각을 잃게 하고


몸을 긴장시키지만

잠들어 있던 감각을 흔들어 깨워 주기도 합니다.


탐조를 위해선 낯선 곳에 제 발로 걸어가는 과감함을 요구합니다.

불편함을 참아내는 일마저 즐거움이란 걸 알게 합니다.


그곳에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우주의 질서에 맞추어 움직입니다.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잠자리 듭니다.


흉내 내지 않는 나름의 방식으로 숨 쉬고 노래합니다.

살아가는 일에 모두가 최선을 다합니다.


내 안에 살아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나의 밖에도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모두의 삶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두루미를 만날 것입니다.

푸른 하늘을 가르는 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것은 새만이 아닙니다.


잊고 살았던 저 푸른 하늘과

그 하늘 아래 서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언제 우리가 그 넓은 하늘을 품으며 살았던가요?

새는 말할지 모릅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날 수 있어요.

돌덩이처럼 무겁게 매달고 다니는 그 머릿속를 비울 수만 있다면,

맘 속에 질식하고 있는 그 순수한 꿈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새들은 우리가 애써 억눌러 놓았던 야성을 준동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소리에 맘을 열기 바랍니다.

옛 사람들은 새를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영적 존재로 생각했답니다.


'07 탐조여행'은 철원평야에서 진행됩니다.

우리가 머물 숙소와 탐조지는 철원 중에서도 최북단 민통선 안 지역입니다.

도로 옆엔 철조망이 쳐져 있고 그 위엔 '지뢰' 란 경고판이 나붙어 있는 곳입니다.

코 앞에 있는 남방한계선의 철책이 엄연한 분단의 현실을 실감케 합니다.

민간인의 민통선 출입 시간도 엄격히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다구 지레 불안해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쩌면 그로 인해 우리나 새는 더 안전할 수 있으니까요.

'만사불여튼튼' 차원에서 사족을 붙입니다.


*개별 행동 금지.


*허가된 지역 외 출입 금지

*민통선 통제소(검문소)의 무단 출입 금지

*군관련 시설의 촬영 금지(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

*신분증(주민증 혹은 운전면허증) 지참.

*고성과 방가 금지- 고단한 장병들의 단잠을 깨우면 곤란합니다.


물론 두루미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계 제일의 두루미 월동지를 가진 철원군이

주민소득증대방안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원거리 탐조방법을 탈피해야 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의정부(43번국도)~포천~38휴게소~운천~신철원~고석정.

▲소요시간은 1시간40분 정도이며 인근에 직탕폭포, 도피안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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