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읍내

'대한민국 여행 작가들이 추천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간판코너 '1박2일'이 7080 추억의 타임머신 여행으로

경북 예천에서 양조장 체험을 하고 과거 시험을 보는 등 옛 추억을 소개했다.




코닥. 후지.. 라는 이름보다 "털보사진관" 고유의 느낌.

옛날 사진관의 느낌이 물씬~


아주 오래된 건물 막걸리 양조장

마르고 썩은 담쟁이가 흉측하게 보이지만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참깨 볶아 기름 짜던 1박 2일 OB팀 제유소

시간 여행을 온 것 같다. 타임 머신타고 .



거리간판

예천 삼강주막

예천군 풍양면 삼강마을은 근대화 이전까지 나룻배로 낙동강을 건너던 곳이다.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본류와 문경 주흘산에서 내려오는 금천,

봉화에서 흘러오는 내성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19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부산 구포에서 소금을 실은 나룻배가 드나들었고,

일제때에는 부산의 소금과 경북 북부지역의 미곡, 산채 등을 맞바꾸던 장이 섰던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영남지역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지나던 영남대로의 길목이기도 했다.

지금은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과 450년 된 보호수 회나무 두그루가 나루터를 지키고 있다.

이 마을 명물은 삼강주막은 1930년경 장사를 했다는

마지막 주모 고 유옥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때 쇠락했다.

2005년 12월 경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고

2007년 낙동강프로젝트에 포함되면서 지금 모습으로 복원됐다.


경북도는 낙동강 7백리 줄기의 마지막 나루터 주막인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소재 삼강주막을

지난 2005년 말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1월 그 옛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이용됐던 1900년대 초에 지어진 삼강주막이

노후되고 누수로 인하여 목부재가 훼손이 심해 주막이 전체적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건물을 전면 해체한 뒤, 복원공사를 마쳤다.



약500년 수령의 늙은 회화나무 주막의 역사를 말해 주는 것 같다

그때의 사공과 묵객은 가고 없지만 주모가 차려준 술상 앞에는 한恨과 눈물이..





주막 부엌에는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솥이 있다
부엌에서 차린 술상을 방안으로 들고 가는 안방문에 발라놓은 문종이 속에는 땀과 눈물이 배어 있다


벽에 그려진 것은 낙서가 아니다. 한국의 마지막 주모라 할 수 있는 삼강주막의 주모는

글을 몰라 외상값을 적는 장부를 벽에 그림을 그려 표현했다고 한다.

김씨는 한줄, 박씨는 두줄 이런식으로...



주막을 찾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만을 기억 했던 주모 외상값을 적을 장부가 없어

대신 황토 흙벽에 칼금같은 세월을 적고 외상 술값을 적었을까 [뱃사공 외상장부]

들돌

나루터와 주막을 중심으로 많은 물류의 이동에 따라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돌을 들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품 값을 책정하는 도구로 사용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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