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
전국의 산 숲 속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압록오두·초오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우수리 지역 등지에 분포한다
.
다른 초오속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식물체 내에 아코니틴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유독 식물이며 한방에서 약으로 쓴다.
우리나라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형태적 변이가 심하다
지리바꽃(Aconitum chiisanensis Nakai), 이삭바꽃(Aconitum kusnezoffii Rchb.),
한라돌쩌귀(A. napiforme H. Lév. et Vaniot)와 잡종을 이루는 현상과 지역이 보고되었다.
유사종
• 선투구꽃 : 고산지대에 자라며, 키는 약 1m이다. 7~8월에 흰색 꽃이 핀다.
• 노랑투구꽃 : 노란색 꽃이 핀다. 산에서 자라며 키는 약 1m이다.
• 낭림투구꽃 : 북한의 낭림산맥에 서식하며, 키는 10~20㎝이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다.
• 두메투구꽃 : 키가 7~15㎝로 아주 작다. 산지에서 자라며, 꽃은 흰 바탕에 자주색 맥이 있다.
• 가는돌쩌귀 : 각시투구꽃과 전체적인 모양이 거의 비슷하나 잎이 더 깊게 찢어진다.
산기슭에서 자라며 키는 1m 정도이다. 꽃은 청자색이다.
• 각시투구꽃 : 백두산의 습한 곳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각시’가 붙은 것은 작다는 뜻으로,
투구꽃의 키는 약 1m이지만 각시투구꽃은 약 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