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차장 확대 같은 공약을 없앨 수는 없을까.”
대전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회의)가 열린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3일부터 10일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사회혁신 컨퍼런스
‘믹스테이지(Mixtage)’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믹스테이지’는 이번 회의가 세대, 연령, 분야를 넘어선 이종간 결합을 추구한다고 뜻을 담고 있다.
대전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뤄야 하는 핵심의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혁신 분야 활동가들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에는 주차장 확대 공약 없앨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토론 코너에서는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다룬다.
극심한 환경오염과 이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계속해서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매달려야만 하는지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아직도 차량 소통을 위해 도로를 개설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늘리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대한 반론이기도 하다. 대전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이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에 나선다.
‘새벽배송 편리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 및 토론(8일 오전 10시 30분부터)에서는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의 여파로 도시지역에서 나타나고 불평등과 양극화의 문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누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피해 비대면 구매를 하는데, 누구는 늘어난 배송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새벽부터 도시의 거리를 헤매야 하는 문제 등을 다룬다.
이중식 혼자잘살기연구소 소장, 우수정 청춘인포 센터장 등은 5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지역적·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 문제를 놓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대전 시민의 별의별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별의별 솔루션 마켓’, 대전의 혁신 여행코스를 체험해보는 ‘대전 혁씬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전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대전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무대(메인 씬돔)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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