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회문제 시민 아이디어로 해결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춘천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춘천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소셜 리빙랩은 ‘일상 속 실험’이라는 뜻으로,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분야는 쓰레기문제,빈집활용,미세먼지,보행안전 등이며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참여 팀으로 최종 선정되면

문제 해결방안 수립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 활동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4시 창작공간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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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춘천 도심 '석사천' 시민정원으로 꾸민다

석사교 1km 구간…10㎡ 분양, 50가구 150명 참여

 

춘천 공지천 일대 꽃밭 조성사업[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 공지천 일대 꽃밭 조성사업[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춘천시가 삭막하게 방치되는 공공하천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는 잡초가 무성한 하천을 시민이 정원처럼 꾸미는 '춘천시민정원 분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희망제작소와 협동조합 '교육과 나눔'이 주관한다.

국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인 '소셜 리빙랩'을 실행하는 국민해결 2018 사업의 하나다.

 

춘천시는 사업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며,

희망제작소와 협동조합은 시민참여 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석사교 아래 석사천 부지 일대다.

 

하천부지 1km 구간을 10㎡(3평)씩 50가구에 무료 분양해 가족 단위로 150명이 참여하게 된다.

제초와 복토작업 등 정원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쳤으며 13일 오후 1시 발대식을 연다.

 

정원은 야생화, 계절 꽃, 수목을 이웃과 함께 심고 가꾸며 정원에 어울리는 조형물도 설치한다.

정원을 가꾸는 기간에는 하천부지 옆 야외음악당에서

환경적 메시지와 문화예술 활동 등 공동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을 활용해 물감 없이 그리는 친환경 벽화 그리기,

클라이밍 벽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아트도 열린다.

 

공모사업으로 국비 3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주도로 도시녹화사업과 시민 공동체 활동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석사천 산책로를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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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강원지역 네트워킹데이-

소셜리빙랩, 마중물씨앗사업 한자리에 모이다!

강원지역 네트워킹데이 9월 18일에 열리다

 


국민해결2018 강원지역 네트워킹데이가 9월 18일에 열렸습니다.

지역거점기관인 협동조합 교육과 나눔 강의실에서 열렸는데요.

국민연구자, 혁신지원단, 지역활동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도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36개의 상상테이블이 열렸고, 130여명의 지역민들이 국민해결2018에 참여를 하였으며,

그중 16개의 소셜리빙랩 아이디어가 제안서로 접수되어,

소셜리빙랩 2건, 마중물 씨앗사업 1건이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춘천의 대표적인 공공하천인 석사천을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정원으로 가꿔나가는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살펴볼까요?



춘천 석사동과 퇴계동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석사천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산책, 운동을 즐기는 대표적인 하천인데요...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곳곳에 무성한 잡초가 많고, 좋은 시설마저 시간이 지나 노후되면서 

제대로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국민연구자, 국민활동가로 직접 '공동체 정원'을 만들기에 나선거죠~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작은 정원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픈 소망, 

공공정원을 같이 가꾸면서 삭막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바꿔보고 싶어하는 마음,

그냥 지나쳐만 가는 공간이 아닌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보자는 마음과 마음이 모여 <리틀 포레스트> 프로젝트가 탄생했습니다.






현재 리틀 포레스트는 9월말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3평 정도씩 정원을 분양하는 '공동체 정원' 공모를 

신청받아 이틀 만에 50팀이 신청해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실태조사와 함께 공동체 정원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실행팀도 다양하게 꾸려져 차근차근 진행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멋진 석사천의 <리틀 포레스트>로의 변신! 너무 기대되네요~


다음으로는 강원도 화천의 소셜리빙랩- 우리마을 아이들 함께 교육시키기 프로젝트

<아낌없이 주는 학교>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화천지역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지역으로, 도시에서 귀농귀촌한 사람들과 지역민들간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비를 이루고 있는 지역 입니다. 농촌교육소외지역이란 말처럼 지자체와 다양한 기관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통시설 미비와 접근성 등으로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참가했던 아이들만 계속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참여하는 실정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우리 동네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라는 슬로건으로 농촌 마을의 엄마들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도 정보와 관심이 없다면 아이들이 참여하기가 힘든 게 화천의 현실이기에,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분야를 파악하고, 교통수단이 없어 참여할 수 없다면 교통수단을 제공해주고,

농사와 맞벌이로 바쁜 부모들 대신 마을의 엄마들이 '희망매니저'가 되어 지원해주자....가 

<아낌없이 주는 학교>의 운영 모토라고 보시면 됩니다.







꿈이 없다는 아이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어주고,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

읍내까지 직접 차로 태워주고 데려오고, 인스턴트로 한 끼 떼우는 아이들에게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이면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합니다.


귀농귀촌, 경력단절 여성들 중에 사회적 엄마가 되어줄 '희망매니저' 6명을 선발해

<아낌없이 주는 학교> 오프닝 행사도 가졌습니다.







방과 후 PC방을 전전하던 아이들이 벌써 <아낌없이 주는 학교>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심심하다, 하고싶은 게 없다...던 아이들이 희망매니저에게

댄스, 음악, 미술교육 등을 배워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마을카페를 거점 공간으로 매일 아이들이 <아낌없이 주는 학교>에 모여

웃고 떠들고 맛난 간식과 식사를 즐기며 이거 배워보고 싶다, 저것도 배워보고 싶다....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화천의 <아낌없이 주는 학교>가 농촌 아이들에게 작은 변화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100일 뒤 화천의 아이들은 어떤 꿈을 가지게 될지 벌써부터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소셜리빙랩에 이어 마중물 씨앗사업 1건도 강원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명 <플라스틱 프리 프로젝트>.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쓰레기와 넘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직접 국민연구자로 나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대학교 기숙사 근처에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위의 사진 보이시나요? 실제 기숙사 근처 쓰레기 집하장을 찍은 겁니다.

문제의식을 안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 분리수거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쓰레기는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쓰레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각종 외식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나온 플라스틱들.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공용그릇을 배치해 플라스틱 프리 운동을 전개하려 했으나,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하여...약간 접근 방향을 수정해서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플라스틱 배달용기 대신 종이용기로 대체하는 것!!






국민연구자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북미지역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의 발표결과에 따르면, 둘 다 줄여야할 쓰레기이지만 

종이와 플라스틱의 가장 큰 차이는 '스스로 썩는다'는 점입니다. 

종이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결국 토양에서 스스로 섞는 반면, 비닐이나 플라스틱은 수백년이 지나도 

스스로 썩지 않아 환경 및 수중 생물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지만, 환경에 조금이라도 이로운 방법으로

대학교 내에서의 쓰레기 골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민연구자 학생들!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이들의 도전에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됩니다.





현재 강원대학교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상가를 설득하고, 배달용기를 종이용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의 땀방울과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강원지역의 소셜리빙랩, 마중물 씨앗사업을 함께 듣고 참여하신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100일 뒤 멋진 결과들이 강원지역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동조합 교육과 나눔, 그리고 국민연구자, 혁신지원단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사진: 강원지역 오프닝데이에 참여한 분들과 함께 '화이팅'

 

 

 

 

 

 

[모집]100일간의 실험 '소셜리빙랩 아이디어 공모'

프로파일 
 

일상 속 불편함,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국민해결 2018' 전체 일정이 나왔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일상 속 해결하고픈 사회문제를 실제 100일간 실험하는
'소셜리빙랩' 아이디어 공모 접수가 2018년 7월 9일~7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내가 사는 마을, 지역공동체에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고 싶었던 아이디어가 있었다면
#소셜리빙랩에 지금 아이디어를 접수해 보세요~


✔︎국민연구자 신청 (~ 7월 17일까지) 
http://bit.ly/2018국민연구자

✔︎상상테이블 등록(~ 7월 17일까지, 자유롭게 어떠한 사회문제도 ok)
http://bit.ly/2018상상테이블

✔︎아이디어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위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컨설팅데이 신청
http://bit.ly/컨설팅데이
(컨설팅은 선택, 필요할 경우 신청하면 각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컨설팅데이 7월 17일 예정, 
장소 추후 공지)


**문의**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
02-6395-1440/1441
010-7416-9964/9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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