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농작물 생육 부진
들깨·콩·고추 등 고사 잇따라
과수 재배농가 조숙피해 우려
폭염과 여름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폭염으로 들깨와 콩,고추 등이 생육에 차질을 빚는 등 밭작물 피해가 심각하다.
추석에 맞춰 수확할 일부 사과 품종이 조숙해 출하 시기를 앞당겨야 할 상황이다.
들깨의 경우,고온으로 잎이 타들어가 올해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
화천읍 대이리의 한 깨밭에는 대부분 잎과 줄기가 타들어가 고사하거나
생육이 부진해 잡초들만 자라고 있다.
콩 재배농가도 마찬가지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물이 필요한 시기에 비가 오지 않아
개화를 못해 생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상당수 농가가 콩 농사를 포기해야 하거나
상품성이 떨어진 작물을 시장에 내놓아야할 처지다.
고추재배 농가는 데임 현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햇빛에 타들어가 제대로 생육을 못하고 있으며,
미처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붉게 익어버리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할 우려를 안고 있다.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재배 농가는 과일이 빠르게 익는 조숙 피해가 우려된다.
과일이 채 크지 않은 상태에서 익어 상품성이 떨어지고,
출하 시기가 추석 명절보다 앞당겨져 제값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전체 사과 재배농가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홍로 재배농가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 걱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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